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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다섯째 주] 테슬라와 함께하는 삼전 그리고 15%

Weekly B, 7월 다섯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08.04 | 조회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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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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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 New Car /  🗞️: News

This Week... 🚗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테슬라 🗞️ 현대자동차, WRC 계속합니다. 🗞️ 자동차 관세 15% 입니다.

🚗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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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 7월 28일, 부분변경을 거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2022년 출시 이후 3년 만의 리프레시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 새로운 디자인 디테일, 강화된 편의 및 안전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4세대 배터리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인 562km(롱레인지 2WD 기준)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terior – 공기역학과 날렵함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

더 뉴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의 유선형 실루엣을 계승하면서, 더욱 날렵하고 정제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DRL(주간주행등)과 분리형 헤드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도어 하단을 감싼 블랙 가니쉬가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합니다.

후면부는 연장된 덕테일 스포일러와 크롬 가니쉬를 통해 전면과의 디자인 통일감을 높였고,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디테일도 적극 반영했습니다.

덕 테일 스포일러,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 에어 커튼 등 공기역학 요소 덕분에 공기저항 계수 0.21 Cd를 유지하며, 현대차 그룹 차량 중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N 라인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20인치 휠, 전용 전·후면 범퍼,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램프 등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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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 더 넓고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공간

실내는 ‘마인드풀 코쿤(Mindful Cocoon)’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편의성과 고급감 모두를 향상시켰습니다. 센터 콘솔의 요소 배치를 개선해 수납성과 활용도를 높였고,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 곳곳에 고급 소재를 적용해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 +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슬림한 수평형 콕핏과 조화를 이루어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듭니다.

이외에도 공조 착좌 감지 기능(좌석 탑승 여부에 따라 공조 범위 조절), 스무스 모드(멀미 최소화를 위한 가감속 반응 조절)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기능들도 추가되며, 탑승자의 쾌적함과 안정감에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Performance – 562km 주행거리의 핵심, 4세대 배터리 탑재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와 주행 성능입니다. 롱레인지 모델에는 84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 562km(2WD, 18인치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에도 63kWh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되어 기존 대비 70km 늘어난 437km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충전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게 350kW 초고속 충전 시 10~80% 충전에 약 18분이 소요되며, 향상된 배터리 밀도와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 개선된 쇽업소버 등으로 주행 효율과 승차감이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별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 에너지 회수의 효율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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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 – 정부 보조금 반영 시 4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

아이오닉 6의 트림별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모델 (2WD 기준)

  • E-Value+ : 4,856만 원
  • 익스클루시브 : 5,095만 원
  • 프레스티지 : 5,553만 원

▸ 롱레인지 모델 (2WD 기준)

  • E-Lite : 5,064만 원
  • 익스클루시브 : 5,515만 원
  • 익스클루시브 N 라인 : 5,745만 원
  • 프레스티지 : 5,973만 원
  • 프레스티지 N 라인 : 6,132만 원

※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더 낮아지며, 서울 기준으로 E-Value+ 트림은 4천만 원 초반에도 구입 가능합니다.


🗞️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테슬라

AI 생성 이미지 입니다.
AI 생성 이미지 입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차세대 AI 칩 ‘AI6’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공식 위탁했습니다. 이 칩은 2나노미터(2nm) 공정 기반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생산지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위치한 삼성의 파운드리 공장입니다.

해당 소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접 SNS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는 “삼성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AI6 칩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계약이 단순한 물량 이상의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65억 달러는 최소 금액에 불과하며, 실제 수요는 그보다 몇 배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6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뒷받침할 핵심 반도체로, 보다 강력한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고성능·고효율·고집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파운드리 파트너를 검토해왔으며,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갖춘 삼성전자를 최종 파트너로 낙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TSMC뿐 아니라 삼성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 내 생산 거점을 중시하는 테슬라의 공급망 전략 측면에서, 삼성의 미국 공장은 지리적·정책적 이점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AI6 칩을 통해 보다 정밀한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하고, FSD 시스템의 상용화와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칩 생산을 담당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주도권은 여전히 테슬라가 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단순한 ‘수주’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이전에도 AI4 칩셋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긴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보다 더 큰 규모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WRC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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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이 무성했던 현대자동차의 WRC 도전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7월 31일, 핀란드 랠리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현대모터스포츠는 2026년 시즌에도 WRC에 참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대모터스포츠 총괄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은 “최근 몇 경기에서 좋은 모멘텀을 확보했고, FIA의 규제 조정으로 랠리1 차량 개발 여지가 생겼다"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5 시즌부터 FIA가 모든 제조사에 추가적인 호몰로게이션 조커(개발 유예 규정) 2장을 허용한 점이 차량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7년부터는 새로운 기술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라, 현대차의 WRC 참가 여부는 그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비테불 역시 “2027년 이후는 장기적인 논의 대상이며, 규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현대차는 2026년 시즌까지만의 참가 계획을 명확히 한 상태로, 이후 시즌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유보된 상황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2014년부터 WRC에 본격 참가해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제조사 부문 챔피언에 올랐으며, 현재 진행 중인 2025 시즌에서는 오트 타낙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162점)를 달리고 있고, 제조사 부문에서는 293점으로 선두 토요타(358점)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관세 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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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 ‘빅 3’ 브랜드의 미국 내 수출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2025년 7월 말, 미국과 한국 간 통상협정을 통해 2025년 8월 1일부터 한국산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15%로 적용된다는 사실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예정되었던 25%보다는 낮지만, 한·미 FTA 체결 후 한국산 차량은 세금 없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되던 것이었기에 상징성이 크게 달라진 변화입니다.

 

⚙️ 핵심 내용 요약 (2025년 7월 시점)

  • 자동차·자동차 부품 관세율:  미국은 한국산 완성차 및 부품에 기본 25% → 15%로 하향 조정
  • 적용 모델: 현대, 기아, 제네시스 및 쉐보레(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폴스타와 같은 한국 생산 차량이 대상 
  • 배경 협상 요소: 한국은 3.5년간 미 경제에 $3,500억 달러 투자, LNG 및 에너지 구매 $1,000억 달러 약속 

 

🇰🇷 한국 자동차사에 미치는 영향

구분변화 전변화 후
관세율0% (FTA 기반 무관세)15% 고율 관세로 전환
일본·EU 브랜드와 비교한국차 우대 (0% vs 2.5%)경쟁사 대비 우위 없어짐 
주가 반응높은 투자 기대감현대차 –4.5%, 기아 –7.3% 하락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 판매 기업의 가격 경쟁력 약화 및 이익률 감소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시 자동차 산업의 타격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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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글로벌 완성차 산업에 미치는 파장

미국 내 기업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GM 주가는 2.4% 상승했으며,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관세 리스크가 사라진 덕분에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기존 생산지를 마무리한 후 생산 이전 시점을 앞당기는 일부 기업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전략적 산업(에너지, 반도체, 조선 등)에 대한 한국의 대규모 투자와 무관세 지위 확보라는 혜택을 얻었습니다.

 

🧭 향후 전망 & 전략적 과제

  1. 자동차 수출 기업의 대응
  2. 수익성 보호를 위해 
  3.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중간자적 위치
  4. 미국이 전기차·자동차 분야에서 보호무역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은 신흥 무역 갈등으로부터 중립적 입장과 전략적 유연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5. 투자 유치와 시장 다변화
  6.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하여 미국 외 

 

📌 결론

이제 한국산 전기차나 자동차를 수입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최소 15%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자동부품 원가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 가격 상승 폭은 20~25%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고, 전체 한국 완성차 기업의 마진 구조와 수익성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산 차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가격 우위를 잃는 단계에 들어섰다면,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배치, 현지 생산 확대, FTA 협상 카드 확보,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전략적 전환이 요구됩니다.


beomkie's Comment 

➡️ [🗞️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테슬라]: 이전부터 테슬라가 일부 반도체를 삼성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전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자본집약적인 만큼 장기 고객과 함께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에 굉장히 좋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텍스사의 공장에서 일론 머스크가 직접 생산을 진두지휘 할 것이라는 점에서 훨씬 더 생산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 3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밤을 지세웠던 것처럼 말이죠.

➡️ [🗞️ 현대자동차, WRC 계속합니다.]: 제네시스의 WEC부터 WRC까지. 2026년 현대 모터스포츠는 정말 바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WRC에서 현대자동차의 관심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규정 변화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꽤나 좋은 성적을 오래동안 만들어오고 있기 때문이죠. 27년도까지 현대는 WRC를 이끌어갈까요?

➡️ [🗞️ 자동차 관세 15% 입니다.]: 여러모로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번 15% 관세에 대해서 과연 국내 제조사들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아마 미국에 새워둔 공장과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지 않을까 싶습니다.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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