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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itle: 대한민국에 태어난 자동차 마니아 중 한 명으로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게 현실인가요?
🚗: New Car / 🗞️: News / 😁Special / 💸 Earning
🗞️ 토요타, 차량 라이프사이클을 ‘9년’으로 연장한다

토요타가 핵심 모델들의 제품 수명주기를 9년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존에는 5~7년 주기가 일반적이었지만, 세계 1위 브랜드로서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토요타는 2024년에도 전 세계 판매 1위를 지키며 주문량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고 “고객들이 기꺼이 기다리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점에서 교체 시기를 길게 가져가도 시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셈입니다.

🔧 어떤 모델이 영향을 받나?
이번 전략은 코롤라, RAV4처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행 코롤라는 2018년에 출시되어 7년째 판매 중이며, 최근 공개된 차세대 컨셉을 보더라도 실제 후속 모델 등장까지는 최소 2년 이상 남은 상황입니다. RAV4 역시 이전 세대가 7년간 유지되었고, 4Runner는 15년, 랜드크루저 70은 무려 40년 넘게 판매된 바 있어 이미 장수 모델 운영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이 존재합니다. 토요타는 이러한 브랜드 특성을 공식적인 전략으로 확장하려는 모습입니다.
⚡ 소프트웨어·전동화 시대, ‘길게 가져가기’의 이점
라이프사이클 연장의 가장 큰 배경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의 흐름이 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차량의 성능과 사용 경험은 이제 하드웨어 변경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토요타는 모델을 빨리 바꿔서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기보다 하나의 플랫폼을 오래 가져가면서 OTA 업데이트로 꾸준히 개선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 면에서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동화 기술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이러한 전략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장기 운영에 필요한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 딜러들의 우려와 토요타의 해법
모델 수명주기가 길어지면 판매 후반부에 할인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는 딜러들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오래된 모델일수록 가격 인센티브가 필요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딜러 마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토요타는 차세대 전략을 설명하며 “9년 동안 도매가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딜러가 고객에게 실제 판매하는 가격과 도매가격의 차이가 수익이기 때문에, 출고가가 유지된다면 장기 판매 운영에도 큰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 앞으로의 전망
토요타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차량 개발·출시·운영 방식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OTA 업데이트로 기능과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는 장기 모델 운영 방식은 전동화 시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과도 맞물립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도 오래된 플랫폼을 더 다듬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토요타는 “더 길게, 더 안정적으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대표 모델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긴 생명주기를 갖게 될 전망입니다.
🚗 포르쉐,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공개

포르쉐가 드디어 카이엔의 완전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002년 첫 등장 이후 브랜드의 성장축을 담당해온 카이엔이, 이번에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 SUV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돌아옵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두 가지 라인업—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으로 시작하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퍼포먼스·기술·디자인의 대대적 진화를 담고 있습니다.

🚗 Exterior — “미래형 카이엔”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디자인
외관 디자인은 기존 카이엔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전기 SUV에 맞는 정교한 공기역학적 요소들이 강조되었습니다. 전면부는 슬림해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DRL 그래픽이 적용되어 보다 세련된 인상을 주며, 측면은 볼륨감 있는 펜더와 EV 특유의 매끈한 라인이 결합되어 묵직한 존재감을 유지합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외관에는 포르쉐가 새롭게 개발한 PAA(Porsche Active Aerodynamics)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전면부의 능동형 에어 플랩은 냉각이 필요한 순간에는 열리고, 평상시에는 닫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합니다. 터보 모델에서는 주행 상황에 따라 후면부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액티브 에어 블레이드가 적용되어 고속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입니다. 또한 루프 스포일러 역시 속도와 주행 조건을 기반으로 각도를 조절해 다운포스를 강화하며, 하부를 감싸는 대형 디퓨저와 전용 에어로 휠 디자인은 전기 SUV로서의 항력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Interior — 더 넓고 더 편안하며 더 스마트하게 바뀐 실내
실내에서는 포르쉐의 새로운 디지털 UX 철학이 강하게 반영되었습니다. 14.25인치 OLED 클러스터와 중앙의 커브드 “플로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조수석 전용 14.9인치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동승자의 경험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또한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실제 시야 위에 87인치 화면 규모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투영해 EV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실내 공간 역시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130mm 길어지며 더욱 여유로워졌고, 트렁크는 최대 1,588L까지 확장되어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도 강화되었습니다.
기본적인 SUV 패키징 능력도 강화되었습니다. 배터리 배치는 무게중심을 낮추는 동시에 실내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확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적재 공간 역시 카이엔이 지녀온 실용성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편안함·기능성·디지털 경험이 조화된 실내는 전기 SUV에서도 포르쉐 특유의 고급감과 드라이빙 중심 철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Performance — PPE 플랫폼이 만들어낸 ‘포르쉐식 EV SUV’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넘어 고성능 주행과 효율성, 공간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최신 구조입니다.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최대 850kW(1,156PS)와 1,500N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 최고 속도 260km/h에 이릅니다.
배터리는 113kWh 급 대형 팩을 사용하며, WLTP 기준 최대 642km(카이엔)·623km(터보)의 주행거리를 달성했습니다. 800V 시스템 기반 최대 400kW 초급속 충전,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특히 모터스포츠 기술에서 비롯된 최대 600kW 회생 제동 시스템은 브레이크 사용 빈도를 크게 줄여 효율성을 높입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주행 성능은 본연의 출력 외에도 섀시 기술에서 큰 혁신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모델에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이 기본 적용되고, 고성능 터보 모델에는 PTV Plus(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노면 요철이나 코너링 상황에서도 차체를 최대한 수평에 가깝게 유지해 승차감과 스포츠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합니다. 또한 후륜 조향 기능은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 민첩한 움직임을 돕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직진성을 보장합니다. ePTM AWD 시스템은 각 바퀴에 전달되는 힘을 밀리초 단위로 조절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컨트롤 손실 없이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 Price — 독일 기준 가격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은 이미 주문이 시작되었으며, 독일 기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105,200유로(한화 약 1억 7,848만 원)부터,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모델은 165,500유로 (한화 약 2억 8,079만 원) 부터 시작합니다.
두 모델은 전기 SUV임에도 포르쉐 고유의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전동화 시대에 브랜드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의 무선 충전 기능과 초급속 DC 충전에 대한 옵션 구성을 지역별로 다르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대 11kW 무선 충전 시스템은 포르쉐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로, 향후 사용자 경험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부 옵션 및 국가별 가격 정책은 출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터보 모델은 고성능 옵션이 포함된 패키지 구성이 전통적인 내연기관 시대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캐딜락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1998년 이후 전 세계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에스컬레이드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풀사이즈 전기 SUV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국내 기준 739km 주행거리, 최대 750마력,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시장의 상징적 모델이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 Exterior —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 전기차 시대에 다시 태어나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소개된 전기 SUV 중 가장 거대한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전장 5,715mm, 축거 3,460mm의 스케일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능가할 정도의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면부에는 캐딜락을 상징하는 수직형 LED 헤드 램프, 블랙 크리스털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가 자리하며 미래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측면의 유려하게 떨어지는 슬로핑 루프라인과 더불어, 차체 끝까지 확장된 24인치 알로이 휠은 풀사이즈 전기 SUV의 스케일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전면부에는 345L 대용량 e-프렁크(e-trunk)가 적용되어 상징적인 공간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색상 역시 6가지로 다양하며, 블랙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투톤 블랙 루프가 기본 적용됩니다.

🛋️ Interior — 5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완성한 ‘몰입형 럭셔리’
실내는 기존 에스컬레이드의 고급감에 디지털 프리미엄 경험을 더해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필라 투 필라(Pillar-to-Pillar)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전면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주행 정보·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1·2열을 가로지르는 풀 글라스 루프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 모드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변화시킵니다. 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팅 캔틸레버 콘솔, 냉장 기능이 포함된 이중 도어 구조의 내장형 냉장고 등은 실용성과 감각적 디테일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음향 시스템은 AKG 38스피커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출시 캐딜락 EV 최초로 Dolby Atmos까지 지원해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의 소음·진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정숙성을 구현하는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도 적용됩니다.

⚡ Performance — 750마력·739km·초급속 충전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와 울티엄(Ultium) 기반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국내 인증 기준 739km(복합)의 주행거리와 함께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최대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108.5kg· 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전·후륜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또한 캐딜락의 핵심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풀사이즈 SUV임에도 부드럽고 정밀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사륜 조향(Four-Wheel Steer) 시스템이 더해져 좁은 공간에서는 작은 회전반경을, 고속에서는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특히 ‘어라이벌 모드(Arrival Mode)’는 에스컬레이드 IQ만의 독특한 기능으로, 차량이 대각선으로 움직여 좁은 도로, 주차 상황에서 스타일리시한 기동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최초로 슈퍼 크루즈(Super Cruise)가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약 23,000km의 고속도로·간선도로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며, 자동 차선 변경까지 지원하는 첨단 ADAS 경험을 제공합니다.

💰 Price —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상징
국내 출시 모델은 단일 트림인 Premium Sport로 구성되며, 가격은 2억 7,757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입니다.
현재 사전 구매 상담 시작 이후 올해 공급 물량은 이미 전량 예약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징적 모델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캐딜락은 대기 고객을 위한 추가 물량 조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혼돈의 시간을 보내는 포르쉐

포르쉐는 한때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의 대부분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공격적 목표를 제시했으나, 실제 시장 흐름이 예상보다 느리게 움직이면서 전략을 보다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상황이 복잡해짐에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99% 하락한 실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포르쉐 호주 법인 CEO 다니엘 슈몰링어는 고객이 전기차를 원하든 내연기관을 원하든 이를 판단하지 않고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속도를 억지로 끌어올리기보다는, 고객의 준비 상태와 취향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며, 포르쉐의 전략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내연기관의 가치는 유지하고자 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포르쉐는 브랜드 핵심 모델에서 내연기관의 가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려 합니다. 카이엔과 파나메라는 V8 엔진을 다음 세대까지 유지할 예정이며, 차세대 718은 전동화되더라도 상위 모델 일부는 내연기관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911은 포르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델로,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차로 남을 것이라는 철학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변화 속에서도 포르쉐만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결단입니다.

⚡ 전기차 라인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을 유지하면서도, 포르쉐는 전기차 개발 역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칸과 2세대 마칸 EV에 이어 곧 전기 카이엔이 등장할 예정이며, 코드명 K1으로 불리는 새로운 대형 3열 SUV 역시 전기와 내연기관 버전이 모두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전기차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EV 라인업으로 대응하고, 여전히 내연기관 선호가 강한 시장에는 ICE 모델을 유지하는, 전 세계 시장을 고려한 유연한 운영 전략을 보여줍니다.
⛔ 마칸의 2년 공백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전략은 유연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현행 마칸 내연기관 모델은 2026년에 단종되지만, 가솔린 후속 모델은 2028년에 출시될 예정이라 약 2년간 공백이 생길 전망입니다. 마칸은 포르쉐 전체 판매량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기 때문에 이 공백은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사이버 보안 규제 문제*로 기존 마칸의 판매가 중단된 상황이며, 이러한 공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체감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조사가 개발부터 판매 후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이버보안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인증받도록 정한 국제 규정입니다.

🌍 규제와 시장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합니다
포르쉐의 전략 조정은 단순히 판매 전략이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합니다. 유럽연합은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되는 배출 규제는 전기차 비중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여전히 수익성이 떨어지고 소비자 취향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제조사가 전기차에 올인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포르쉐는 이 중간 지점에서 규제와 시장을 모두 고려한 현실적 해법을 찾고자 합니다.
🎯 포르쉐는 ‘고객 선택 기반의 유연성’을 전략으로 삼습니다.
포르쉐가 말하고자 하는 전략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지 않고,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병행하며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기차 전환을 하나의 정답으로 보지 않고, 각 시장의 속도와 고객의 준비 상태를 존중하는 전략입니다. 포르쉐는 규제 환경, 시장 수요, 브랜드 정체성이라는 세 요소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GV60 마그마'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베일을 벗은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양산형 모델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이 집약된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 Exterior: 낮고 넓은 비율로 완성된 압도적인 존재감
GV60 마그마는 과시적이거나 과격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기존 GV60보다 전폭을 넓히고 차체 높이를 낮춰 낮고 넓은 비율로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습니다. 마그마 전용 3홀 디자인의 범퍼는 공기 흐름과 냉각 성능을 보조하며,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 다크 메탈 파츠, 카나드 윙 등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측면에서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감을 더욱 부각했습니다. 루프라인과 연결된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를 생성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며, 신규 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블랙 레터링으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 Interior: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공간
실내는 고급 소재와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반영했습니다. 시트, 도어 트림, 센터 콘솔 등 주요 부위에는 스웨이드 계열의 샤무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내장 컬러에 따라 오렌지 및 그레이 스티치, 퀼팅, 시트벨트를 적용해 마그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습니다. 버튼, 스위치, 엠블럼은 블랙 하이그로시 또는 다크 메탈 소재로 마감되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원형 림과 블랙 엠블럼, 오렌지 컬러의 드라이브 모드 버튼, 검은색 부스트 모드 버튼 등 마그마 전용 요소가 적용되어 차별화를 더했습니다. 운전자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마그마 전용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3-서클 클러스터' 형태로 모터/배터리 온도, 속도, 횡가속도 등 주행 관련 데이터를 최적화된 형태로 표시합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역시 속도, 회생제동 단계, 부스트 모드 지속 상태 및 잔여 시간 등 핵심 정보 위주로 간결하게 표현됩니다.

🚀 퍼포먼스: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자랑합니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478kW(650마력), 790Nm까지 상승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에 달하며, 런치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10.9초 만에 도달 가능합니다. 후륜 모터의 최대 출력 유지 구간을 확장하여 고출력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부스트 모드로 약 15초간 출력과 토크를 높여 가속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롤 센터 설정을 통해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최적화했으며, 내장형 고급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코너링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전륜에는 하이드로 G부싱, 후륜 크로스멤버에는 듀얼 레이어 부싱을 사용해 진동과 충격을 줄였으며, 전륜 모노블럭 캘리퍼, 대구경 디스크, GG 고마찰 소재 후륜 브레이크 패드를 통해 제동 성능도 강화했습니다.
GV60 마그마에는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됩니다. '스프린트(SPRINT) 모드'는 차량의 최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주행 영역이 최고 수치로 설정됩니다. '지티(GT) 모드'는 고속 항속 주행 환경에서 충분한 동력 성능과 전비 효율을 제공하며, '마이(MY)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을 개별 선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와 모터 출력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HPBC(High-Performance Battery Control)', 출력과 토크, 회생 제동을 제어하며 내연기관 고성능 차와 같은 변속감과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VGS)'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 Vehicle Electronics: 몰입감 높은 주행 경험을 위한 특별함
GV60 마그마에는 특별히 개발된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중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활성화하면 마그마만의 주행 감성을 담은 전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상 변속 시스템(VGS) 기능을 더할 경우 고성능 6기통 엔진에서 영감을 받은 깊이 있는 사운드가 탑승객에게 풍부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AVN(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마그마 전용 페이지에서는 VGS, HPBC, 퍼포먼스 타이머, 페달 개도량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관련 기능 및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GV60 마그마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전동 기능을 탑재한 '마그마 전용 파워 10-Way 버킷 시트'가 적용되어 통풍, 메모리, 쿠션 익스텐션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자에게 편안함과 지지감을 선사합니다.

💰 가격: 출시 예정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0일(수)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가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GV60 마그마 모델과 함께 브랜드 퍼포먼스 비전인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Magma GT Concept)'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단순한 미래의 청사진을 넘어,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할 퍼포먼스 헤리티지의 방향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디자인 철학: Effortless Performance
마그마 GT 콘셉트는 '노력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퍼포먼스(Effortless Performance)'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과시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자신감과 우아함에서 비롯된 새로운 퍼포먼스 미학을 강조하며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정제된 감성과 모터스포츠 정신이 하나의 철학으로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 레이싱 DNA: GT 레이스카의 재해석
이 콘셉트카는 제네시스가 GT 레이싱 클래스 진출을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낮은 전면 보닛, 길게 뻗은 루프 라인, 넓은 리어 펜더 등은 GT 레이스카의 전형적인 요소를 세련되게 재해석하여 구현되었습니다. 미드십(midship) 기반의 역동적인 비례와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공력 설계는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 공력 성능: 유선형 캐빈과 G-매트릭스 패턴
위에서 내려다본 유선형 캐빈은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boat-tail) 형태로 마무리되어, 낮고 넓은 비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합니다.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G-매트릭스 패턴과 전면부의 카나드, 후면부의 공력 최적화 구조 등은 공력 성능과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형태적 해석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퍼포먼스적 표현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GV60 마그마가 마그마 라인업의 방향성을 실체화한 첫 양산 차량이라면, 제네시스가 앞으로 나아갈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입니다.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어, 최근 현대차가 미드십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 미드십 스포츠카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콘셉트카가 현실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 현대차, CRATER 콘셉트 공개

현대차가 2025 오토모빌리티 LA에서 새로운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CRATER)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콘셉트는 미국 HATCI(현대 미국 기술연구소)에서 캘리포니아의 극한 지형과 자연환경을 모티프로 개발된 모델로, 현대가 앞으로 추진할 XRT 라인업의 진화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입니다. CRATER는 그 자체로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자유란 무엇인가?” 그리고 현대차는 이에 대한 대답을 강인함·탐험 정신·조형미·기능성으로 구현했습니다.

🚘 Exterior — 모험의 ‘충격’을 담아낸 강인한 실루엣
CRATER의 외관은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Art of Steel(스틸의 조형 예술)”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강철이 가진 유연성과 힘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흐르는 듯한 볼륨과 선명한 라인이 공존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험로 주행을 전제로 한 컴팩트 모노코크 구조 위에 고성능 오프로더의 비율을 얹은 형태이며, 높은 접근각·이탈각이 특징인 실루엣은 본격적인 트레일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육각형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18인치 크레이터 휠과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입니다. 마치 금속 지형에 떨어진 소행성이 남긴 파편 흔적처럼, 강렬한 형태적 메시지를 남기며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여기에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 리커버리 훅(병따개 기능 포함), 림 라이저(전면~루프 연결 케이블), 루프 플랫폼, 측면 카메라 일체형 플래시라이트 등 오프로드 기능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파라메트릭 픽셀 간접 조명은 CRATER의 강인한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전체 조형에 깊이감과 기계적 감성을 더합니다. 외장 색상은 캘리포니아의 절벽과 사막,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Dune Gold Matte컬러가 적용되며, 실내는 Black Ember 팔레트로 마감되어 황야·모래·암석을 연상시키는 텍스처가 강조되었습니다.

🛋️ Interior — 기술적이면서도 따뜻한 ‘소재 기반 실내’
CRATER의 실내는 “Curve of Upholstery” 디자인 언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부의 강인한 스틸 조형과 대조적으로, 실내는 부드럽지만 견고한 소재를 통해 기술적 형태를 감싸는 구조를 취합니다. 이는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사용성을 잃지 않으면서,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대시보드는 금속을 굽혀 만든 듯한 브릿지형 크래시 패드로 구성되며, 미세한 타공 사이로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퍼져 실내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폭을 가로지르는 풀-와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주행 정보, 후방 카메라 미러까지 제공하는 점이 독특합니다.
시트는 3D 패딩·랩어라운드 구조·4점식 벨트 등 기능성과 안정성을 위해 원형 쿠션과 입체적 구조를 강조합니다. 롤 케이지 형태의 실내 골조와 그립 핸들은 실제 오프로드 탐험을 염두에 둔 설계입니다. 실내 곳곳에는 구급 키트·소화기·탈착형 블루투스 스피커, 자연 지형 패턴, 그리고 이스터에그 역할을 하는 ‘CRATER MAN’ 캐릭터까지 배치되어 CRATER만의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 Performance & Utility — 진짜 지형을 위한 설계
비록 파워 트레인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CRATER 콘셉트는 명확히 오프로더의 기능적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기능 요소로는 전후면 락킹 디퍼렌셜, 다운힐 브레이크 컨트롤,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 나침반/고도계 등 오프로드 메트릭스, SNOW·SAND·MUD 모드 등이 포함되어 있어, CRATER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미래 XRT 모델들의 기술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토 타입 역할’임을 알 수 있습니다.

📌 CRATER의 의미 — 현대차 XRT, 다음 단계로
CRATER 콘셉트는 단순한 디자인 쇼카가 아니라, 현대차가 미국 시장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XRT 라인업의 미래 전략 모델입니다. IONIQ 5 XRT, SANTA CRUZ XRT, PALISADE XRT PRO로 이어지는 강인한 SUV 라인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를 미리 보여주는 플랫폼이자, 현대차가 북미 고객들이 원하는 거칠고 감성적인 오프로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현대차가 던진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CRATER라는 하나의 형태로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이 콘셉트는 앞으로의 XRT 모델들이 어떤 감성·기능·기술로 진화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작점’으로 보입니다.
beomkie's Comment
➡️ [🚗 포르쉐,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공개]: 새로운 카이엔 일렉트릭은 이전부터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서인지 새로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고, 성능은 전기자동차인 만큼 아무도 놀라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다음 소식에서 다뤘듯 새로운 전기차는 나왔지만 포르쉐는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한 명의 자동차 마니아로서 포르쉐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소식은 그다지 반갑지도, 놀랍지도 않습니다.
➡️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최근 캐딜락이 공격적으로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 들어온 에스컬레이드 IQ는 대체제가 없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본 전기 SUV 모델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205kWh라는 어마 무시한 용량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죠. 앞으로 캐딜락이 브랜드 전반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어떤 전략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제네시스가 마그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부터, GV60 마그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부터 가장 궁금했던 것은 N 과의 차별화입니다. 제네시스는 현대의 상위 호환이고 그만큼 마그마는 N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충분히 지갑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GV60 마그마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 5N과 마그마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럭셔리 고성능 GT 컨셉으로 브랜드를 이끌어 가려고 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앞으로의 모델에서 더 차별화된 제네시스만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

이번 GV60 마그마와 함께 깜짝 등장한 차량이 있다면 마그마 GT 콘셉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이탈리아 혹은 옆 나라의 슈퍼카들을 바라보며 저런 자동차는 왜 한국에 없는지 항상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언제까지나 대중차를 만드는 현대자동차에서 슈퍼카를 볼 수나 있을까 싶었죠.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봐야 할까요?🔥 제네시스가 공개한 마그마 GT 콘셉트는 충격적이었고, 실제로 양산된 것이라는 이야기에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슈퍼카를 만들겠다는 의지보다는 레이스에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GT 시리즈의 레이스에서는 '호몰로게이션' 이라고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은 레이스에 출전하려는 차량이나 부품이 대회 기술 규정과 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공식 인증받는 절차로, 동시에 경주차가 현실의 양산 기술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일정 수량 이상의 실제 양산차 생산을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즉, 레이스 기술의 정당성과 현실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공식 승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양산하는 방향이라고 하더라도 미드십 슈퍼카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양산 버전으로 어떻게 이어지고, 어떤 포지션으로 대중들 앞에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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