버리기의 기술

2026.03.31 |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초장레터의 2026년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새로 개편된 초장레터는 매월 마지막 날, 한 달간의 시간을 회고하는 짤막한 에세이를 보내드릴게요. 최근에 이사를 하고 짐을 정리하면서 물건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아끼던 의자를 보내며 느낀 것들, 버리지 못한 물건들 앞에서 멈칫했던 순간들을 짧은 글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초장레터#16

 

이사를 했다.

쓰는 것과 안 쓰는 것, 나름대로 냉정한 기준으로 짐을 정리했다. 멀쩡하지만 오래돼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세탁기와 냉장고는 폐가전 수거로 보냈고, 더이상 안 입지만 상태가 좋은 옷과 안 쓰는 가방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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