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심하지 않고, 낙담하지 말고 | 감정을 바꾸는 방법

구독자님, 잘 지내셨어요? 햅씨입니다! 3월인데도 날씨가 아직 추워요. 얼른 날이 풀려서 따뜻해지면, 저는 한강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있고 싶어요. 하하. 4월에 피는 벚꽃도 기대가 되구요! :) 구독자님, 이번주 자휴레터도 구독자님의 한 주를 살아가는 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

🍚 마음이 지쳤을 때는, 소고기미역국

구독자님은 잘 살고 계신가요? 뜬금 없지만 한 번쯤 꼭 물어보고 싶었어요. :) 저는 사실 혼자 사는 삶을 은근히 즐기고 있어서,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고요한 집에 있을 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참 좋구요! :)

그래서 저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종종 가족들이 그리워지더라구요. 내 삶에 약간의 공허함이 느껴질 때는, 그 빈 부분을 내가 채울 수 있는 선에서 돌보아줄 필요가 있어요. 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누군가를 챙길 수도 있고, 삶을 더 즐길 수 있거든요. 때로는 열정이 식을 수도 있고, 마음이 지칠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잠시 멈추고 소진된 것들을 채워주면 돼요. :)

저는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았어요. 요즘에는 요리에 푹 빠져있다 보니, 처음으로 소고기미역국도 끓여보았고, 스테이크도 해먹었어요! 처음 끓여본 소고기미역국은 너무 맛있었는데, 오늘도 레시피를 공유해 드릴게요. :) 참고로 4인분 기준이에요!

우선 건미역을 물에 충분히 불려준 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소고기(국거리용)는 핏물을 빼주고, 참기름 2스푼에 볶아주어요! 그리고 소고기 겉면이 다 익으면 미역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국간장도 3스푼 정도 넣은 후, 물을 1리터 조금 넘게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마늘을 1스푼 정도 넣고 푹 끓여주면 끝! 참고로 저는 참치액은 넣지 않았고, 코인육수만 하나 사용했어요! 1시간 정도 끓여주었더니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 저는 사실 3시간 정도 끓여보고 싶었는데, 불이 좀 센 편이어서인지 물이 계속 증발했어요...😂 그래서 계속 물을 다시 부어주다가, 1시간으로 합의를 보았답니다! 1시간만 끓여주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 간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으로 맞추어주면 끝!

미역국을 정성껏 끓이다보면, 구독자님의 지친 마음도 다시 살아날 거예요. 이번주에는 몸에 좋고 맛있는 미역국 어때요? :)

🥲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 때, 방향을 전환하기!

구독자님, 어떤 걱정이 한 번 시작되면 괜히 걱정이 더 커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 때, '아니야. 스탑!' 을 외칠 수 있는 마음, 사실 단순히 의지로는 어렵죠.

그래서 저는 어렵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감사한 점을 찾아보아요. 예를 들어, 요즘 몸이 안 좋아서 걱정이 될 때, '계속 아프면 어떡하지?'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방향을 전환해보는 거예요.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참 좋아서 산책할 때 행복했어', '오늘은 힘들었지만 미역국이 너무 맛있게 되었는 걸', '오늘은 사랑하는 친구의 연락이 와서 참 따뜻했어'처럼요.

생각이 부정적으로 틀어지지 않게, 전환을 해보아요! 만약 어렵다면 무작정 밝은 곳으로 나가서 걸어보세요. 햇빛을 받으면서 몸을 움직이면 분명 기분이 더 나아질 거랍니다! (걸으면 엔돌핀이 나오거든요!❤️)

구독자님도 염려에 잠식되지 마시고, 오늘의 마음을 잘 지키셔서, 감사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잘 될 거예요! :)

🫖 환절기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_ 울트라펌킨티(울트라잇츠)

구독자님, 3월이 찾아왔는데도 실감이 잘 안 나는 건, 여전히 추운 날씨 때문이겠죠? 오늘은 환절기 면역에 좋은 호박차를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저는 디자인에 끌린 제품인데, 기획도 센스 있고 후기도 좋더라구요! 티백 끈의 길이가 일반적인 것보다 더 길어서 편하게 마실 수 있고, 늙은 호박과 단호박을 섞어서 쌉쌀하지만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맛이 있으니, 취향껏 드셔보세요! :)

🌳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수건을 찾고 있다면 _ 숲숲수건(디어리얼)

몸에 닿는 제품은 좋은 걸 쓰는 게 좋죠.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부드럽고 초록초록한 디자인의 '숲숲 수건'을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이 색감과 디자인에 끌렸는데, 향균 작용도 되고 흡수율도 좋다고 해요. 무심히 툭 걸쳐놓아도 예쁘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이죠? 구독자님도 수건을 구입할 타이밍이라면 추천해드려요. :) 물론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구요!

👛 유난히 녹색에 끌리는 날에는 _ simple card holder(더블쿼츠)

구독자님, 저는 아무래도 녹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저는 최애 컬러가 파란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초록색 지갑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사실 저는 브랜드 로고가 박힌 흔한 디자인보다는, 이런 독특한 지갑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나만의 취향이 담겨서 그런 것 같아요. 카드는 6개 정도가 들어가고, 장어 가죽을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재질이 독특하죠? :) 가격도 2만원대랍니다!  색상은 5가지가 있으니 같이 구경하러 가보아요!

📖 책《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이 책은 제가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는 책이에요. 그만큼 공감이 되는 점이 많았어요. 자휴레터에는 사실 한 주 간의 제 감정과 생각, 고민 등 모든 이야기를 풀어놓잖아요? 그렇게 제가 배우고 느낀 것들로 구독자님에게 위로를 전해드리고 있구요! :) 그래서 저는 가끔 과거의 제 마음, 그 때의 삶이 궁금할 때는 예전 자휴레터를 꺼내봐요. (참고로 포털사이트에 '자휴레터'를 검색하시면 이전 편까지 모두 보실 수 있답니다!) 그렇게 제 나름대로 좋은 순간을 잡아두고, 소중한 찰나를 기억하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꼭 좋은 순간이 아니어도, 슬픔이나 아픔도 기록해두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구독자님도 이번주에는 한 번, 내가 느낀 순간의 감정들을 적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1. 소멸 앞에서

2. 찰나의 마음을 위해

구독자님, 저는 마음이 복잡할 때는 책을 읽어요. 책을 읽으면서 몰입하는 그 순간이 참 즐겁고 행복하거든요. :) 책이 아니어도 구독자님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한 주가 되길 바랄게요! 다음주에 만나요~ 안녕!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