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프로젝트: 난방비 폭탄을 피해라

✨23번째 혼삶레터 미리보기

⁂ 난방비🔥는 절약, 자취방은 따뜻하게!
⁂ 결로·동파 OUT💥 겨울대비 체크리스트
⁂ 이 계절⛄에 알아두면 좋을 꿀팁 대방출

❄️따뜻한 홀로 겨울 맞이하기

올해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혹독할 것 같아요. 올해 주택용 열요금이 3차례에 걸쳐 총 37.8% 증가했거든요😥 특히 10월달엔 무려 20.7%나 급격히 오르면서 열요금 체계 개편 이래 월 기준 최고 요금을 달성했어요. 

*열요금: 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

이렇게 열요금이 한 해에 세 차례 이상 오른 것도 올해가 처음이래요. 그 어느 때보다 난방비가 걱정되는 올 겨울, 난방비 폭탄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일러, 알고 사용하세요!

보일러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따뜻함은 유지하면서도 가스비는 조금 더 절약할 수 있어요. 각자 사용 중인 보일러는 다 제각각이겠지만 구성은 대부분 비슷해요. 실내난방, 온수, 온돌, 예약, 외출, 전원 등으로 이뤄져 있죠. (실내난방과 온돌 중 하나의 기능만 탑재돼 있는 경우도 있어요!)

실내난방 모드는 온도조절기 주위의 공기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작동하는 모드예요. 온돌은 보일러 내부의 물 온도를 설정하는 방식이고요. 따라서 단열이 잘 되지 않고 외풍이 심한 자취방이라면 공기 온도가 쉽게 데워지지 않기 때문에 온돌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만약 온돌모드가 없는데 단열이 안 되는 집이라면 온도조절기 주위에 보온 처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라는 사실, 알고 계시겠죠? 그런데 온돌 모드는 몇 도로 설정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정 설정 온도는 40~50도 수준이라고 해요. 만약 난방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 보일러를 켰다면 60~65도로 설정해 방을 데우고 1~2시간 후 온도를 낮추면 돼요. 

생각없이 높여 놓은 온수 온도는 난방비 폭탄의 주범으로도 꼽혀요🤨 그렇게 뜨거운 온도의 물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설정 온도까지 물 온도가 올라가게 되거든요. 온수 온도는 36~42도 정도로 설정하시고요, 만약 저-중-고로 설정해야 하는 경우라면 '저' 혹은 '중'에 놓고 사용하는 걸 추천할게요! 

집을 비울 경우 외출 모드로 보일러를 꺼지지 않게 해야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하죠? 그런데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강한 추위가 찾아왔을 때 외출 모드는 사실상 효과가 없대요😒 이럴 때는 실내 온도를 15~17도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더 확실한 동파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 윈터 시즌 자취방 HOT 아이템

🏷️창문으로 들어오는 한기 방어템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 한기를 제대로 막지 않으면 열손실이 발생해요. 에어캡(뽁뽁이)를 창문에 붙이고 틈막이나 우레탄 문풍지, 풍지판 등을 이용해 창문과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빈틈을 메워주면 찬 기운을 막을 수 있어요. 에어캡은 유리창에만 붙여야 하는 거 알죠? 샷시까지 전부 다 붙이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기에 두꺼운 암막커튼까지 달면 효과는 UP⬆️ 

🏷️보일러 난방 효과 높이는 템

건조한 겨울엔 가습기가 필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에 맞추면 보일러 난방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답니다. 바닥에 러그를 깔아주는 것도 보일러 열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죠. 보온매트와 난방텐트 등을 이용하는 것도 열 손실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난방가전 고르는 법 

난방가전을 고를 때 가장 무서운 건 전기요금이죠. 게다가 올해는 전기요금도 많이 올랐잖아요😥 가전 구매 전 예상 전기요금을 계산해봅시다. 먼저 상세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소비전력을 먼저 체크하고요, 관리비 고지서나 전기요금 납부 영수증 등을 통해 겨울철 평균 전기사용량도 확인해보세요. 

*제품의 소비전력을 2000W, 겨울철 평균 전기사용량을 250kWh로 가정할게요. 

① 해당 제품을 하루에 몇 시간 사용할 건지 정해요. 에디터는 일단 3시간으로 정했어요. 

② 한 달 사용량을 구해요. 2000W × 3시간 × 30일 = 18만W
즉 이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할 경우 180kWh의 사용량이 추가되겠죠?

③ 월 평균 사용량과 ②의 값을 더해주세요. 250kWh+180kWh = 430kWh

④ 포털에서 전기요금계산기를 검색하고 ③의 값을 입력해요. 예상 전기요금은 90,710원이 나오네요.

너무 부담스럽다면 사용시간을 줄여볼까요? 일 사용량을 2시간으로 줄이면 120kWh가 추가돼 한 달 총 전기사용량은 370kWh, 한 달 예상 전기요금은 66,540원이 나옵니다.

제품별로 강약 조절에 따라 소비전력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한 달 전기 사용량이 400kWh를 초과할 경우 누진표 3구간에 포함돼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이 더 비싸져요😞

💧결로·동파와 헤어질 결심

🪓결로: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결로는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이가 크거나 내부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데요, 만만히 봤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자칫 방심하기라도 하면 곰팡이 대참사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결로를 피하기 위해선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고 규칙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결로는 창문에서만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벽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벽에 붙어있는 가구는 살짝 거리를 두고 띄워주세요. 벽과 가구 사이에 제습제를 넣어두면 결로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동파: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겨울철엔 동파사고 예방이 꼭 필요하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모두 동파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체크해주세요✔️

수도계량기 먼저 살펴볼게요. 대부분 이미 보온재로 덮어두었을 텐데요, 이 보온재가 오래됐다면 습기 등으로 인해 보온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호통 안에 고인 물이 있으면 닦아주고요, 헌옷이나 이불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줘요. 이 위를 비닐로 한 번 더 막아주면 효과적이에요. 

보일러 배관, 수도관 등이 야외에 있거나 찬 바람에 노출돼 있다면 역시나 동파 방지 조치가 필요해요. 열선 혹은 은박 보온재를 먼저 감고 그 위에 천으로 마무리해주는 방법을 추천할게요. 열선을 사용할 땐 겹치지 않도록 감아야 화재 발생을 막을 수 있어요. 

일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인 경우엔 외출시 수도꼭지를 실처럼 가늘게 흐르도록 틀어주세요. 물 낭비가 되지 않도록 대야에 물을 받아 설거지 등에 사용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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