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 이런 스타일은 어때요?💕

☻️ 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어요?

구독자님~ 잘 지냈어요? 벌써 올해가 한 달 남았더라구요!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시기죠! 구독자님은 올해 연말을 누구와 보내시나요? 마침 이번주 자휴레터의 주제도 '사랑'이랍니다! 💙 몽글몽글한 이야기 같이 나눠봐요!

<서울체크인>에서 이옥섭 감독님은 누군가가 너무 미우면 그 사람을 그냥 '사랑' 해버린다고 하셨어요. ❤️ 놀랐던게, 사실 햅씨도 그렇게 하거든요. 그냥 '사랑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으면, 그렇게 불편하고 싫었던 사람에 대한 감정이 더 나아져서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이게 잘 안 될 때도 많아요. 가끔 그런 감정을 이기지 못한 날 저는, 퇴근하고 공원을 달리거나 필라테스를 해요🧎‍♀️ 몸을 움직이면서 푸는 거에요. 그럼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왠지 '사랑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구독자님, 우리 이번주는 '그 사람을 그냥 사랑해버리기'를 해보는 건 어때요? 🙈 어쩌면 마음이 더 편해질 수도?! (오히려 좋아💗) 시도해보고 성공하면 알려주기! 😍

💙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다시 사랑이란 걸 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을 보는 기준도 달라졌고, 누군가의 좋은 면을 보아도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얼어버린 햅씨의 마음, 어떡하죠?! 일단 제가 해보고 싶은 사랑에 대해 얘기 해 볼게요! 👩‍❤️‍👨

햅씨는'외롭고 사랑이 필요한 두 사람'이 만나는 연애보다는 '각자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살아가며 나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나기를 바라요. 🥰 연인의 사랑이 저를 온전히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그게 건강한 연애라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일구어 가고 있을 때, 즉 몸과 마음이 건강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가 되면 좋겠어요! 🤗

🙈 그럼에도 사랑을 선택하겠습니다!

'에리히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고독으로부터의 도피를 위해 '도취', '표준화', '창조'를 한다고 말해요. 이 세가지는 잠깐 우리의 공허함을 달래줄 수 있지만 잠시뿐이죠. 그는 유일한 해결책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인용을 했지만, 철학자의 생각이 진리는 아닙니다. 모든 철학은 하나의 '사상'일 뿐이죠!)

저는 마음은 여전히 얼어었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으로부터 수 개월, 수 년 후에 할 사랑이라도 말이죠. 사랑은 우리를 성숙하게도 하고, 사실 사람은 혼자 살기는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해서요. 

🤗 구독자님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우리가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누군가는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어요. 🧐 즉, 관계를 맺을 때 자신이 살아 온 환경과 문화, 사고방식과 가치관 등이 유사해야 깊이 친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와 이런 면에서 대화가 통하는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 같아요.

😻두번째로는 운동이든 공부든 미래를 위해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좋아요! 생활 루틴이 규칙적인 사람이면 더 좋구요! (그런데 융통성이 있어서 루틴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거~ 뭔지 알죠? 😉)

💗세번째는 '매력적인' 사람! 매력은 주관적일 수 있고, 아까 말한 것처럼 개인이 살아온 삶에 영향을 받겠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찾을 가능성도 높구요. 😳 예를 들면, 자신의 삶에 책임을 다하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 요행을 바라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내는 사람!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태도가 습관이 된 사람! 그리고 마음이 안정적인 사람! 겸손한 사람! 

사실 햅씨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은 스리슬쩍 피해가는 편인데 용기를 냈습니다! 사실 이렇게 물어보지 않고도 잘 통하는, 진실되고 따뜻하고 바른 사람이 좋습니다!

구독자님도 자휴레터를 읽으면서 떠오른 사람이 있나요? 우리, 일도 좋지만 한 번 사는 인생, 💚사랑💚으로 가득 채워보는 시간도 가져봐요! 그 사랑이 충분히 많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더 좋구요!

이번주는 이렇게 몽글몽글한 사랑 이야기로 마무리 할게요❤️  구독자님의 사랑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이번주도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다음주 일요일 9시에 다시 만나요! 🤗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