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직장인 행복을 찾아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낮에는 30도를 넘어서고, 날씨 때문인지 쉽게 지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름휴가'를 떠올리면 얼마나 설레는지 몰라요! 저는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혹시 좋은 곳을 아신다면 추천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자휴레터 시작할게요. :)

🍉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구독자님은 스스로에게 친절하신가요? 저는 사실 타인에게는 너그럽지만, 저에게는 엄격한 편이예요. 때로는 '같은 말도 다르게 해볼 걸' 후회하기도 하고, 지난 순간을 여러 번 곱씹기도 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왜 나는 남은 잘 토닥여주면서 나는 완벽하기를 기대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과 반응을 의식해서 '최선의 반응을 해줄 걸'이라고 후회하는 것이라면, '꼭 그러지 않아도 돼'라고, 저를 안아주고 싶었어요. 우리는 모두 생각하는 방식과 경험한 날들이 다르기에, 타인이 반응하는 방식과 내용을 내가 통제하거나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럴 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저에게 더 관대해지기로 했습니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제가 이해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도 괜찮다'고, 그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의 문제이지 내가 어떠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그렇게 혼자 상처 받는 제 마음을 더 챙겨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눈치 보지 않게 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관계를 더 많이 만들어가고 싶은 요즘입니다! 구독자님도 '관계'에 대한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으시다면, 먼저 구독자님의 마음을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를 힘들게하는 사람과는 적절한 '거리두기'도 필요하지만, '사랑'이라는 해결책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 어른이지만 사실 놀고 싶죠?

구독자님, 저는 벌써 입사한 지 딱 1달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에는 혼자 '한 달 기념일'을 축하하겠다며, 점심에 분짜도 먹고 북카페에도 갔어요.

저는 요즘 점심시간을 '강남 투어'시간으로 보내고 있어요. 사실 출퇴근 길에는 사람이 빼곡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느라 주변을 살펴볼 여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만이라도 맛집, 카페 투어를 하면서 그 시간을 즐기고 싶었어요!

사실 날씨도 덥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매일의 순간'을 잡고 싶거든요. 회사에서 9시간을 보내고, 출퇴근에 2시간을 쓴다면, 점심시간 1시간 30분만큼은 저를 위해서 쓰고 싶어요. :) 20대를 더 즐기고 싶고, 저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거든요!

운전해서 친구랑 바다도 가고 싶고, 바베큐도 먹고 싶어요! 국내도 아직 못 돌아본 곳이 많고, 시간이 되면 해외도 꼭 가고 싶어요! '일하는 나'가 유일한 정체성이 되지 않도록,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틈틈이 챙겨주고,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 

구독자님도 스스로를 잘 챙겨주고, 순간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라요. 퇴근 후에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에 몰입할 수도 있고, 주말에는 근교로 잠시 떠나도 좋겠죠? :) 지치지 않는 여름이 되기를 응원할게요!

🧱 이렇게 사랑스러운 인센스 _ 페이퍼인센스&벽난로 기프트 (옵타움)

저는 최근에 지인 선물을 고르다가 '옵타움'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향도 좋고, 기프트 세트도 고급스러운데 가격대도 합리적이예요. 페이퍼 벽난로에서 향이 난다니 더 사랑스럽죠? 저는 사실 인센스는 살짝 취하는 느낌이 들어서(ㅋㅋ) 디퓨저를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인센스가 요즘 뜨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선물로도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감각적인 선물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할게요!

🌱 종이에 틔우는 새싹 _ 씨앗페이퍼와 플레이트 (seedkeeper)

'씨드키퍼'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종이에 키워볼 수 있어요. 가격도 플레이트 포함 7,000원이니 괜찮죠?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데 금방 시들까봐 부담이 되거나, 가벼운데 귀여운 선물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할게요! 

📖  당신과 삿포로에 가고 싶다는 고백 _ 책《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여행도 하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어요. :) 저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흔들어주는 책이랄까요! 뜨거운 햇빛에 하고 싶은 것도 사라지고 지쳐버렸다면, 이 책으로 다시 한 번 일어나보세요.

구독자님,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떠나시나요? 날씨가 덥고 마음이 지칠 수록 더 밝은 생각, 즐거운 마음으로 채워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불평보다 감사의 말을 의식적으로 더 붙잡는 한 주가 되어야겠어요. 이번주도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