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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Car / 🗞️: News
🚗 벤틀리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가 역사를 이어 전동화에 대한 대비를 위해 새로운 컨셉카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벤틀리에 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EXP 15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이번 벤틀리가 공개한 EXP 15는 단순한 쇼카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청사진을 담은 디자인 비전 콘셉트카입니다.
Exterior
EXP 15의 외관은 보는 순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5미터가 넘는 차체는 마치 잘 훈련된 순종마가 멈춰 선 듯한 직립된 곡선미를 보여주며, 긴 보닛은 과거 대형 엔진을 담기 위해 설계된 클래식 쿠페의 비례를 현대적으로 이어갑니다.
벤틀리 고유의 직립 그릴은 이제 단순히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넘어, 첨단 LED 라이트와 결합해 디지털 아트 작품처럼 빛나며 브랜드의 얼굴을 더욱 인상적으로 연출합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뒷바퀴 위로 부풀어 오른 근육질의 볼륨이 고급스러운 힘을 드러내며, 캐빈과 차체가 1:2 비율로 나뉜 모습은 안정적이면서도 우아합니다. 이 비례와 형태 덕분에 EXP 15는 움직이지 않아도 마치 언제든 앞으로 튀어나갈 듯한 긴장감을 줍니다.
후면 디자인도 눈길을 끕니다. 과거 별도의 트렁크 박스를 얹던 전통적인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의 커다란 테일게이트를 통해 품격 있는 방패 같은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Winged B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패턴 후미등이 어우러져 클래식과 미래를 절묘하게 연결합니다.
EXP 15의 표면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돌덩이를 깎아낸 듯한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동시에, 곳곳에 긴장감 있게 당겨진 표면과 날렵하게 다듬은 라인은 차량이 지닌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불필요한 무게감을 덜어냅니다.
Interior
실내에 들어서면 EXP 15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이동하는 고급 살롱 같은 공간을 보여줍니다.
1930년대 Speed Six에서 착안한 독특한 3인승 구조는 이 차량만의 특별함을 배가시킵니다.
운전석 쪽에는 하나의 도어가 있어 운전자가 쉽게 탑승할 수 있고, 조수석 쪽은 코치 도어와 파노라믹 루프 일부가 위로 열리며 승객을 마치 무대 위로 초대하듯 맞이합니다. 조수석은 최대 45도까지 회전해 우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급 세단이 추구해온 ‘멋진 하차’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시트는 운전자 옆에 나란히 앉는 ‘코파일럿 모드’, 넓게 뒤로 밀어 앉는 ‘스탠다드 모드’, 리클라이닝해 완전히 몸을 맡기는 ‘릴랙스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발밑에는 받침대가 아래로 접히며 작은 반려동물이나 개인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달리는 동안에도 소중한 물건을 언제든 손에 닿게 두도록 배려했습니다.
트렁크를 열면 EXP 15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집니다. 부츠 도어를 들어 올리면 소형 의자가 펼쳐지고, 그 사이에 은은한 조명과 작은 냉장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덕분에 도착지에서 간단히 펼쳐 앉아 고급스러운 테일게이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실내는 벤틀리가 오랫동안 고집해온 천연 소재와 현대 기술의 조화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대시보드는 벤틀리의 날개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넓은 목재 베니어와 차가운 금속, 부드러운 직물들이 대담하게 사용되어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시보드는 상황에 따라 디지털 스크린이 나타나거나 사라져, 필요할 때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원할 땐 다시 목재의 고요한 결로 돌아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중앙에는 ‘Mechanical Marvel’이라는 독창적인 시계가 있어, 충전 상태나 주행 방향을 알려주거나 혹은 그저 아름다운 예술품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Performance
EXP 15는 어디까지나 디자인 비전 콘셉트카로, 구체적인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벤틀리는 이 차량을 완전 전기 구동, 사륜구동 플랫폼으로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벤틀리가 지향하는 긴 주행 거리와 신속한 충전 속도는 21세기형 럭셔리 그랜드 투어를 보다 지속 가능하면서도 여유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즉 EXP 15는 단순히 멋진 껍데기만 가진 쇼카가 아니라, 벤틀리가 미래에 제공할 편안함과 성능의 밑그림이기도 합니다.
🗞️ 단 한 대뿐인 데이토나 SP3 경매에 출품하는 페라리
페라리가 단 한 대를 더 만들어 자선 경매에 기증하기로 한 특별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미 599대 한정으로 생산되어 완판된 데이토나 SP3의 특별 버전을 제작해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공개하고, RM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단순히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페라리의 맞춤형 프로그램인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를 통해 오직 이번 경매를 위해 독창적으로 제작된 유일무이한 차량입니다. 이는 럭셔리, 혁신, 그리고 페라리의 깊은 레이싱 헤리티지를 정교하게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출 탄소섬유와 지알로 모데나가 어우러진 외장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는 외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탄소섬유 마감과 페라리의 상징적인 노란색인 지알로 모데나(Giallo Modena)가 조화를 이루는 투톤 리버리가 적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여기에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스포티함을 한층 부각합니다.
특히 지알로 모데나 색상의 페라리 로고가 차량 상단을 가로지르며 배치되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 차량에는 599대 한정 모델에 추가로 제작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599+1’ 고유 번호가 부여되며, 특별한 명판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환경과 레이싱 DNA를 함께 담은 실내
실내 역시 매우 인상적입니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혁신적인 패브릭 소재가 적용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페라리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트와 곳곳에는 프랜싱 호스(도약하는 말) 모티프가 독특하게 배치되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또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칼럼은 포뮬러 1 머신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운전자가 언제든 레이싱 DNA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강력한 V12 자연흡기 퍼포먼스
이 특별한 차량은 외형과 소재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페라리만의 자부심을 보여줍니다. 데이토나 SP3는 미드십 레이아웃에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840마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5초, 200km까지는 7.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 이상입니다.
이처럼 강력한 퍼포먼스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데이토나 SP3를 단순한 스포츠카가 아닌, 페라리 엔지니어링과 레이싱 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아이콘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수익금 전액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행보
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미국 IRS가 공식 인정한 비영리단체인 페라리 재단(The Ferrari Foundation)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페라리는 이 기금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가 오랫동안 이어온 지역사회 환원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이번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경매 역시 단순한 슈퍼카 판매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N 공개
아이오닉 5N에 이어 고성능 전기자동차의 계보를 이어나갈 아이오닉 6N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아이오닉 5N 차량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기능과 퍼포먼스가 개선되었으며 새로운 방향성으로 차량을 완성하였습니다. 어떤 변화와 성능을 지니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Exterior
외장 디자인은 최근 새롭게 공개되었던 아이오닉 6의 페이스 리프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아이오닉 6 N-line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보다 더 넓은 전폭과 스완넥 형태의 고정형 리어윙을 통해서 보다 고성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는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와 안정성을 극대화합니다. 차량의 색상은 N 브랜드의 대표 색상인 퍼포먼스 블루가 입혀졌지만 기존과 다르게 펄이 가미된 도장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6N만을 위한 색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통해 긴 주행거리를 갖고자 했던 6의 기본적인 소양과 같이 그릴부 액티브 에어 플랩, 범퍼 좌우 에어커튼, 프론트 스플리터, 후륜 3D 언더커버, 최적화된 디퓨저 적용 등을 통해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20인치 대구경 단조 휠과 피렐리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6N 전용 광폭 타이어를 통해서 고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Interior
차량의 실내 또한 기존 아이오닉 6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N 브랜드 차량에 걸맞게 퍼포먼스 블루 색상을 기반으로 한 포인트가 적용되었으며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는 차량의 다양한 설정을 바꾸고 전용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N 전용 메뉴 화면이 제공됩니다. 계기판 또한 N 모드에 맞는 클러스터 화면이 제공되며 HUD 또한 N 모드에 맞춰 고성능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내에는 N 앰비언트 시프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최적의 변속 시점을 표시해 줍니다.
Performance
아이오닉 6N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650마력(N 그린 부스트 시), 합산 최대토크 770Nm의 출력을 발휘하며 N 런치 컨트롤 적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2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257km/h입니다. 브레이크는 전륜 4피스톤 400mm, 후륜 1피스톤 360mm의 물리 브레이크가 탑재되어 회생제동과 함께 높은 제동력을 제공합니다.
이번 아이오닉 6N의 이러한 퍼포먼스에는 새로운 N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탑재되어 주행 목적별 최적화된 관리가 이루어지며 예열 속도를 단축했습니다. 또한 완전 재설계 된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및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 안정성과 코너링을 향상했습니다.
이외에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오닉 5N에 탑재되었던 가상 변속 N e-shift가 적용되어 내연기관 차량과 같이 변속감을 느끼며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입체적 주행음을 구현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드리프트 개입 정도 및 각도 등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트랙에서의 주행 즐거움을 더합니다.
Price
아직 차량에 대한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굿우드 힐클라임 구간에서 아이오닉 6N을 비롯한 다양한 현대 N 라인업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N 모먼트'를 통해서 주행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 6N은 5N과 함께 N 브랜드의 ‘코너 래스칼(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캐퍼빌리티(Racetrack Capability)’, ‘일상 스포츠카(Everyday Sportscar)’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고성능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앞으로 전동화 시대의 스포츠카에 대하여 새롭게 정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 기아 EV5 디자인 공개
Exterior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은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이번에는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 SUV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입니다. 특히 준중형 전용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해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활용성을 앞세워 EV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V5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박시(Boxy)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전면부는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에 SUV 특유의 볼륨감이 더해져 안정감 있는 조화를 이룹니다.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은 강인한 첫인상을 주며, 수직 배열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5를 세련되고 당당한 존재로 부각시킵니다.
측면부에서는 박시한 테일게이트와 D 필러가 넉넉한 후석 공간감과 넓은 트렁크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사각 펜더를 통해 자신감 있는 SUV 이미지를 강조했고,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그래픽의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을 적용해 풍부한 볼륨감을 더했습니다. 후면부는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가 좌우를 견고하게 잡아주며, 깔끔한 테일게이트 디자인과 SUV다운 리어 범퍼가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Interior
실내 공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분하고 심플한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수평형 콕핏과 만나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합니다. 또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미래지향적인 무드를 연출해 EV5만의 감각을 완성합니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1열에는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마련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2열에는 슬라이딩 트레이를 장착해 후석 승객을 배려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2열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온·냉방을 조절할 수 있는 3존 공조 컨트롤러가 적용돼, 각 좌석마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EV5의 2열 시트는 앞으로 완전히 접으면 트렁크 러기지 공간과 이어져 수평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트렁크에는 러기지 보드가 더해져 넉넉한 수납 편의성까지 제공합니다.
Performance
기아는 EV5에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보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동화 기술 혁신과 SUV 본연의 넓은 공간감을 동시에 갖춘 EV5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rice
EV5의 상세 사양과 가격은 올해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
🗞️ 1회 충전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
한 번의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가는 자동차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은 미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루시드가 이번에 세운 기록은 단일 충전으로 무려 1,205km를 주행한 것으로, 지난 6월 세워진 기록 1,045km에서 무려 160km나 경신한 기록입니다.
주행 경로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까지로, 단순히 고속도로 직선 구간만 달린 것이 아니라 알프스 산악도로와 국도를 포함한 다양한 지형을 아우르며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이번 기록을 만든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WLTP 기준 주행거리가 이미 960km에 달하며 100km당 전력 소모가 13.5kWh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최고 출력 831PS, 최고 속도 270km/h까지 달리는 퍼포먼스를 갖췄으며, 초고속 충전을 통해 단 16분 만에 400km를 추가로 달릴 수 있는 충전 속도도 경쟁 모델을 압도합니다.
루시드는 이번 기록을 통해 단순히 먼 거리를 달린 것을 넘어, 전기차의 기술적, 상징적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알프스를 넘어 다양한 지형을 주행하며 보여준 루시드의 안정성과 효율은 전기차가 단순히 친환경 이동 수단을 넘어 진정한 장거리 여행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beomkie's Comment
➡️ [🚗 벤틀리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가 전동화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의 럭셔리함을 듬뿍 담아낸 디자인의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그저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내비추려하여 조금은 적응이 안되지만 앞으로 적응하면 괜찮아질까요? 최근 제조사들이 전기자동차하면 미래지향적인 모습만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특정 브랜드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N 공개]: 5N에 이어 선보인 6N은 5N과는 다른 성향으로 접근하며 새롭게 고성능 전기차에 대해 또 다른 정의를 한 것 같습니다. 성능이나 기능면은 5N과 유사하거나 더 개선된 면이 많지만 디자인만큼은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를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6의 디자인과 다르게 앞뒤 오버행이 길어지고 전폭이 넓어진만큼 실물이 굉장히 궁금한 모델입니다.
➡️ [🚗 기아 EV5 디자인 공개]: EV5는 중국 전용 모델로만 생각했는데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모델 입니다. 특히 3부터 현재 9까지 기아는 점차 모든 모델의 전동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K 라인업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V5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터리가 달라진만큼 중국보다는 비싼 금액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가성비있게 전기차를 만들어왔던 기아가 EV5에서도 소비자 마음에 맞는 금액을 선보일까요?
➡️ [🗞️ 1회 충전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 개인적으로 아쉬운 전기차 브랜드가 있다면 루시드 입니다. 현재 그들이 만들고 있는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은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일 정도로 성능이 꽤나 우수합니다. 모터의 크기만 해도 대부분의 전기차 회사에서 만드는 크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공간 활용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회사의 시작(전신 Atieva)이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던 것에서 시작했고 포뮬러e에도 공급할 정도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입니다.(모델 S 핵심 연구진들이 설립) 하지만 경영적인 문제와 모든 전기차 스타트업이 겪는 생산지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어나갈지 미래가 궁금하면서도 아쉬운 그런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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