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FOMC 확인된 의도
"금리 안 올린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파월 의장의 메세지는 시장에 큰 파급을 가져왔다. 디스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안정시킨 것과 더불어 미국의 약한 고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이 5월 FOMC 기자회견에서 가장 명확하게 밝힌 것 중 하나는 ‘금리인상은 없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파월 의장의 메세지는 시장에 큰 파급을 가져왔다. 디스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안정시킨 것과 더불어 미국의 약한 고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CMBS는 Commercial Mortgage Securitization의 약자로 상업용 부동산의 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하여 만든 증권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CMBS의 금리 스프레드와 발행량은 상업용 부동산의 상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여주는 척도로 작용한다.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 CMBS의 금리 스프레드는 높게 치솟았으나 모기지 금리의 안정으로 인해 다시 안정되었다. 2022년 금리 인상으로 재차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금리 동결이 장기화되며 다시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CMBS 발행량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1년에 1090억 달러 발행되었던 CMBS는 작년 390억달러까지 감소되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올해 들어 CMBS은 전년 동기 대비 170%까지 발행량이 증가하며 발행 규모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전해지고 있는 것이며, 이제 금리가 더 높아지지 않으리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말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인상하던 금리의 속도를 멈추고 동결 의사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 장기 국채 위기라는 유동성 위기 때문이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파월 의장의 메세지는 유동성 위기이자 금융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 대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낮아질 것이다"
“당사는 지난 달 나타난 조정에 대해 … ‘사야하는 조정’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시장에서 확인되는 주거비의 둔화 추세를 보았을 때,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이어지리라 전망한다”
CPI에서 주거비를 제외한 수치와 주거비를 포함한 수치를 비교해보면, 주거비를 제외한 CPI의 경우 22년도 6%(YoY)까지도 높았던 수치가 최근들어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주거비를 포함하여 측정되는 CPI의 경우 아직까지도 2%를 웃도는 모습이 확인되며 하락세가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당사는 주거비의 하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거비는 단독주택 임대료와 다세대 주택 임대료로 나눠지는데, 우상향하며 임대료가 지속 증가하는 단독주택 임대료와 달리 다세대 주택 임대료는 23년 전후로 상승하지 않고 횡보하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단독주택의 건설 감소로 수요 대비 공급이 줄어 임대료 상승이 지속된 것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공급 조절이 원활했던 다세대 주택의 경우에는 주거비가 상승을 멈추고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질로우(Zillow)의 주택 시장 지표인 NTRR Apartment List 를 확인하면 차이는 더 명확하다. 새로운 계약(New Tenant Rent)만을 집계할 경우 기존 CPI에서 확인되는 임대료(rent)와 달리 이미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0%에 가깝게 둔화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사는 지난 달 나타난 조정에 대해 만약 미국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4.8% 이상의 임계치를 넘는 금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사야하는 조정’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데이터에 시차(lagging)가 있는 정부 데이터와 달리 시장에서 확인되는 주거비의 둔화 추세를 보았을 때,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이어지리라 전망한다.
"노동시장 정상화되고 있다"
“최근 연준의 언급에서 노동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무게를 올렸다. 만약 노동시장이 걱정스러울 만큼 둔화되면 곧바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언급했다 … 교육·훈련이 고려되는 고학력 채용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고용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
최근 연준의 언급에서 노동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무게를 올렸다. 만약 노동시장이 걱정스러울 만큼 둔화되면 곧바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언급했다. 물가 지표 외에도 고용 지표에 따라 시장 금리가 등락을 보이며 반응하는 모습에서도 고용의 중요성에 대해 시장도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동 시장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이민 인구’이다. US CBO에서 발표하는 미국 인구증가율 전망에서 미국의 인구증가율 전망은 2015년 1%를 웃돈 후 2020년 0.2%까지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2022년 이후 이민자의 본격 유입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2025년에는 다시 1%의 인구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추세의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다만, 세부적인 지표를 확인해보면 간호 인력 등 교육·훈련이 고려되는 고학력 채용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고용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취업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인건비 상승이나 혹은 실업률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고용 상태’에 대한 기준선이 필요하다. 통상 시장은 신규 취업자 수 10만명을 기준으로 고용의 둔화와 활황을 판단하지만, 최근 증가한 취업자 수와 일자리 수로 인해 취업자 수 20만 명을 기준으로 고용 시장을 평가하고 있다.
연준이 대비하고 있는 ‘흔들리는 노동시장’의 기준으로 이러한 새로운 렌즈(취업자 수 20만 명)를 통해 고용 지표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살펴보아야 하는 것
국채 수급
“연준은 QT에 대한 테이퍼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재무부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바이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여 국채 시장 위기 우려를 완화시켜주었다.”
5월 연준과 재무부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QT에 대한 테이퍼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재무부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바이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여 국채 시장 위기 우려를 완화시켜주었다.
QT에 대한 테이퍼링 실시란, 연준이 채권을 매도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줄이던 양적긴축(QT) 통화정책을 되돌린다는 것을 뜻한다. 600억까지였던 국채매각한도를 250억 가량까지 감소할 것으로 제시하며 규모로 따져보아도 강력한 정책의 변환을 예고한 것이다.
재무부는 5월 29일부터 이표채 140억, TIPS 10억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할 것으로 발표했다. 재무부의 바이백은 연준의 정책과 별개로 재무부가 직접 국채를 매수하는 정책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바이백이 실시될 경우 채권 공급에 대한 수요를 일정 부분 담당해주게 되기 때문에 2023년 하반기와 같은 시장 금리의 폭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줄 수 있다.
금리 인상 이후 연준과 재무부의 유동성을 합산하여 추정했을 때, 이번달(24년 5월) 연준과 재무부의 유동성 감소는 1000억 달러 규모로 23년 5월 이후 최대치이다.
금번의 연준과 재무부의 정책 방향 전환으로 인해 유동성은 다시 (+)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수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Big-Tech 기업
“자본지출(투자)에 대한 보상(실적)이 충분히 따라오지 않는다면 기대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폭락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자본지출’에 우선 투자해야 폭락을 회피한 투자가 가능하다.”
지금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산업 모두가 자본지출을 지속하는 시기이다. 기술이 개발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본지출(투자)에 대한 보상(실적)이 충분히 따라오지 않는다면 기대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폭락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자본지출’에 우선 투자해야 폭락을 회피한 투자가 가능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In AI we trust. (우리는 AI를 믿는다.)’라는 리포트를 발간하며, 2024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아마존, 알파벳, MS 등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매출액이 2022년 1Q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그것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본지출을 약속했다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한다. AI 인프라 구축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자본지출의 혜택을 입는 산업과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자본지출의 수혜가 나타날 산업에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 등이 있다.
데이터 센터 밸류체인은 여러 분야로 확장되는데, 클라우드 업체와 하이퍼 스케일러부터 전력 인프라 기업까지 다양하다. 당사는 특히 전력 인프라 기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Cruypto/AI의 전력소비는 2026년까지 74%가 증가할 예정으로 2~3년간 실적을 계속적으로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대표적인 전력 인프라 관련 주로는 PWR, GE, ETN 등이 존재하며 모두 합해 22년 1분기부터 24년 1분기까지 총 100억달러 규모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었다. 주가 또한 S&P500을 아웃퍼폼하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3) 가장 마음에 드는 해결책
분산투자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적’이며 … 장기투자를 하고자 하는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요하다.”
당사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적’이며,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밸류에이션 평가를 기본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방법으로 일반 투자자가 진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투자 방법이다. 장기투자를 하고자 하는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요하다.
분산 투자의 기본은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을 편입하여 다양한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사는 분산 투자 대상으로 ‘인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도 주식 시장은 내수 중심이기 때문에 글로벌 주식 시장과 동조화가 가장 낮아 글로벌 시장 조정에도 덜 영향을 받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인도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패권전쟁에서 경제 활로로 선택된 국가 중 하나이다. 21년 이전까지 2.8조 루피 가량이던 석유제품 대외 수출 규모는 22년을 지나며 평균 7.3조 가량으로 급등하였고 전 세계 석유제품 생산량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생산량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투자 가능한 인도 ETF 목록에는 INDA(BlackRock), INCO(Columbia Management), Tiger India Nifty 50(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있고, 5월 8일 삼성 자산 운용에서 상장한 ‘Kodex 인도타타그룹’이 있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의 경우에는 기존 다른 인덱스와 달리 소비재 및 부동산 투자를 중심으로 투자하여 소득이 낮은 인도에서 유효한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미국은 주요국들 중에 12개월 PBR과 ROE가 가장 높은 나라이며, 당사도 이러한 이유로 미국 증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다만, 미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ROE와 PBR을 보이는 국가는 ‘인도’이다. 신흥국 중에서 증시가 비싼 국가이며 동시에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산 배분 효과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수혜 측면에서도 인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본 내용은 2024년 5월 8일에 진행된 인모스트투자자문의 시황세미나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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