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고, 빨리 치료제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의학 전문가들은 이들 장 질환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스트레스를 꼽는다.
- 장과 중추신경 간 생화학적 신호전달 체계인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몸의 대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그 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장내 미생물이다.
- 연구진은 우선 2주 동안 생쥐를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시킨 뒤 생쥐 몸안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현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병원체로부터 장을 보호해주는 세포의 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쥐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장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뉘는데, 교감 신경은 장 운동을 억제하고, 부교감 신경은 장 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둘 사이의 균형이 깨져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한다.
-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식하는 젖산균(락토바실러스)속의 일부 박테리아는 인돌3아세트산(IAA)라는 화학 물질을 생성한다.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해 이 물질의 수치가 높아지면 생쥐의 장 줄기세포가 보호세포로 분화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연구진은 생쥐 연구 결과를 사람한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증거로 사람의 대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대변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대변보다 락토바실러스균과 인돌3아세트산이 많이 검출됐다.
- 스트레스를 받은 쥐에게 일부 보디빌더가 복용하는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arate)이라는 보충제를 투여하자 손상된 장 줄기세포의 대사가 시작된 것이다.
- 연구진은 그러나 이 물질이 장 질환 증상을 완화해주는지, 효과가 지속성이 있을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기사 요약글입니다. 원문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