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

[11월 넷째 주] 이제 운전할 필요 없습니다.

Weekly B, 11월 넷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12.01 | 조회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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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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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about Title: 테슬라가 생각보다 빠르게 FSD를 국내에 배포했습니다. 한정적이지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 New Car /  🗞️: News / 😁Special / 💸 Earning

This Week... 🗞️ 테슬라 FSD, 오늘부터 사용해 보세요. 🗞️ 일론 머스크, AI5 양산 단계 준비 🗞️ 신차 값 약 300억 원, 최고 기록 갱신 🗞️ 테슬라 로보 택시, 이제 2배로 확대합니다. 🗞️ 현대차, ICCU 보증 연장합니다. 🗞️ 포르쉐가 놀란 아이오닉 5N

🗞️ 테슬라 FSD, 오늘(24일)부터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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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한국에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을 본격적으로 배포하며 국내 자율주행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23일부터 해당 기능을 OTA 방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출시 예고 후 단 11일 만의 빠른 도입입니다. 한국은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뒤이어 FSD를 정식 적용받은 7번째 국가로 자리했으며, 이미 구매 이력이 있고 FSD 컴퓨터를 갖춘 차량부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HW4 차량이 우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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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버전과 하드웨어, 누가 사용할 수 있나

이번에 배포된 감독형 FSD는 2025.32.8.20 버전 기반의 V14.1.4 사양으로, HW4 플랫폼을 장착한 모델 S ·모델 X 리프레시 차량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HW4 사양 차량은 국내에 약 800~900대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가장 먼저 완전한 FSD 경험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토파일럿 컴퓨터 2.0 또는 2.5를 사용하는 기존 구매자 역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HW3 차량을 위한 ‘V14 Lite’는 2026년 2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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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2 ‘감독형’의 의미와 안전 규정

테슬라의 감독형 FSD는 SAE 기준 레벨 2 기술로 분류되며, 차량이 가속·제동·조향을 모두 수행하더라도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가 필수입니다. 시스템은 실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이탈을 감시하며, 경고를 여러 차례 무시할 경우 일정 기간 기능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고 책임 또한 운전자에게 있으며, 테슬라는 ‘감독형’이라는 명칭을 통해 기술적 편의성과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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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도로에서의 실제 주행 성능

감독형 FSD는 한국의 복잡한 시내 도로 환경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차량 회피, 회전형 주차장 진입, 방지턱 사전 감속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주행 성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FSD는 국내 제한속도 표지와 신호 체계를 인식하며, 정지 신호에서는 스스로 정지선에 맞춰 제동합니다. 최신 버전에서는 차단된 도로와 우회로를 판단하는 비전 기반 신경망, 도로 위 장애물 회피 능력 등이 더욱 고도화되어 실제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시장 경쟁 구도와 향후 적용 전망

테슬라 FSD의 국내 정식 도입은 ADAS 및 자율주행 시장의 경쟁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내 자율주행 시장에 들어오는 GM의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중심 기능만 제공하는 구조적 제한이 있으며, 테슬라는 시내 도로에서도 조향 능력을 제공해 사용 범위에서 경쟁우위를 갖습니다. 가격 경쟁력도 차이를 보이며, 테슬라의 모델 S ·모델 X는 FSD 포함 기준으로도 2억 원 미만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에스컬레이드 IQ는 2억 7757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모델 3·모델 Y는 중국 상하이 생산분으로 유럽 안전 기준을 적용받고 있어 FSD 도입 일정이 미정이며, 한국 내 FSD의 완전한 보급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 일론 머스크, AI5 양산 단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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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AI5 칩의 출시가 가까워졌으며, 다음 세대 칩인 AI6 개발에도 이미 착수했다밝혔습니다. 이 두 칩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은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핵심 AI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수년간 첨단 AI 칩과 메인보드 설계팀을 직접 운영해 왔다”고 강조하며, 현재 차량과 데이터센터에 탑재된 칩은 AI4 버전, 그리고 AI5는 양산 단계에 ‘근접’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AI6 역시 공식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두 칩의 대량 생산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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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슬라는 지난 7월 삼성전자와 AI6 칩 생산 계약(165억 달러 규모)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원래 TSMC가 전량 담당할 예정이던 AI5 생산 물량 일부도 삼성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 파운드리의 흑자 전환 시점 역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목표가 “매 12개월마다 새로운 AI 칩을 양산 단계로 가져가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AI 칩 업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산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야심도 드러냈습니다.

이번 메시지의 주요 목적은 AI 칩 인재 채용에 있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기술이 자율주행 안전 향상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의료 서비스 확장 등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칩 설계 인재들의 적극적인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로보틱스·AI 데이터센터 등 다방면에서 자체 칩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AI5·AI6 로드맵 공개는 그 방향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주행을 하고 있는 모델은 AI4(HW4)에 해당하며 모델3와 Y는 AI3(HW3)에 해당하는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신차 값 약 300억 원, 최고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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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머레이 스페셜 비히클즈(GMSV)의 새로운 슈퍼카 S1 LM이 라스베이거스에서 2,063만 달러(한화 약 302억 원)라는 경매가에 판매되며, 비영리 목적을 제외한 신차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단 5대만 제작되는 초희귀 모델 가운데 마지막 차체가 경매 시장에 등장한 것은 그 자체로 관심을 모았고, 이날 경매는 브랜드가 걸어온 설계 철학과 슈퍼카 시장의 흐름을 새롭게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차량은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주간 행사장에서 공개되었으며, 이 기록적 판매는 세계 각지의 컬렉터들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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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원’, 헬리콥터와 함께 극적으로 등장하다

S1 LM은 공개 순간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차량은 헬리콥터에 매달린 채 행사장 상공에서 내려와 무대에 등장했으며, 이 연출은 차량의 상징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초희소 모델의 마지막 차체라는 점과 어울려, S1 LM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공개가 아닌 하나의 퍼포먼스로 완성되었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무대 위에서 곧바로 경매가 이어지며, 최고가 기록을 향한 분위기는 자연스레 고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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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차주는 ‘가장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S1 LM의 구매자는 단순한 차량 소유 이상의 경험을 갖게 됩니다. 차량의 모든 세부 사양은 고든 머레이 CBE와 직접 논의해 결정하게 되며, 이는 차량을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인디카 챔피언이자 인디500 우승자인 다리오 프란키티와 함께 개발 주행을 진행하며, 차량의 성능 완성과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습니다. GMSV 엔지니어링 팀과 함께하는 최종 개발 참여 또한 포함되어 있어, 이 차량은 구매자만의 맞춤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작 과정 전체는 500페이지 분량의 전용 제작 기록서로 구성되며, 여기에는 고든 머레이의 원본 스케치와 디자인 노트가 담겨 특별한 수집 가치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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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량·예술·완벽을 향한 설계… S1 LM이 가진 기술적 정점

S1 LM은 고든 머레이가 가장 사랑받는 유산 중 하나인 맥라렌 F1 LM에서 그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외관은 1995년 르망 우승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을 기념하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차체 전체는 초경량 카본 파이버 패널로 구성되어 머레이 특유의 경량 철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12,100rpm까지 회전하는 4.3리터 V12 엔진은 720PS의 출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6단 수동변속기와 레이스 기반 서스펜션은 도로 주행에서도 최적의 밸런스를 보여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가 드러나는 ‘Naked Polish Carbon Fibre’ 마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고든 머레이는 S1 LM에 자신의 60년 디자인 인생에서 얻은 모든 철학을 담았다고 밝히며, 이 차량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들을 가장 순수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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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모두 한 명이 샀다던 모델…소유 구조는 여전히 비밀 속에 있다

S1 LM은 2025년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당시 5대 전량이 하나의 개인 고객에게 판매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1번 차체의 경매 출품은 이러한 소유 구조가 처음 예상했던 것과 다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차체가 누구에게 판매되었는지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차량 인도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이야기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5대를 모두 한 사람이 구매하고 이 중 한 대를 경매에 부치는 이상한 방식의 판매에 많은 팬들이 물음표를 보내고 있습니다. S1 LM이 초희귀 자산으로 취급되는 만큼, 이 모델의 소유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 테슬라 로보 택시, 이제 2배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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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로보 택시, 첫 대규모 증설에 들어갑니다.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로보 택시 규모를 다음 달 두 배로 확대합니다. 이는 올해 6월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첫 대규모 확장이며, 최근 서비스가 대중에게 완전히 개방된 이후 폭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6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에 “오스틴의 로보 택시 운영 규모가 다음 달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속도감 있는 확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현재 정확한 운영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트래커는 약 29대가 실제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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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지역에서 운영 중… 규제로 인해 방식은 다릅니다

테슬라는 현재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두 곳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 환경 차이로 운영 방식은 서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오스틴은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동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규제 때문에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 즉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테슬라는 최근 애리조나주에서 호출 서비스 운영 허가를 추가로 획득하며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한 기반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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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안전요원 없는 로보 택시 가능할 것”이라는 머스크

머스크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오스틴 상당 지역에서 안전요원 없이 로보 택시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올해 말까지 8~10개 미국 대도시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7월에는 더 나아가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하며 확대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네바다·애리조나 등 핵심 지역의 규제 허들 통과, 그리고 로보 택시 운영 인력 채용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어 연말 목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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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 택시 산업, 규제·비용 벽 넘어 다시 성장세를 보입니다

로보 택시 산업은 그동안 규제·운영 비용·안전 논란으로 인해 성장세가 제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테슬라뿐 아니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Waymo)와 아마존 계열 자율주행 기업 죽스(Zoox) 등 주요 기업들이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들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다음 과제는 ‘스케일링의 증명’입니다

테슬라의 오스틴 로보 택시 증설은 단순한 차량 수 증가를 넘어, 실제 도시 단위에서 자율주행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특히 서비스 전면 개방 이후 폭증한 수요가 로보 택시의 ‘실제 체감 품질’을 시험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기 시간 개선, 배차 안정성 향상, 안전요원 제거 단계로의 진입이 테슬라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머스크가 제시한 공격적인 연말 목표가 실제로 달성될 수 있을지, 그리고 테슬라가 미국 도시 전반에서 로보 택시 상용화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가 로보 택시 산업 전체의 향방을 가를 중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차, ICCU 보증 연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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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문제로 장기간 이어진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증 기간을 대폭 확장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ICCU 결함으로 인해 충전 불가나 주행 중 정지 사례가 보고되면서 오너들의 신뢰가 흔들렸던 만큼, 이번 조치는 단순한 리콜 조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제조사가 장기적인 전기차 품질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메시지이며, 전기차 전환기의 핵심 부품에 대한 사용자 신뢰를 되찾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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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10년·16만 km에서 최대 15년·40만 km로 확대됩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보증 기간 확장 폭입니다. 기존에는 10년 또는 16만 km를 기준으로 보증이 제공되었지만, 새 기준은 최대 15년 또는 누적 주행 40만 km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보증이 유지됩니다. 이는 업계 평균인 8~10년을 크게 넘어서며 사실상 차량의 생애 주기 전체를 감싸는 수준의 책임을 제조사가 선제적으로 떠안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조치입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의 오래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약 17만 대에 달하는 대규모 적용 대상입니다

보증 연장은 E-GMP 기반 전기차 대부분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조치입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 EV6, 그리고 제네시스 GV60·전동화 GV70·전동화 G80 등 다양한 모델들이 ICCU 리콜 대상에 속하며, 생산 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에 걸쳐 있습니다. 전체 대상 규모는 약 17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기차를 구매한 많은 고객이 장기적인 보증 혜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입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보기 드문 폭넓은 사후 지원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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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비용을 환급합니다

ICCU 문제로 이미 비용을 들여 수리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조치를 시행한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2022년 7월 24일 이후 발생한 유상 수리에 대해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수리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전기차 신뢰 회복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ICCU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관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관련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우려는 상당했습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보증 확대와 환급 조치는 이러한 불안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고 전기차 보유 경험의 신뢰도를 다시 구축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보증 제공은 전기차의 내구성을 의심해온 소비자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전동화 전환 속에서 제조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지 중요한 선례를 남기게 됩니다. 앞으로 이번 조치가 전기차 시장 전반의 품질 기준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 전환을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포르쉐가 놀란 아이오닉 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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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718과 911 라인을 총괄하는 프랭크 모저(Frank Moser) 부사장은 아이오닉 5 N을 여러 차례 운전한 뒤, 이 차량을 “눈을 뜨게 한 차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현대가 전기차의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재미를 훌륭하게 결합했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이 차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의 핵심 인물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5 N은 기존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넘어선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차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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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에서 다시 감성을 구현한 가상 변속과 가상 사운드입니다

모저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요소는 아이오닉 5 N이 구현한 가상 변속과 가상 사운드 시스템입니다. 전기차는 특성상 조용하고 단순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오닉 5 N은 내연기관의 변속감과 사운드를 정교하게 재현해 주행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용한 주행과 감각적인 주행 사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성이야말로 전기 스포츠카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This is the way”라는 표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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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라는 감탄을 끌어낸 N 그린 부스트입니다

포르쉐 GT · RS 라인을 담당하는 안드레아스 프로이닝거 역시 아이오닉 5 N의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특히 강하게 반응한 순간은 N 그린 부스트 버튼이 활성화되었을 때였습니다. 이 기능은 10초 동안 차량의 출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이때 아이오닉 5 N은 최대 641마력과 강력한 토크를 발휘합니다. 프로이닝거는 가속감을 체험한 뒤 곧바로 “Wow.”라는 감탄을 내뱉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전기차가 단순한 효율 중심의 차량을 넘어 감성적이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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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718 EV에도 반영될 새로운 개발 방향입니다

아이오닉 5 N에 대한 포르쉐 임원들의 반응은 향후 출시될 포르쉐 718 EV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모저는 가상 변속과 가상 사운드와 같은 시스템이 포르쉐 EV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은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강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기 스포츠카 개발에서 퍼포먼스뿐 아니라 감성적인 경험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전기 스포츠카 시대의 기준이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이미 여러 매체에서 EV 시대의 새로운 기준으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스포츠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포르쉐 내부에서 직접 인정이 나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현대는 단순히 전기차를 잘 만든 수준을 넘어, 전기 스포츠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흐름은 이제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감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저의 말처럼, 그 길은 이미 분명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beomkie's Comment 

➡️ [🗞️ 테슬라 FSD, 오늘부터 사용해 보세요.]: 자동차를 고를 때 자동과 수동을 묻는 말에는 변속기가 자동인지 수동인지에 대해서 물음의 의미가 담긴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자율주행의 과도기인 현시점에서는 이 의미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지, 아니면 내가 운전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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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영화 아이로봇에서는 윌 스미스가 자율주행 차량에서 직접 수동 조작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났다며 (기억이 맞다면)경찰서장이 그를 타이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윌스미스는 로봇이 공격을 해서 사고가 났다고 하지만 이를 믿지 않고, 수동으로 운전한 것이 사고를 야기한 원인으로 경찰서장은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현실과는 너무 다른 설정이어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기술은 실제로 그 영화 속 상상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으며 자율주행의 발전 속도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테슬라의 이번 배포에 대해서 아직은 서툰 부분들이 존재해서 아쉬움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시작이라는 점. 첫번째 버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가올 차세대 업데이트가 더 무서울 따름입니다. 더군더나 엔트리 모델에서도 FSD가 가능한 시점이 온다면 모델 Y가 한국 시장에 빠르게 퍼진만큼 FSD는 순식간일 것 같습니다.

➡️ [🗞️ 현대차, ICCU 보증 연장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CCU. 이전부터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듯한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신뢰하지 못할만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맞춰 적절한 고객 대응을 통해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게 해준 부분은 충분히 칭찬할만합니다.

➡️ [🗞️ 포르쉐가 놀란 아이오닉 5N]: 현시점에서 가장 궁금해 타보고 싶은 차량이 있다면 아이오닉 5N입니다. 처음 아이오닉 5N이 나오고 스펙과 이론상의 수치와 기능들을 보면서 전기 스포츠카만큼은 현대차가 일단 퍼스트 무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히 시장에서 인정할 만한 주행 기술을 통해서 고성능 차량에 대한,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차량에 대해서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차량을 내놓길 기대해 봅니다.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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