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

[12월 둘째 주] 리비안의 비전과 포르쉐의 고민

Weekly B, 12월 둘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12.15 | 조회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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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중심으로 보는 미래 기술과 인사이트(🚘 자동차 | 🤖 로보틱스 | 🦾 피지컬 AI)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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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about Title: 가장 굵직한 소식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 그리고 포르쉐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고민 입니다.

 

🚗: New Car /  🗞️: News 

This Week...
🗞️ 메르세데스-벤츠 새로운 GLB 공개
🚗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자세히 보기
🚗 기아, ‘올 뉴 셀토스’ 공개
🗞️ 리비안, 자체 칩 · 자율주행 · AI 통합 플랫폼 공개
🗞️ 포르쉐, 전기차에 ‘가상 변속기’를 다시 꺼내들다.
🗞️ 포르쉐, 중국의 혁신에 걱정입니다.
🗞️ EU, 내연기관의 ‘사망선고’를 거두다.


🗞️ 메르세데스-벤츠 새로운 GLB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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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GLB를 완전히 새롭게 업데이트하며 전동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세웠습니다. 이번 GLB는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차체 비율, 실내 UX, 전기 파워트레인 구조까지 새로워졌고, 최대 7인승 구성과 긴 주행거리를 통해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더욱 실용적인 선택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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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 새 비율과 새 조형으로 완성된 새로운 인상

신형 GLB의 외관은 전체 휠베이스가 60mm 길어지며 비례가 안정적으로 바뀐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전면부는 94개의 LED 스타 패턴으로 구성된 새로운 그릴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시장별 규정에 따라 엠블럼이 전체 또는 일부 점등되는 방식으로 GLB의 존재감을 강화합니다. 측면은 넓어진 트랙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플러시 도어 핸들과 슬림 사이드미러 등이 전기 SUV 특유의 단정하고 효율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후면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라이트 시그니처가 GLB의 폭을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다듬어졌고, 파노라믹 루프는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변색 기능을 갖춰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신형 GLB는 더 강인해지고 동시에 더 세련된 전기 SUV의 얼굴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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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 슈퍼 스크린과 새로운 공간 설계로 완전히 달라진 실내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을 중심으로 재정비되며 변화 폭이 매우 큽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MBUX 슈퍼 스크린 적용으로,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대형 유리 패널로 통합되면서 시각적 일체감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더욱 직관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센터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를 사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측면 도어 패널과 스티어링 휠 디자인 역시 GLB 실내의 현대적인 인상을 강화합니다.

공간성은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져 머리 공간과 다리 공간이 눈에 띄게 넓어졌습니다. GLB 특유의 7인승 구성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3열 진입성 개선과 시야 확보 등 활용성이 높아져 패밀리 SUV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적재 공간은 5인승 기준 540L부터 시작해 3열을 접으면 크게 확장되며, 전면부에는 127L의 프렁크까지 더해져 전기 SUV 중에서도 높은 적재 효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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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 전동화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전동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GLB는 단순히 주행거리가 길어진 수준을 넘어 전기 파워트레인의 구조적 성능 자체가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기본 사양인 GLB 250+는 200kW의 최고출력과 335Nm의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4초 만에 도달합니다. 전기 SUV 중에서는 효율 중심 세팅이지만 도심과 고속 주행 모두에서 충분한 여유를 제공하는 출력 구조입니다.

상위 모델인 GLB 350 4MATIC은 출력이 260kW, 토크는 515Nm로 크게 증가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이 5.5초로 단축됩니다. 이를 위해 앞 차축에 부스트형 보조 전기모터가 더해지는데, 평소에는 후륜 기반 주행으로 효율을 우선하다가 순간적인 가속이나 눈길·빗길이 필요할 때만 전륜 모터가 개입하는 구조입니다. 이 시스템은 고출력 전기 SUV의 단점인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억제하면서도 필요한 순간 즉각적인 사륜구동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GLB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최대 631km(WLTP)에 달하는 항속 거리입니다. 배터리 팩 자체의 효율 향상과 2단 변속기 적용, 800V 고전압 아키텍처의 고효율 주행 특성이 결합되며 장거리 실사용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회생제동 시스템과 효율 중심의 후륜 기반 구동 논리가 전비 향상에 기여하고, 고속 주행에서는 2단 기어가 동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줍니다.

충전 성능 역시 주목할 부분입니다. GLB는 800V 전기 아키텍처를 도입해 충전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고출력 DC 충전기에서는 최대 320kW까지 대응해 10분 충전으로 약 26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다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패밀리 SUV 특성상 충전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2단 변속기는 전기차 특유의 단속적인 가속감을 줄이고, 초기 가속과 고속 효율을 모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1단 기어는 빠른 반응성과 강한 토크 전달을 담당하고, 2단 기어는 고속 주행에서 회전수를 낮춰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면서 신형 GLB는 단순히 전기화된 SUV가 아니라, 장거리 효율·충전 속도·가속 성능을 균형 있게 조합한 실용적 고성능 패밀리 EV의 성격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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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ce — 독일 기준 GLB의 가격

신형 GLB의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250+ 모델이 5만 9천 유로(한화 약 1억 원) 대에서 시작되고, 사륜구동을 적용한 상위 모델은 62,178유로(한화 약 1억 633만 원) 초반대에서 출발합니다. 국가별 세금과 옵션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GLB는 벤츠 SUV 라인업에서 패밀리 SUV에 맞는 전략적 가격대를 유지하며 전기 SUV 시장에서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모델로 포지셔닝 되고 있습니다.


🚗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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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면서 GT3에 나가기 위한 마그마 GT를 공개했었습니다. 마그마 GT가 꽤나 충격적인 차량이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콘셉트가 있다면 바로 G90 윙백이었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니라, 제네시스가 앞으로 어떤 럭셔리·퍼포먼스 세계관을 구축하려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략적 선언입니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하이엔드 퍼포먼스 브랜드”로 넘어가려는 다음 10년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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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ma의 새로운 얼굴 — G90에서 파생된 고성능 그란 투어러 실루엣

G90 Wingback Concept은 기존 G90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비율과 실루엣을 통해 콘셉트의 목적을 드러냅니다. 3.2m의 긴 휠베이스와 5.1m의 차체를 기반으로 Crest Grille, 파라볼릭 라인, Two-Line 헤드램프 등 익숙한 디자인 언어를 더욱 강화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루프라인을 길게 늘려 구현한 그란 투어러 왜건 형태가 특징적입니다. SUV 편중된 시장 속에서 제네시스가 새로운 퍼포먼스 럭셔리 세그먼트를 탐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가 “차종 다양성 복귀”를 중요하게 본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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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테일로 드러난 퍼포먼스 — 카나드·디퓨저·22인치 휠

앞 범퍼는 마그마 배지가 적용된 조형으로 강화되며 대형 공기흡입구와 양쪽 카나드가 장착되어 하이 퍼포먼스 모델의 감각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확장된 휠 아치는 넓은 자세를 강조하고, 커스텀 22인치 휠과 로우 프로파일 타이어는 존재감을 극대화합니다.

후면은 G90의 트렁크를 테일게이트로 대체하고, 샤프하게 기울어진 리어 윈도우와 투-피스 스포일러, 대형 디퓨저가 조합되며 고급 세단의 품격을 유지한 채 확실한 퍼포먼스 캐릭터를 부여합니다.

 

🌋 “Magma는 색이 아니다” — 한국적 균형미로 재해석된 퍼포먼스 철학

이번 콘셉트는 마그마 라인의 핵심 철학을 시각적으로 완성합니다. 차량을 감싸는 딥 그린 색상은 기존에 알려진 마그마 오렌지에서 벗어나, 마그마가 단순한 컬러 체계가 아니라 ‘균형·절제·순수한 긴장감’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루크 동커볼케는 이를 “벨벳 장갑 속의 철권(iron fist in a velvet glove)”으로 표현하며, 공격성과 과시가 아닌 세련된 힘의 표현을 지향한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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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서 드러나는 마그마의 정체성 — 은은한 그린 포인트와 퍼포먼스 디테일

실내는 샤무드 기반의 고급 마감에 마그마 DNA를 담은 그린 스티칭이 더해져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시트와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콘솔 곳곳에 새겨진 마그마 디테일은 조용하지만 강렬한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버킷 스타일의 시트는 럭셔리 세단에서 보기 드문 구성으로, 숨겨진 퍼포먼스 지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 마그마의 확장 — 새로운 ‘고성능 제네시스’의 출발점

G90 Wingback Concept은 단독 모델이 아니라, 제네시스가 준비 중인 마그마 라인업 확장의 중심에 있는 모델입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스포츠카,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콘셉트는 그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는 첫 번째 설계도입니다. 

제네시스가 10년 만에 이뤄낸 성장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10년을 향해 브랜드 철학과 기술적 내러티브를 확장하려는 의지가 담긴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아, ‘올 뉴 셀토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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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글로벌 판매량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 셀토스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며 2세대 ‘올 뉴 셀토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플랫폼 개선, 공간 최적화, 주행 성능 강화, 사용자 경험 확장 등 전 영역에서 풀체인지급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셀토스는 기아의 글로벌 전략 SUV답게 더욱 강한 존재감과 실용성을 갖추며, 젊은 SUV 수요층이 원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재정비되었습니다. “The Protagonist”라는 세계 최초 공개 테마처럼, 이번 셀토스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SUV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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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 더 넓어진 비율과 강한 존재감을 갖춘 SUV 디자인

새로운 셀토스의 외관은 오포지츠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 기반으로 날카롭고 정제된 조형을 강조하며, 이전 세대보다 더 넓어진 차체 비율을 통해 클래스 이상의 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30mm, 너비 1,830mm, 높이 1,600mm, 휠베이스 2,690mm로 확대되어 실내 거주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강화합니다. 전면은 더 넓어진 그릴과 스타맵 라이트 시그니처가 결합되어 더욱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웰컴 라이트 시퀀스와 플러시 도어 핸들은 기술적 세련미와 공기역학적 완성도를 높입니다. 측면에서는 부드럽게 흐르는 대각선 캐릭터 라인과 플로팅 루프 비율이 적용되어 정지 상태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역동성을 갖추고, 후면은 수직형 리어램프를 테일게이트까지 확장시켜 시각적 폭과 안정감을 극대화했습니다. X-Line과 GT-Line은 각각 오프로드 감성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디테일을 달리 적용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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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 심플하지만 기술적으로 완성된, 사용자 중심 공간

실내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낮고 수평적인 대시보드가 적용되어 전방 시야를 넓히고, 패키징 개선을 통해 전고 대비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칼럼식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센터 콘솔을 더욱 깔끔하게 비우면서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최소한의 요소로 구성해 모던한 감성을 유지합니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내부 공간의 확장감을 높여주며, 64가지 무드 조명은 개인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합니다. 2열 시트는 최대 24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에서 편안함을 제공하고, 하만카돈 또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차량 내부는 이동하는 개인 라운지처럼 구성됩니다. 또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한 디지털 기능 구독, 엔터테인먼트 확장 등 차량 경험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속 성장시키는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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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전반적으로 정교해진 주행 완성도

새로운 셀토스는 최신 K3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소음·진동 억제 능력을 개선해 전 세대 대비 더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승차감 세팅 역시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목표로 재설계되었으며, 조향과 서스펜션 반응성도 보다 일관되고 직관적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엔진이 표준 출력과 고출력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각각 180PS, 193PS를 발휘합니다. 두 모델 모두 265Nm의 넉넉한 토크를 제공해 도심 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여유 있는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2.0 가솔린 엔진은 149PS의 출력으로 부드러운 가감속과 효율 중심의 주행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이후 라인업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며, 스마트 회생제동 3.0과 V2L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복수의 변속기 조합과 2WD/4WD 지원, 그리고 스노우·머드·샌드를 포함한 지형 모드와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감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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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ce — 가격 정보 추후 공개될 예정

이번 공개는 세계 최초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로 진행되었으며, 차량의 디자인, 기술, 파워트레인, 글로벌 론칭 일정에 관한 주요 정보가 먼저 발표되었습니다. 인도 생산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순차 출시 일정에 맞춰 각 국가별 가격이 추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 리비안, 자체 칩 · 자율주행 · AI 통합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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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이 첫 Autonomy & AI Day에서 브랜드 로드맵의 핵심이자 미래 전략의 중심이 될 자체 칩(RAP1),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그리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기존 전기차 제조사라는 정의를 넘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AI ·서비스까지 모든 층위를 수직 통합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이 발표는 리비안이 단순한 EV 기업을 넘어 ‘자동차 기술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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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stom Silicon — 독자 설계 칩 RAP1과 Gen 3 Autonomy Computer

리비안의 미래 전략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5nm 칩셋 RAP1(Rivian Autonomy Processor)가 있습니다. 대만 TSMC가 생산하는 RAP1은 연산과 메모리를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MCM 구조로 설계되어, 자율주행에 특화된 고효율·고안정성 환경을 제공합니다. 핵심은 1600 sparse INT8 TOPS라는 연산 성능과 초당 50억 픽셀 처리 능력으로, 이는 카메라 중심의 비전 기반 자율주행을 전제로 한 물리적 AI(Physical AI)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칩은 리비안의 3세대 자율주행 컴퓨터 ACM3에 적용되며, 리비안 독자 인터커넥트 기술인 RivLink로 여러 칩을 결합해 확장성까지 확보했습니다. RAP1 기반 자율주행 하드웨어는 현재 검증 단계에 있으며, 2026년 말부터 R2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리비안은 멀티 모달 센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LiDAR를 R2부터 공식 도입하며, 어려운 에지 케이스 대응 능력까지 확보하는 구성으로 변화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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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Gen Autonomy — LDM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플랫폼

리비안의 자율주행 전략 변화의 또 하나의 핵심은 Large Driving Model(LDM)입니다.

이는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개발 방식과 동일한 구조로,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운전 전략을 스스로 추출하고 일반화하는 자율주행 전용 모델입니다. 이는 단순 규칙 기반 시스템을 넘어, 운전 맥락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접근입니다.

리비안은 이와 동시에 R1 차량군에 Universal Hands-Free(UHF) 기능을 제공합니다. 미국·캐나다 전역 350만 마일 이상의 도로에서 작동하며, 차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장기간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Autonomy+가 런칭되며, 2,500달러 일시 구매 또는 월 49.99달러 구독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는 리비안이 자율주행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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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Everywhere — 차량·서비스·사용자 경험까지 관통하는 리비안의 AI 통합 전략

리비안은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을 넘어, 기업 전체에 AI를 심는 전략인 Rivian Unified Intelligence(RUI)도 공개했습니다.

RUI는 차량 상태, 사용자 데이터, 정비 기록 등 다차원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 정비, 실시간 차량 진단, 서비스 인프라 개선 등 전 영역에서 AI가 개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합니다. 이 플랫폼 위에서 기능하는 것이 Rivian Assistant, 2026년 출시 예정의 차세대 음성 인터페이스입니다.

Rivian Assistant는 차량과 주변 세계, 사용자 디지털 환경을 모두 이해하는 에지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구글 캘린더와 같은 외부 앱과도 연결됩니다. 추가로, 첨단 LLM이 결합되어 자연어 처리와 추론 능력이 강화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향후 모바일 앱에도 이 AI 기능이 확장돼, 운전자 스스로 차량 문제를 진단하거나 서비스 예약을 자동화하는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Vertical Integration — “소프트웨어로 EV를 정의하는 시대”로 이동하는 리비안의 선언

리비안은 이번 발표를 통해 차량의 기초 기술부터 사용자 경험, 운영 체계까지 수직 통합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체 칩, 자체 컴파일러, 독자 개발 자율주행 모델,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직접 개발하는 방식은 빠른 제품 개선뿐 아니라 기업 가치를 기술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효과까지 가져옵니다.

EV 시장이 단순 모터·배터리 경쟁을 넘어 AI ·자율주행·통합 아키텍처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리비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Autonomy & AI Day는 그 변화를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린 발표라 할 수 있습니다.


🗞️ 포르쉐, 전기차에 ‘가상 변속기’를 다시 꺼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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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전기차에 가상 변속기(virtual gearbox)를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첫 적용 모델은 2027년형 타이칸으로, 2026년 하반기 공개 및 주문 개시가 예상됩니다. 이는 전기차의 성능 경쟁을 넘어, 운전 감각과 감성의 영역을 다시 정의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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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조용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포르쉐 내부의 인식 전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포르쉐 718과 911 시리즈를 총괄하는 프랭크 모저는 현대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을 직접 경험한 뒤 “눈이 뜨이는 경험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전기차에 회의적이던 GT 프로젝트 책임자 안드레아스 프로이닝거 역시 해당 기능을 체험한 후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이는 전기차의 절대적인 성능 수치보다, 운전자가 체감하는 ‘과정’과 ‘리듬’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가 추구해온 브랜드 핵심 가치가 바로 이 지점에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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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변속기 — 강요가 아닌 ‘선택 가능한 감각’입니다

포르쉐가 구상 중인 가상 변속기는 항상 활성화되는 기능이 아니라, 운전자가 선택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프랭크 모저는 “조용히 전기차를 운전하고 싶을 때와, 스포츠카처럼 몰고 싶을 때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엔진음을 흉내 내는 수준을 넘어, 전기차에서도 운전의 몰입감과 참여감을 유지하려는 접근입니다. 이미 포르쉐는 전기 카이엔에 인공 사운드를 적용한 전례가 있으며, 이번 가상 변속기는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타이칸이 먼저인 이유 — 기술보다 ‘순서’의 문제입니다

초기에는 전기 718이 이러한 기능의 첫 적용 모델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우선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8월 주문 개시가 언급된 만큼, 2027년형 타이칸은 포르쉐 전기차 전략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 기능은 기존 타이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파워트레인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가상 변속 조작을 위한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가 새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타이칸에는 해당 하드웨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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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의 다음 단계 — 더 빠른 EV가 아닌, 더 ‘재미있는’ EV입니다

이번 소식이 의미 있는 이유는, 포르쉐가 전기차 경쟁의 축을 출력과 가속력에서 ‘운전 경험’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다음 과제는 “전기차로도 왜 운전이 즐거운가”를 설명하는 일입니다. 아이오닉 5 N이 보여준 사례처럼, 가상 변속과 사운드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인터랙션을 복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포르쉐가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전기 스포츠카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 포르쉐, 중국의 혁신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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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포르쉐 차이나 CEO 알렉산더 폴리히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해 “혁신의 속도가 숨이 막힐 정도(breathtaking)”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실제 판매 성과와 시장 구조 변화가 만들어낸 현실 인식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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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드러난 위기 — 포르쉐의 중국 성적표

포르쉐의 중국 판매는 이미 뚜렷한 하락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2024년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5만 6,887대에 그쳤고, 2025년 들어서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까지 출하량은 다시 26% 줄어들었습니다. 포르쉐 내부에서도 과거의 판매 규모로 되돌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포르쉐는 ‘Winning Back China’라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이는 공격적 확장보다는 손실을 관리하고 브랜드 입지를 재정비하는 방어 전략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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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경쟁의 본질 — “이제 선택지는 너무 많다”

폴리히 CEO는 타이칸의 초기 성공을 언급하면서도, 지금의 시장은 완전히 다른 국면이라고 인정합니다. 중국 시장에는 가격대도, 성격도 전혀 다른 전기 세단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제품 기획과 가격, 마케팅 전략이 거의 매일 바뀌는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단순히 저렴한 전기차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디지털 기능까지 빠르게 고객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전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에게 단순한 가격 경쟁 이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변수 — 럭셔리 세금 기준 하향의 충격

판매 부진의 원인은 전기차 경쟁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럭셔리 차량 세금 기준이 2016년 이후 유지되던 130만 위안에서, 올해 7월 90만 위안으로 낮아지면서 포르쉐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평균적인 포르쉐 차량의 순수 판매 가격이 100만 위안 이하인 상황에서, 세금 부담은 소비자 체감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포르쉐는 가격 경쟁력, 세금 부담, 로컬 브랜드의 빠른 혁신이라는 삼중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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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소되는 현장 — 판매망 재편이라는 현실적 선택입니다

포르쉐는 중국 내 판매 거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습니다. 2024년 150개에 달했던 판매 매장은 현재 120개 수준으로 축소됐고, 내년 말에는 80개까지 줄어들 예정입니다. 이는 시장 철수라기보다는, 수요에 맞춘 현실적인 체급 조정에 가깝습니다.

남아 있는 딜러들은 오히려 포르쉐가 준비 중인 내연기관 SUV 신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일변도 전략이 더 이상 만능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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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는 유지, 그러나 다시 ‘엔진’으로 시선 이동입니다

포르쉐는 전기차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시장에는 전기 카이엔이 투입될 예정이고, 718 전기차역시 출시가 확정돼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포르쉐는 내연기관에 대한 전략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마칸은 전기차로 대체되지만, 그와 별도로 새로운 내연기관 SUV가 준비 중이며, 원래 전기차 전용으로 계획됐던 3열 SUV 역시 내연기관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차세대 박스터와 카이맨 또한 상위 트림에서는 내연기관을 유지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엔진이 브랜드 감성과 차별화의 핵심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전략입니다.

 

🚧 쉽지 않은 2026 — 포르쉐가 예상하는 다음 고비입니다

폴리히 CEO는 2026년이 포르쉐에게 “도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내연기관 SUV 신차들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우디처럼 중국 전용 스핀오프 브랜드를 만드는 방안도 현재로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며, 비용 문제로 현지 조립(SKD · CKD) 역시 배제한 상태입니다. 이는 포르쉐가 브랜드 희석을 감수하면서까지 물량 확대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EU, 내연기관의 ‘사망선고’를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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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자동차 규제 기조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2035년을 기점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겠다는 방침이 유럽 자동차 산업의 전제를 이뤘지만, 이제 그 시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EU 고위 관계자 발언과 정치권 합의를 종합하면, 내연기관 차량은 2035년 이후에도, 나아가 2040년 이후까지도 시장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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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변화 — ‘100% 금지’에서 ‘90% 감축’으로의 전환입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목표치의 수정입니다. 기존 규제는 2035년 이후 판매되는 신차의 CO₂ 배출을 100% 제로로 요구했지만, 새로운 합의안에서는 90% 감축이 기준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사실상 기술 금지(technology ban)를 철회하는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유럽의회 최대 정당인 유럽 국민당(EPP)의 만프레드 베버 대표는 “내연기관 금지는 무기한으로 사라졌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독일에서 생산되는 모든 형태의 엔진은 앞으로도 계속 생산·판매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 차원의 공식 발표는 12월 중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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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허용되는가 — 엔진은 ‘형태를 바꿔’ 살아남습니다

90% 감축이라는 기준은 제조사에게 중요한 선택지를 남깁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입니다. 내연기관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전체 배출량 기준을 맞출 수 있다면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또 하나의 예는 레인지 익스텐드 방식 전기차입니다. 바퀴를 직접 굴리지 않는 소형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는 구조 역시 규제 범위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즉, EU는 “엔진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전체 배출량 관리로 정책의 중심을 옮기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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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바뀌었나 — 너무 빠른 전환의 부작용을 인정한 셈입니다

이번 변화는 EU가 기존 정책이 지나치게 빠르고 경직돼 있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결과로 보입니다. 볼보나 폴스타처럼 비교적 빠르게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는 2035년 전면 금지에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전기차는 규제 대응 수단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낮고, 충전 인프라·원자재·전력망 문제 등 구조적 제약이 많습니다.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압박과 시장 현실이 결국 정책 수정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유럽을 넘는 파장 —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이 바뀝니다

EU의 결정은 유럽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EU를 핵심 시장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허용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엔진 라인업을 유지할 명분과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엔진 공장의 존속, 수십만 개의 일자리 유지,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권으로 이어집니다. 전기차 일변도의 시장이 아닌, 다층적인 전환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이번 EU의 방향 전환은 친환경 정책의 후퇴라기보다는, 현실 조정에 가깝습니다. 전기차는 분명 중요한 미래이지만, 유일한 해답은 아니라는 점을 정책 차원에서 인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035년은 더 이상 ‘엔진의 종말’이 아니라, 엔진이 어떤 형태로 살아남을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단일 기술이 아닌, 복수의 해법이 공존하는 길로 다시 정렬되고 있습니다.


beomkie's Comment 

➡️ [🚗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자세히 보기]:

제네시스라는 브랜드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이야기하면 고리타분하고 한국에서나 통하는 그런 럭셔리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에쿠스라는 차량이 싫었습니다. 그저 사회가 만든, 사회에서 다 같이 '이건 고급차야'라고 인정한 차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물론 그만한 가격에 걸맞은 기능들을 갖추었겠지만 전 세계에서 아무도 에쿠스를 고급차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제네시스도 사실 여전히 부족함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르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현대 상위 호환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현대차 매장에 들어가서 구매해야합니다.) 렉서스가 정말 많은 노력을 통해서 인정받았듯이 제네시스도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최근 마그마를 통해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라고 해서 럭셔리하다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럭셔리에는 서사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제네시스는 마그마라는 고성능과 GT라는 기반으로 레이스에도 참여하며 그들만의 서사를 완성해 나가며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해외 마니아들은 제네시스의 지금까지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 기아, ‘올 뉴 셀토스’ 공개]: 셀토스 차량 자체를 떠나서 평범한 내연기관 차량의 신차 소식을 작성하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옛 것들 다루는 거 같아 이 소식을 전달하는 게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리비안, 자체 칩 · 자율주행 · AI 통합 플랫폼 공개]: 이전부터 리비안은 굉장히 착실한 모범생 같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차량의 생산도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기술 개발도 꾸준히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해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굉장히 커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리비안이 공개한 기술들은 테슬라와 유사한 방식, 미래의 기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칩셋 설계까지 수직 계열화하여 가져가는 방향은 앞으로 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주축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은 어떤 식으로 학습되었고 어느 정도 수준인지 계속 찾아보고 있으나 현재 구성된 시스템과 아키택쳐를봤을 때는 그 길을 독립적으로 잘 닦아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방식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로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 포르쉐, 전기차에 ‘가상 변속기’를 다시 꺼내들다.]: 사실 아이오닉 5N의 가상변속 등의 기능의 방향성이 최소한 고성능 전기차의 초기 시장에 있어서는 가장 정답과 같은 방안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내연기관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있는 이 시장에서 내연기관을 클론해서 만드는 전기자동차만이 그나마 시장에서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전기차 시장에서 1,000마력이라는 수치는 의미가 없습니다.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얼마나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는지가 큰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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