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일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멋지게 AI라는 파도를 타는 법을 함께 배워보면 어떨까요?
'해달리'는 바로 그 방법을 찾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탄생했습니다.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그리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분들의 인사이트를 해달리가 전해드릴게요.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만들기 어려울까요?"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오늘 이야기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AI를 통해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해달리 뉴스레터 공동 저자 눈오지가 직접 경험한 콘텐츠 제작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공공기관에 재직하던 당시, 도시에서 떨어진 오지에서 근무 했습니다.
오지 근무에서는 도시와 달리 기상천외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이 처음이었기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콘텐츠 기획의 기초적인 단계와 그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텐츠 기획의 기초적인 단계
1. 콘텐츠 주제 정하기
2. 콘텐츠 타겟층 정하기
3. 콘텐츠 유형 정하기 및 벤치 마킹
4. 타겟층에게 전달할 구체적인 에피소드 선정
콘텐츠 주제 정하기
콘텐츠 주제를 정할 때 2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이야기는 내가 잘 알거나, 재미있어 하는 내용으로 고르기
내가 잘 아는 내용이면 콘텐츠에 전문성이 생깁니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내용이라면 콘텐츠에 할 이야기가 많아집니
그래서 저는 공공기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선택했습니다.
2. 콘텐츠는 대중적인 것과 니치한 것을 섞기
대중적인 주제만 선택한다면 다른 콘텐츠와 차별점을 가지지 못합니다.
니치한 주제만 고르다면, 상대적으로 사람들 관심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두 주제를 섞으면 흥미로운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축구 관련 된 만화는 많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만약에 결벽증에 걸렸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이 만화의 주인공은 패스만 주고, 절대 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공공기관 내용만 언급하면 콘텐츠 차별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지 근무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1) 오지 근무는 익숙하지 않은 주제다
2) 그런데 공공기관 퇴사 순위 1위는 순환근무로 인한 오지 근무이다.
그렇다면 왜 오지 근무가 어려울까요?
배민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지에서는 배민만 이용 못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쿠팡도 구독을 끊었습니다. 왜냐하면 로켓 배송을 하더라도, 배송이 2일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중적인 소재(공공기관)과 니치한 주제(오지 근무)를 합치니 흥미로운 주제가 나왔습니다.
다음 단계는 콘텐츠를 누구에게 이야기를 할 지 정해야 합니다.
콘텐츠 타겟층 정하기
콘텐츠 주제가 나왔으면, 이 주제에 흥미를 가질 사람이 누구일지 찾습니다. 그리고 저는 GPT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했습니다.
"공공기관 오지에서 근무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준비 중이야. 이 내용에 흥미를 가질 타겟층을 알려줘."
그러자 GPT는 타겟층과 이들이 관심있어 할 에피소드도 추천해주었습니다.
GPT가 알려준 타겟층은 크게 세가지 부류였습니다.
1) 공공기관 취준생
2) 공공기관 재직 중인 20대 후반~30대 초 미혼자
3) 공공기관 재직 중 기혼자
그리고 이 중 공공기관 취준생과 재직 중인 미혼자를 타겟층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아래 언급할 제 콘텐츠 유형을 고려했을 때, 두 부류가 가장 콘텐츠 소비를 많이 할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유형 정하기 및 벤치 마킹
콘텐츠 주제와 타겟층을 정했다면 콘텐츠 유형을 결정합니다.
콘텐츠는 글, 그림, 영상 크게 3가지로 유형이 나눠집니다.
저는 당시 일상을 주제로 한 만화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툰을 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인스타툰에는 일상툰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 저는 인스타툰 벤치마킹을 진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를 이용해 #공기업툰 #공공기관툰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기업, 공공기관툰은 게시물이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당시 이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수 없이 비슷한 종류의 작품들을 벤치마킹하였습니다. 이 작품들 특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네이버 아마추어들이 연재하는 베스트 도전에서 정규 작품이 되었습니다.
2) 인스타툰처럼 컷 툰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분석에 용이했습니다.
분석방법
- 각 웹툰의 성공요인을 웹툰 PD의 작가 관점에서 분석 해달라고 했습니다.
- 각 웹툰들의 공통점을 찾아 달라했습니다.
- 웹툰의 표지 아래에 있는 작품 설명을 가지고 분석을 진행 했습니다.
분석 결론
1) 명확한 포지셔닝 설정
2) 뾰족한 타겟층을 설정한 콘텐츠 제작하기. 그래야 특정 타겟층의 공감을 얻기 쉽다.
3) 전문적인 내용을 쉽거나 비유적인 표현, 혹은 유머를 섞어서 콘텐츠 제작하기. 특정 타겟층을 포함, 더 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
결론을 바탕으로 저는 타켓층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 정할 수 있었습니다.
타겟층에게 전달할 구체적인 에피소드 선정
명확한 포지셔닝, 타겟층은 이미 위에서 선정을 하였습니다.
공공기관 오지와 관련된 내용을 공공기관 취준생 혹은 미혼인 공공기관 재직자에게 전한다.
그런데 이 타겟층들에게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GPT에게 제 포지셔닝, 타겟층 이야기를 하고,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를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공공기관 취준생들에게는 면접, 취업 준비와 관련된 내용을
재직 중인 미혼자들에게는 오지에서 연애와 일상 내용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는 위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위 콘텐츠는 다른 콘텐츠들에 비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원래 잘 그렸었네."
"인스타에 대해 잘 알아서 마케팅을 잘 했었네."
눈오지 계정을 시작하기 전, 저는 인스타를 해 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는 방법, 해시태그를 다는 방법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림 실력은 이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개인적인 경험에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기획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습니다. 그림 실력은 조금씩 늘렸고, 인스타그램 운영 방법은 하나하나 배워나갔죠.
24년 10월 16일. 눈오지 계정을 운영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결과, 1년 만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AI를 활용하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그림 실력이나 SNS 경험이 부족해도 괜찮아요. 여러분의 이야기 자체가 가장 큰 무기입니다. AI와 함께라면,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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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만의 콘텐츠 찾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 "나도 뭔가 만들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 "남들은 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나는 왜 이리 어려울까?"
💭 "내 이야기가 과연 누군가에게 가치 있을까?"
1시간 동안 나만의 콘텐츠 기획 방법, 핵심, 스토리텔링 비법 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뉴스레터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밤 10시
🖥 참여 링크: https://zoom.thebette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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