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문에 화난다면 이 글이 무조건 도움 될 겁니다

아이의 문제 행동 뒤에 숨은 ‘마음’ 읽는 렌즈를 딱! 10분 안에 얻기

2026.05.31 | 조회 1.1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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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주 뉴스레터를 보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학교와 교육 봉사 단체 일이 많다보니, 보내지 못했어요 ㅠ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토 오전 8시 - 프리미엄 교육 칼럼

월 오전 7시 - 매주 하나라도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바로 실행 실전 교육 팁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글은 기다리게 한 만큼 제가 정성을 다해 내용을 적어 봤습니다. (1만자가 넘는 글이니... 꼭! 시간 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부모들이 늘~ 고민하는 게

아이의 문제 행동 어떻게 고칠까? 성장시킬까? 잖아요.

 

오늘은 아이가 하는 문제 행동!

그 문제행동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이 글 하나로 정복시켜드립니다.



정말 ~ 아이 한명을 완전히 다르게 볼 수 있는 렌즈를 드리겠습니다.

시간내서 이 뉴스레터는 꼭!!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이가 동생을 자꾸 때려요.”

“말을 해도 듣지를 않아요.”

“일부러 저를 화나게 하는 것 같아요.”

“뭘 해도 안 하려고만 해요.”

 

이런 순간 부모 마음은 정말 화가나고

해도 해도 또 똑같은 행동하는 아이 보며

답답하고 도돌이표 같이 행동하는 것에 이해가 안되죠.

 

당연히 처음에는 좋게 말하려고 하는데,

그게 한계가 있지 않나요?

 

“동생한테 그렇게 하면 안 돼.”

“숙제 먼저 하고 놀자.”

“엄마 말 듣고 신발 신자.”

 

 

그런데 아이가 듣지 않고,

한 번 더 말하고 또 듣지 않으니

세 번째부터 목소리가 올라가면서 화내는....

 

 

“아빠가 몇 번 말했어?”

“너 왜 맨날 이런 식이야?”

“진짜 일부러 그러는 거야?”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가 하려던 것은 훈육이었는데 실제로는 감정싸움이 되어버립니다.

 

사실 이건 제 모습입니다.

 

이렇게 매번 반복하다보니 너무 너무 힘이 들어,

 

얘가 왜 이러나! 정말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긍정의 훈육이라는 연수와 책을 통해 어긋난 목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긋난 목표 행동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해줍니다.

 

이것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사실 아이의 문제 행동은 그냥 표면적인 ‘나쁜 행동’으로만 보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행동에는 대부분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주 서툴고, 미숙하고, 잘못된 방식이지만, 반드시 얻고자 하는 심리적 목표 말이죠!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문제 행동을 할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동생을 화내면서 때린 형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저녁 시간입니다.

부엌에서는 된장국이 끓고 있고, 부모는 밥 차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때 거실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납니다.

가 보니 큰아이가 동생을 화내면서 밀치고 때렸습니다.

동생은 울고 있고, 큰아이는 얼굴이 빨개진 채 서 있습니다.

 

이 순간 부모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보통 비슷합니다.

“너 왜 그래!”

“동생한테 그러지 말랬지!”

“당장 사과해!”

 

 

이 상황에서 형은 당연히 동생에게 사과해야죠.

동생을 때린 행동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행동만 보면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이 아이는 이 행동으로 무엇을 얻으려 했을까?'

 

이 질문이 진짜 중요합니다.

아이가 동생을 때린 것은 단순히 동생이 미워서가 아닐 겁니다.

 

‘내 장난감인데 왜 아무도 내 허락을 묻지 않지?’라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나도 속상했으니 동생도 속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말해도 안 들어주니까 몸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행동은 하나입니다.

동생을 때렸다.

하지만 그 행동이 향하는 목표는 완전히 다른 방향인 겁니다.

존중일 수도 있고

내 마음 회복일 수도 있고

자기 마음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훈육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 행동의 심리적 목표,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고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어긋난 목표를 알아야 훈육을 바른 방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드라이커스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는 네 가지 어긋난 목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지나친 관심 끌기

힘의 오용

보복

무기력

 

이 4 가지를 알고 나면 아이의 행동이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특히, 어긋난 목표 행동은 그 행동을 본 부모인 우리의 마음을 보면서 판단을 합니다.

이게 어긋난 목표 행동의 정말 탁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 첫번째가 아이들의 행동, 두번째가 우리, 어른들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 감정을 살펴보면서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까?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서, 지도 해야하는 방향까지 알려주는 것!

그게 어긋난 목표 행동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첨부 이미지

 

 

이것을 몰랐을 때는 그전에는 이렇게 보입니다.

 

‘왜 저렇게 말을 안 듣지?’

‘왜 자꾸 나를 힘들게 하지?’

‘왜 저렇게 못되게 굴지?’

‘왜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하지?’

 

 

그런데 어긋난 목표를 알면 이렇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지금 나를 봐달라는 거구나.’

‘아, 지금 자기 힘을 확인하고 싶은 거구나.’

‘아,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돌려주고 싶은 거구나.’

‘아, 지금 실패가 너무 무서워서 포기하는 거구나.’

 

이 관점이 바뀌면 부모의 첫마디가 달라집니다.

부모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훈육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훈육은 약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정확해집니다.



문제 행동은 막고,

아이의 마음은 읽고,

다음 행동을 가르칠 수 있게 됩니다.

 

이게 진짜 훈육입니다.

어긋난 목표 4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어긋난 목표, 관심 끌기

첨부 이미지

첫 번째는 관심 끌기입니다.

아이 마음속 말은 이렇습니다.

 

“나 좀 봐 주세요.”

아이가 자꾸 말을 끊습니다.

 

부모가 동생을 안고 있으면 꼭 그때 와서 매달립니다.

식탁에서 일부러 물을 쏟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자꾸 책 사이로 얼굴을 들이밉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귀찮습니다.

 

'왜 이렇게 정신없게 하지?'

'왜 꼭 바쁠 때만 이러지?'

'또 시작이네.'

 

그런데 바로 이 짜증이 단서입니다.

 

 

부모가 아이 행동 앞에서

‘아, 또 나를 귀찮게 하네’라는 마음이 든다면

그 아이는 관심 끌기라는 어긋난 목표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그런데 건강한 방식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면

잘못된 방식으로라도 관심을 얻으려 합니다.

 

 

혼나는 것도 관심입니다.

야단맞는 것도 관심입니다.

부모가 눈을 부릅뜨고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도

아이에게는 ‘나를 봐주는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더 큰 행동,

더 자극적인 행동을 하면서

"나 좀 봐주세요!!" 라고 계속 외칩니다.

 

어릴 적 응애 응애 우는 패턴과 똑같아요.

 

 

이렇게 관심을 끄는 행동에는

적절한 무시가 중요하지만 무시만이 답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에 건강한 관심을 충분히 주면서

아이를 유아기적 심리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죠.

 

제대로 된 행동으로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되게 돕는 겁니다.

 

관심 끌기 아이에게 필요한 말은 이런 것입니다.

 

“엄마가 지금 너를 못 보고 있었구나.”

“잠깐만, 네 눈 보고 이야기할게.”

“네가 엄마랑 같이 있고 싶었구나.”

 

 

그리고 아주 짧게라도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1시간 놀아주라는 뜻이 아닙니다.

 

딱 3분이라도 눈을 보고,

손을 잡고,

아이 말을 들어주는 시간,

 

이 시간이 쌓이면 아이는 배웁니다.

 

‘나쁜 행동을 해야만 엄마가 나를 보는 게 아니구나.’

‘나는 그냥 나로도 관심받을 수 있구나.’

 

관심 끌기 행동을 고치는 핵심은 관심을 끊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관심을 줄이고,

건강한 관심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두 번째 어긋난 목표, 힘의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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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힘 겨루기입니다.

아이 마음속 말은 이렇습니다.

 

“나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숙제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말합니다.

“싫어.”

 

학원 가자고 했더니 신발장 앞에서 꼼짝도 안 합니다.

씻으라고 했더니 침대에 엎드려 버립니다.

 

이때 부모 마음에는 화가 올라옵니다.

 

'내가 여기서 지면 안 되는데.'

'얘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누가 이기나 보자는 거야?'

 

이 감정이 단서입니다.

 

부모가 아이와 이기고 지는 싸움에 들어가고 있다면

아이가 힘을 잘못 쓰는,

힘의 오용이라는 어긋난 목표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힘의 오용에서 핵심은 아이의 버릇 없다는 게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에 대한 통제감입니다.

 

아이도 자기 삶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언제 시작할지

어떤 순서로 할지

무엇부터 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

 

그런데 하루 종일 지시만 받으면 아이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랍니다.

 

‘나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네.’

‘내 마음은 중요하지 않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건 버티는 것뿐이네.’

 

그래서 아이는 자기 몸으로 버팁니다.

입을 닫습니다.

발을 멈춥니다.

문을 잠급니다.

 

 

부모가 더 세게 밀어붙일수록 아이는 더 세게 버팁니다.

 

이때 아이가 바라는 것은 뭔가요?

 

바로 '힘', '주도권', '자율성' 입니다.

 

부모는 현명하게 선택권을 주면 됩니다.

양자택일로 가지 않으면 됩니다.

행동의 한계점만 정하고 그 안에서 아이가 선택하게 하는 거죠. 

 

선택권 아래처럼 주면 됩니다. 

 

“숙제는 해야 해. 그런데 순서는 네가 정해도 돼.”

“지금 바로 할래, 10분 쉬고 할래?”

“학원은 가야 해. 걸어갈래, 차로 갈래?”

“씻는 건 해야 해. 먼저 양치할래, 먼저 샤워할래?”

 

여기서 중요한 건 기준은 부모가 잡고,

방법에는 아이의 선택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게 하는 것이 아닌거죠.

 

학급에서 이런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데 해보면,

내가 화나고 짜증나고 아이와 싸웠을 때!

 

갑자기 생각나서

"너 지금 무조건 학교 숙제는 해야하는 데, 쉬는 시간에 할럐? 학교 끝나서 할래?" 물어보면

80%는 안 통하더라고요.

 

아이 차분했을 때,

아이와 평소에 이렇게 제한적인 선택권을 주는 말들을 많이하고

그 환경에 익숙해져야



아이가 화났을 때,

나도 화났을 때 이 표현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이가 평온했을 때부터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힘의 오용의 포인트는 정해진 한계 안에서 ‘내가 선택했다’는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과 그 안에서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어긋난 목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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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보복입니다.

아이 마음속 말은 이렇습니다.

 

“나도 아팠으니 당신도 아파 보세요.”

이 단계에 들어오면 부모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아이가 모진 말을 합니다.

“엄마 싫어.”

“아빠랑 안 살 거야.”

“동생 없어졌으면 좋겠어.”

“나도 죽어버릴 거야.”

 

이런 말을 들으면 부모는 상처받습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말을 하지?'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진짜 너무하다.'

 

이 상처 받은 우리들의 마음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부모가 아이 말과 행동에 찔린 듯 아프다면

아이는 보복이라는 어긋난 목표를 하는 것입니다.

 

 

보복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의 서툰 표현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거죠.

 

“나 지금 상처받았어요.”

“나도 억울해요.”

“나 정말 사랑받고 싶어요.”

“내 마음도 좀 알아주세요.”

 

그런데 아이는 아직 그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상처를 말로 바꾸지 못하고 상처를 행동으로 돌려줍니다.

 

 

부모가 소리 지르면 아이는 더 아픈 말을 합니다.

 

부모가 “너 진짜 못됐다”고 하면

아이는 마음속으로 더 굳게 결론을 내립니다.

 

‘역시 나는 나쁜 아이구나.’

‘역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구나.’

‘그럼 더 아프게 해야겠다.’

 

보복 행동 앞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해주는 겁니다.

 

예수님, 부처님처럼 넓은 아량으로 먼저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어떤 공격적인 언행을 하더라도 일단 수용해주고

'엄마는 너를 믿어!'

'엄마는 너를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 말이죠.

 

그리고 아이가 좀 차분해지면

“아까 네 말은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해.”

“네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뭐야?”

“그럼 상처 주는 말 말고, 네 마음을 다시 말해보자.”

 

이 과정이 쉽다는 건 아닙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진짜 진짜 어려워요.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말이죠.

 

아이 말에 상처받고,

화가 나고,

욱해서 아이에게 똑같이 하고!

 

하지만 이때 아이에게 혼내면서 화내면,

똑같이 상처를 돌려주면,

아이는 보복의 목표를 더 단단히 배웁니다.

 

 

보복 행동 앞에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랑 똑같이 행동하는 게 아닙니다.

부모가 상처받았다고 화낸다고 화내면

이 아이들은 그것까지 배우고 모방합니다.

그럼?

더 악순환이 만들어지죠.

 

이 친구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상처의 방향을 공격에서 마음 표현으로 바꾸게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중요한 것은 '사랑'을 온전히 느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복을 하는 아이들은

바른 방향으로 만드는 데 시간이 힘의 오용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힘의 오용은 내 힘을 바르게 사용할 곳을 찾으면 되지만

보복은 상처받은 마음을 돌리고

어른을 완전히 신뢰하는 데 까지 해야하는 것이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이 유형에 해당하는 아이가 있다면,

다른 유형보다는 좀 더 시간을 충분히 두면서 아이와 함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네 번째 어긋난 목표, 무기력

첨부 이미지

네 번째는 무기력입니다.

아이 마음속 말은 이렇습니다.

 

'어차피 나는 못할 거예요. 기대하지 마세요.'

 

이 아이들은 시작하지 않습니다.

“나 못해.”

“어차피 틀릴 거야.”

“학교 가기 싫어.”

“수학은 보기만 해도 싫어.”

“난 원래 발표 못해.”

 

부모 마음에는 답답함이 올라옵니다.

 

'해보지도 않고 왜 그래?'

'조금만 하면 되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의지가 없지?'

'내가 아무리 도와줘도 소용이 없네.'

 

이 답답함과 무력감이 단서입니다.



부모가 ‘이제 뭘 해도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아이는 무기력이라는 어긋난 목표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아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실패가 너무 무서운 아이입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두려운 아이입니다.

시도했다가 안 되는 자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든 아이입니다.

 

그래서 아예 시작하지 않는 쪽을 선택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무기력한 아이에게 가장 위험한 말은 이것입니다.

 

“너는 왜 이렇게 의지가 없어?”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해?”

“이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

 

이 말은 아이 마음속 결론을 더 굳힙니다.

‘역시 나는 못하는 아이구나.’

‘역시 나는 뭘 하려고만 해도 혼나는구나.’

‘그냥 안 하는 게 낫겠다.’

 

이때 필요한 것은 큰 응원이 아닙니다.

“넌 할 수 있어!” 라는 말도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 말을 무조건 하지 말라는 건 아녀요. 분명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무기력한 아이에게는

어떨 땐 할 수 있다는 말도 아이를 기대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성공입니다.

 

정말 작고,

지금 당장 성공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문제집 다 풀자”가

아니라 “한 문제만 같이 보자.”

 

“책 한 권 읽자”가

아니라 “아빠가 읽어줄게. 한번 들어봐.”

 

“정글짐에 올라가보자!”가

아니라 “여기 정글짐 첫번째 봉에 발 하나만 올려보자.”

일단 행동을 작게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 이건 내가 당장 할 수 있네!’라고 느낄 만큼 작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은 능력에 대한 효능감이 중요하고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무기력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밀어붙여서 '해봐!', '해봐!'가 아닌

스스로 '할 수 있겠다.'라고 느끼는 과제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환경세팅이 더 더 중요해요!

 

어긋난 목표는 우리, 부모의 감정을 찾는 게 시작점 입니다.

 

아이의 어긋난 목표를 찾을 때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인가?

찾으려고 하기 보다 내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의 목표가 관심 끌기일 때 부모는 짜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 나를 귀찮게 하네.’

 

아이의 목표가 힘의 오용일 때 부모는 화가 나고 이기고 싶어집니다.

‘내가 여기서 지면 안 돼.’

 

아이의 목표가 보복일 때 부모는 상처받고 억울해집니다.

'나도 똑같이 해줘야겠다.'

 

아이의 목표가 무기력일 때 부모는 답답하고 무력해집니다.

‘이제 뭘 해도 안 되겠네.’

 

그래서 아이 앞에서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

딱 멈추고 이렇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나는 지금 짜증나는가?”

“나는 지금 이기고 싶은가?”

“나는 지금 상처받았는가?”

“나는 지금 답답한가?”

 

이 질문은 아이를 분석하려는 질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부모로서 평소에 하는 자동 반응,

나도 모르게 하는 말과 행동패턴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질문입니다.

 

 

부모가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면 아이의 어긋난 목표도 조금씩 보입니다.

아이의 어긋난 목표가 보이면 부모가 도와줘야하는 방향성도 찾아집니다.

아이에게 짜증내면서 밀어내는 대신 건강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싸우면서 힘으로 누르는 대신 한계를 설정하고 선택권을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로 갚는 대신 사랑해주고 상처받은 마음을 말로 바꾸게 도울 수 있습니다.

자녀가 답답해서 포기하는 대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작은 단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어긋난 목표를 이해하는 힘입니다.

목표를 안다는 것은 행동을 허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많은 부모님들이 헷갈려 하십니다.

 

“그러면 아이 마음을 다 이해해주면 되는 건가요?”

“문제 행동도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어긋난 목표를 이해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허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어긋난 목표를 알아야 잘못된 행동을 더 정확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동생을 때리는 행동은 안 됩니다.

물건을 던지며 엄마에게 대드는 행동은 안 됩니다.

상처 주는 말을 계속해도 안 됩니다.

해야 할 일을 계속 피하는 것도 도와야 합니다.

 

기준은 분명해야 합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어긋난 목표를 봅니다.

아이를 안정화 시킵니다.

그다음 행동을 가르칩니다.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네 장난감을 지키고 싶었어?”

“네가 존중 받지 못하니깐 동생에게 엄청 화났구나!”

“말로 해도 안 된다고 느꼈어?”

이렇게 물은 다음에 다시 기준을 세웁니다.

 

“화가 나는 건 괜찮아.”

“하지만 때리는 건 안 돼.”

그리고 행동을 알려주는 거죠.

“다음에는 ‘내 장난감이야. 만지지 마’라고 말해보자.”

“그래도 안 되면 엄마를 부를래?”

 

이것이 훈육입니다.

 

마음을 읽고, 아이가 배울 준비가 될 때 행동은 가르치는 것이죠.

 

아이를 이해하면서 부모로서 행동의 기준은 놓치지 않는 것

어긋난 목표를 알면 이 두 가지를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는 무조건!! 심리적 욕구 채우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아이의 행동은 빙산의 모습과 같습니다.

 

문을 쾅 닫는 행동

“안 해!”라고 소리치는 말 등

 

이것은 수면 위에 보이는 행동들니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아이의 마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나는 더 사랑받고 싶다.

나는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

나는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

나는 잘하고 싶다.

 

이 마음들을 채우기 위해서 아이들은 쉬운 행동을 선택합니다.

 

무기력한 아이가 어떤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가만히 있는 게 심리적 욕구를 채우기 쉽잖아요.

 

엄마를 도와주면서 사랑받는 것보다

떼 쓰면서 관심을 끄는 게 쉽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유아기적,

영유아적 행동을 계속 하는 겁니다.

 

이것을 드라이커스라는 심리학자가 '어긋난 목표 행동' 이라고 붙인 것이고요.

 

결국 아이들의 어긋난 목표 행동은 아이 마음의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지금 이 아이에게 무엇이 부족한가?’

‘지금 이 아이는 무엇을 잘못된 방식으로 얻으려 하는가?’

 

이것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말이에요.

이 신호를 캐치하게 되면

우리는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게 더 정확하게 도울 수 있게 됩니다.

 

실천을 하는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 뉴스레터 읽자마자 평소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적어보세요.
  2. 그 문제 행동에 따라서 느끼는 내 감정을 적어보세요.
  3. 내 감정에 따라 아이가 어떤 어긋난 목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세요.
  4. 아이가 하고 싶은 "진짜 속 마음" 은 무엇인지 뉴스레터 상단 사진을 보며 찾아보세요. (이메일로 파일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5.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할지 미리 준비하세요. 그리고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은지 준비해보세요. ** 혹시 5번이 고민되시는 분들은 제게 직접 메일 답장 주시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6. 아이가 문제 행동했을 때에는 평소대로 하지 말고 딱 3초만! 멈춰보세요.
  7. 속으로 이 질문 하나를 해보는 겁니다. '이 아이는 지금 무엇을 얻으려는 걸까?'
  8. 그리고 내가 하면 좋을 말과 행동을 준비한 대로 실천합니다.
  9. 실천하고 나서 아이 반응을 관찰합니다.
  10. 한 번에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같은 방향으로 반복합니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건 바로 10번입니다.

 

한 번에 안 됩니다.

정말 한 번에 안 돼요.

 

우리가 오늘 이 뉴스레터를 읽고

'좋아! 이제 아이의 어긋난 목표를 봐야지!'라고 결심했다고 해서

내일 바로 아이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자기 방식으로 욕구를 채워왔기 때문입니다.

 

떼쓰면 관심을 받았고,

화내면서 어른을 흔들었고,

아프게 말하면 상대도 아파했고,

포기하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 패턴이 아이 마음속에 쌓여 있는 겁니다.

 

그러니 부모가 한 번 다르게 반응했다고

아이가 바로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 엄마가 내 어긋난 목표를 읽어줬구나. 이제부터 바르게 행동해야겠다.”

 

절대 이렇게 안 합니다.

아이들은 보통 더 더 더! 문제 행동을 해봐요.

엄마의 사랑이, 아빠의 사랑이 진짜인지 확인합니다.

 

'엄마가 오늘만 이러는 건가?'

'아빠가 이번에는 화 안 내나?'

'내가 더 세게 하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처음에는 오히려 행동이 더 심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관심 끌던 아이는 더 크게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힘의 오용을 하던 아이는 더 세게 반항할 수도 있습니다.

보복하던 아이는 더 아픈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한 아이는 더 자주 안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역시 안 되네.'

'이 방법도 소용없네.'

'우리 아이는 정말 안 바뀌네.'

 

아닙니다.

 

그 순간은 아이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엄마 아빠가 정말 달라졌나?'

'내가 이 방식으로 안 해도 마음을 알아주나?'

'내가 건강한 방식으로 말해도 들어주나?'

이걸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어긋난 목표 행동을 다룰 때는

한 번의 멋진 말보다 같은 방향의 반복이 훨씬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실수는 너무 빨리 정답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이건 관심 끌기야.'

'이건 힘의 오용이야.'

'이건 무조건 보복이야.'

이렇게 너무 빨리 단정하면 아이를 또 하나의 틀에 가두게 됩니다.

 

어긋난 목표는 아이에게 딱지를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더 잘 보기 위한 렌즈입니다.

 

렌즈는 잘 보려고 쓰는 것이지 아이를 판단하려고 쓰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관심 끌기일 수도 있겠다.'

'힘의 오용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보복의 마음이 섞여 있을 수도 있겠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답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여러가지 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행동에 얽매이지 말고

일단 아이 행동만 보고 바로 화내는 자동반응에서 벗어나는 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아! 그리고 아이들은 4가지 중 한가지 문제 행동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힘의 오용인 아이가 보복까지 할 수도 있고

무기력한 아이가 관심을 끌 수도 있다는 것! 

 

 

 

두 번째 실수는 이해와 허용을 헷갈리는 것입니다.

 

아이 마음을 읽어주다 보면 부모 마음 한쪽에서 이런 걱정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잘못한 줄 모르는 거 아니야?'

'너무 받아주면 버릇 나빠지는 거 아니야?'

 

그런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해는 허용이 아닙니다.

 

이해는 방향을 찾는 일이고, 허용은 기준을 놓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기준을 놓는 것이 아닙니다.

 

기준을 더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 먼저 목표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이 두 문장을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네 마음은 알겠어.”

“하지만 그 행동은 안 돼.”

 

이 두 문장이 맥락 안 에서 함께 있어야 합니다.

 

“네가 화난 건 알겠어.....(공감 및 수용하는 말들)..... 하지만 때리는 건 안 돼.”

“네가 억울한 건 알겠어......(공감 및 수용하는 말들)..... 하지만 상처 주는 말은 안 돼.”

“네가 하기 싫은 건 알겠어......(공감 및 수용하는 말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해.”

 

 

 

세 번째 실수는 아이를 바꾸려고만 하고 환경을 안 바꾸는 것입니다.

 

관심 끌기 아이에게 “관심 끌지 마!”라고만 하면 바뀌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건강한 관심을 받을 행동을 알아야 합니다. 

 

힘의 오용 아이에게 “고집 부리지 마!”라고만 하면 바뀌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보복하는 아이에게 “말 그렇게 하지 마!”라고만 하면 바뀌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상처받은 마음을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무기력한 아이에게 “해봐!”라고만 하면 바뀌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작게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문제 행동이 나오는 순간만 보지 말고

그 행동이 자라나는 말과 행동을 알려주고, 행동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은 그 순간만의 문제가 아닐 때가 많습니다.

 

매일 매일 쌓아 올린 관계, 말,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아이의 어긋난 목표 행동을 바꾸려면

부모의 평소 말과 행동도 반드시!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이번 주는 한번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천하고 나서 구독자님들의 실천 경험을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

 

메일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경험 중 고민되는 점이 분명 있을테니, 조금이라도 피드백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경험 중 좋은 사례들은 다른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반응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부모도 배우는 중이잖아요. 

우리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제보다 오늘 딱 3초만 더 화를 멈출 수 있다면!

그 3초가 아이를 보는 눈을 바꾸고,

그 눈이 부모의 말을 바꾸고,

그 말이 아이의 마음에 새로운 길을 만들 겁니다.

 

다음 뉴스레터도 아이 양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아이와 부모의 꿈을 키웁니다."

-Dream_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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