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후에 잠잠 한 줄 알았는데 '뮤제로', '가토'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네요
- 구글 알파벳의 인공지능 개발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가 600가지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 가토(Gato)를 개발해 최근 사전출판논문집 ‘아카이브’에 발표했다.
-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븐 워즈니악은 무작위로 어떤 집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면 일반인공지능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의 유명 발명가 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사람 수준의 일반인공지능(AGI)이 출현하는 시점을 2029년으로, 모든 인류 지능을 합친 것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특이점(싱귤래리티)에 도달하는 시점을 2045년으로 예측한 바 있다.
- 딥마인드는 2010년대에 이세돌 9단을 꺾은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비롯해 사전 학습을 통해 특정 부분에서 사람을 앞서는 인공지능을 잇따라 선보인 데 이어 2020년엔 사전지식 없이도 스스로 규칙을 터득해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뮤제로를 개발한 바 있다.
- 딥마인드가 이번에 발표한 가토는 채팅에서 아타리 비디오게임, 사진 설명문 작성, 로봇팔로 블록 쌓기 등 604가지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이 가운데 450가지는 사람보다 나은 실력을 보였다고 딥마인드는 밝혔다.
- 언어 모델은 주어진 여러 문구를 가지고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낸다. 가토는 하나의 신경망으로 문자와 사진,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 신호에 맞춰 게임을 하고, 사진에 설명문을 달고, 채팅을 하고, 블록을 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 딥마인드가 스스로 밝혔듯 가토는 어떤 것은 잘하고 어떤 것은 잘 못한다. 분명한 약점이 있는 인공지능을 왜 공개했을까? 기술 미디어 ‘지디넷’은 일단 개념 증명을 해보인 뒤 컴퓨팅 성능이 더 좋아지면 지금의 단점이 보완될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 스탠퍼드대 사람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이 2012년을 기점으로 가속도가 붙어 3.4개월마다 두배씩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이는 컴퓨터 칩의 집적도가 2년마다 두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보다 7배나 빠른 속도다.
-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란 목표는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필요에 따른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유효하지만 우리는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
- 기계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는 학습 패러다임이 우리에겐 아직 없다 : 메타(페이스북) 수석과학자 얀 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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