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좋은 월요일 아침이에요.
'월요일 아침' 시리즈 4주차입니다.
벌써 한 달째 함께하고 계시네요.
4주의 뉴스레터를 다 읽고 있으시다면,
그 자체로 성장을 위한 지식을 하나씩 쌓아가고 계시는 겁니다.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실천은 하지 않더라도 변화에 대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계실테니
스스로에게 응원 격려하면서 이번 뉴스레터도 읽어부세요.
오늘은 아이의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행동 중 '실패' '실수' '잘못' 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저는 "아이가 자신의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반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수학 시험 문제 채점 후 더 나아져야 하는 점에 대해서 시험지마다 코멘트를 달아줬습니다.
당연히 96점인 친구에게도 그 글을 적었지요.
"평소에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니 책을 좀 더 천천히 읽고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좋다." 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싸인을 받아오라고 했지요.
학생이 그 시험지를 받자마자 한 행동은 ?
연필로 까맣게 제가 적은 코멘트를 감추는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아니지만 다른 학생들 중에서
"틀리면 창피해요."
"틀리면 혼나요." 라는 말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자신의 약점, 실수, 성장해야하는 부분을 감추고 싶어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멋지게 보이고 싶고
잘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실수와 실패,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성장도 없습니다.
내가 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진정한 배움이고 못하지만
연습하고 도전하는 게 성장입니다.
그래서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제일 큰 문제점은
결국 도전을 포기하는 아이가 된다는 겁니다!!
스탠퍼드대학의 캐럴 드웩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개념을 연구했는데요.
핵심을 간단히 말하면,
"나는 수학을 못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포기합니다.
"나는 아직 이 부분을 모르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방법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 차이를 만드는 건 아이의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 어른들의 반응이 쌓인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부모의 말에서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나는 ~~ 을 아직 모르는 거야. 한번 더 해보면 돼." 로 갈지
"나는 절대! 못할거야." 로 갈지 점점 결정되는 것이죠.
그래서 아래 문장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 틀렸네" = 너는 계속 실패하는 사람이야
"이것도 모르냐" = 너는 부족한 사람이야
"어떻게 이것도 틀리냐" = 너는 정말 구제불능이야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듣게 되면
아이들 마음 속에는 '실패' '부족' 같은 신념으로 쌓이는 겁니다.
대신
"틀려도 괜찮아. 어디가 헷갈렸는지 같이 보자."
"실수는 자연스러운 거야."
"너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도와주고 싶은 거야."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전부가 아니야."
이 한 마디를 해보세요.
아이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기고 실수를 허용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이번 주 실천 해 볼 것은 진짜 진짜!! 간단합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첫 반응을 딱 한 마디로 바꿔보세요.
"괜찮아."
시험을 망했을 때,
물을 쏟았을 때,
약속을 까먹었을 때.
어떤 실수든,
첫 반응을 이 한 마디로 시작해보세요.
비난이 아니라 수용!
평가가 아니라 격려!
이것이 아이의 뇌에 "실수해도 안전해" 라는 회로를 만듭니다.
이 안전한 회로가 만들어진 아이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움츠리지 않습니다.
도전을 하면 '무조건' 배웁니다.
배우면서 성장합니다!
성장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실패'를 다루는 마음가짐이
아이들 인생에 진짜 진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실에서 이런 아이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틀려도 괜찮아"를 자주 듣는 아이들은
발표를 더 자주 하고,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붙잡고,
친구에게도 "괜찮아, 다시 해봐"라고 말하겠죠.
그리고 이런 말들이 아이에게서 아이로 전해지면서
학급과 학교가 더 안전한 공동체가 될 겁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번주는 딱! 이 한마디로 실패, 실수, 잘못을 했을 때 이야기해주세요.
"(틀려도)(잘못해도)(물을 쏟아도) 괜찮아."
그 한 마디가 아이의 용기를 키웁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 실천 육아 시리즈 마지막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아이와 부모의 꿈을 키웁니다."
-Dream_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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