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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IAA에서 들려온 신차 소식들

Weekly B, 9월 둘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09.15 | 조회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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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

🚗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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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about Title: IAA에서 들려온 다양한 신차 소식들이 이번 주 레터를 가득 채웠습니다.

 

🚗: New Car /  🗞️: News / 😁Special

This Week... 🚗 메르세데스 벤츠, GLC 전기차 공개 🚗 현대차, Concept Three 공개 🚗 폴스타 5 공개 🚗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 BYD, 씨라이언 7 국내 출고 시작 🗞️ 2035년, 볼보는 모두 전기차가 됩니다. 🗞️ 오래된 전설을 대하는 토요타의 자세

🚗 메르세데스 벤츠, GLC 전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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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베스트셀러 SUV인 GLC의 전기차 버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기 GLC는 단순한 파워트레인 전환을 넘어, 디자인 아이콘·디지털 경험·지속가능성·최첨단 주행 기술을 모두 담은 전략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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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 조형미와 공기역학의 완벽한 결합

전면부의 아이코닉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릴 중앙의 발광 스타 로고와 942개의 LED 포인트는 주간과 야간 모두 독창적인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빛의 패널처럼 보이며, 차량의 잠금·해제·충전 상황에 따라 애니메이션 조명 효과가 나타납니다.

차체 비율은 GLC 특유의 근육질 숄더 라인과 입체적인 휠 아치를 기반으로 SUV다운 안정감과 당당함을 강조했습니다. 휠은 최대 21인치까지 제공되며, 선택 사양에 따라 공기역학 최적화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후면부에서는 별 모티브를 형상화한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잠금·주행 등 상황에 맞춘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공기저항계수는 Cd 0.26으로, 럭셔리 SUV 세그먼트 중 최상위권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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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 미래지향적 디지털 경험과 감성적 공간

형 전기 GLC의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Sensual Purity”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럭셔리 감각과 첨단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결합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9.1인치(약 99cm)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와 조수석을 감싸듯 펼쳐집니다. 이 스크린은 차량 내 모든 기능을 통합하며, AI 기반 맞춤형 제안 기능으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루프에는 SKY CONTROL 파노라믹 루프가 장착돼 162개의 LED가 은하수처럼 반짝이며 야간 주행 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The Vegan Society 인증을 받은 비건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해, 지속 가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FSC 인증 목재, 재활용 직물,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한 마감재는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첨단 공조 시스템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합니다. 그 결과, 전기 GLC의 인테리어는 단순히 ‘탈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디지털 라운지로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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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 전기차 그 이상의 다이내믹

성능 면에서 신형 전기 GLC는 벤츠 SUV 중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줍니다. 대표 모델인 GLC 400 4MATIC EQ Technology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출력 360kW(약 489마력)을 발휘합니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강력한 토크가 즉각적으로 전달되며, 도심에서는 경쾌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합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713km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배터리는 94kWh 용량으로, 최신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덕분에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303km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 이내에 10→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효율과 배터리 관리 기술은 경쟁 SUV 대비 한 단계 앞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주행 품질을 위해 플래그십 S클래스에서 사용되던 AIRMATIC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전기 GLC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의 안정감을 높이고,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결합돼, 사실상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장거리 투어나 도심 주행 모두에서 탑승자에게 최적의 편안함과 안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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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ce – 지역별 곧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직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2026년 상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GLC 400 4MATIC EQ Technology를 시작으로 다양한 변형 모델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 현대차, Concept Thre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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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새로운 컴팩트 전기차 콘셉트카 ‘Concept THREE’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IONIQ 서브 브랜드 최초의 소형 전기 SUV 콘셉트로,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심형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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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현대차가 새롭게 내세운 ‘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로 완성됐습니다. 강철의 유연성과 견고함을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며, 세 개의 주요 면이 교차하면서 강렬한 볼륨감을 드러냅니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에어로 해치’ 루프라인과 수직 테일게이트는 도시형 SUV로서의 실용성과 차별화된 개성을 강조합니다. 전후면에는 현대 전기차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조명이 한층 발전된 형태로 적용돼, 픽셀이 그라데이션 패턴을 이루며 깊이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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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따뜻하고 직관적인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통해 편안한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도입해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경험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또, ‘Mr. Pix’라는 캐릭터가 곳곳에 숨어 있어 감성적인 재미와 스토리텔링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해양 폐기물 섬유와 알루미늄 폼 같은 지속 가능 소재가 활용돼 환경적 책임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Concept THREE는 아직 성능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장 4,287mm, 휠베이스 2,722mm라는 제원으로 유럽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SUV 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효율성을 높이는 디자인과 경량화 소재의 활용은 주행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전 차종 전동화, 2030년까지 글로벌 21종 EV 출시라는 로드맵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유럽은 지속가능성 규제와 도시화로 인해 콤팩트 EV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며, 현대차는 Concept THREE를 통해 이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폴스타 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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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브랜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폴스타 5(Polestar 5)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라는 포지션을 내세우며, 고성능 전기차이자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GT 성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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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외관은 폴스타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조형미가 돋보입니다. 2020년에 선보인 콘셉트카 '프리셉트(Precept)'가 디자인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매끄러운 루프 라인과 와이드한 차체 비율이 안정감 있는 GT의 프로포션을 완성하며, 얇고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독창적인 라이트 시그니처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드러냅니다.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대신, 순수한 선과 면의 조화로 ‘폴스타다운’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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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며,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경험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와 고급스럽게 가공된 패브릭, 메탈릭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프리미엄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시야에 직관적으로 배치돼 있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구동되어 다양한 연결성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여유로운 휠베이스 덕분에 2열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해, 장거리 여행에서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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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퍼포먼스는 폴스타 5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입니다. 듀얼 모터 사양으로 최고출력 884마력, 최대토크 9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갖췄습니다. 첨단 섀시 기술과 배터리 시스템이 결합해 다이내믹한 주행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배터리 용량은 103kWh로 WLTP 기준 약 6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초급속 충전 기능도 갖춰 장거리 주행 시 충전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Price

가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폴스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걸맞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고된 만큼, 폴스타가 전동화 시대의 럭셔리 퍼포먼스 GT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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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1980년대 아이코닉한 슈퍼카의 역할을 맡았던 테스타로사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가진 849 테스타로사을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모델은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 모델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슈퍼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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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V8 미드리어 베를리네타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날카로운 기하학적 라인과 미래지향적 조형미가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전면은 수평형 브리지 파시아와 입체적인 범퍼, 블랙 스플리터로 구성돼 공기역학적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후면은 상징적인 더블 테일 구조와 대형 디퓨저가 적용되어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며, 중앙 원형 테일파이프가 페라리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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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실내는 전통적인 베를리네타의 수평 레이아웃에 싱글 시터 콕핏 감각을 결합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대시보드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C자형 에어 벤트로 둘러싸여 입체감을 주고,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수평 밴드로 균형감을 제공합니다. 센터 터널은 미니멀하게 다듬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강조했으며, 시트는 편안한 컴포트 시트와 측면 지지력이 강화된 탄소섬유 레이싱 시트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기계식 버튼과 디지털 클러스터가 통합되어 있으며, 새로운 HMI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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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이 모델의 핵심은 V8 트윈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입니다. 내연기관만으로도 830마력(cv)을 발휘하며, 전기모터가 추가로 220cv를 더해 시스템 총 출력은 무려 1,050cv에 달합니다. 0-100km/h 가속은 2.3초 이내, 최고 속도는 330km/h 이상으로, 현행 페라리 라인업 중 최강 성능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터보차저와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FIVE 추정 시스템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이 결합돼 주행 안정성과 반응성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25km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해 실용성도 겸비했습니다.

 

💰Price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파이더 모델과 함께 선택 가능합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 플래그십 모델로서 페라리 라인업 최상위에 위치합니다. 여기에 7년 무상 메인터넌스 프로그램과 하이브리드 부품 5년 보증, 선택 가능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 등 페라리만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돼 오너십 경험을 완성합니다.


🚗 BYD, 씨라이언 7 국내 출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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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코리아가 또 다른 모델로 한국 시장에 도전합니다. 세 번째 승용 모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 7'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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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BYD 씨라이언 7은 '바다의 미학(Ocean Aesthetics)' 디자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움 속에 담긴 힘을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했습니다. 기존에 선보였던 차량들과 유사한 패밀리룩을 형성하고 있으며 쿠페형 SUV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심형 전기 SUV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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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과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합니다.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적절히 배치된 물리 버튼들은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고급사양으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및 쿨링 패드, 그리고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 등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2,93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하여 성인 5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합니다. 트렁크 용량을 기본 500리터이며, 60:40 폴딩 시트를 적용하면 최대 1,769리터까지 확장 가능하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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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BYD 고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에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30kW(313PS), 최대토크 380Nm(38.7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 만에 가속할 수 있습니다.

82kWh 용량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LFP)가 장착되어 있으며, 환경부 기준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398km입니다. 특히 저온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85km(복합)로 상온 대비 96.7%에 달하는 효율성을 보여, 추운 계절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조향 보조 시스템, 후방/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360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포함됩니다.

 

💰Price

BYD 씨라이언 7의 국내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 4,490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씨라이언 7은 인증 절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되었으며,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BYD 코리아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조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의 예상 상당액인 180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최종 확정된 국고보조금과의 차액은 추후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 2035년, 볼보는 모두 전기차가 됩니다.

Volvo ES90
Volvo ES90

볼보가 다시 한번 전기차 전환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이며, 되돌아갈 길은 없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사실 볼보는 4년 전 이미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선언했지만, EV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계획을 조정했습니다. 이제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90~100%를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채운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젤 엔진은 이미 1년 반 전 생산을 끝냈고, 가솔린 엔진에도 사실상 ‘유통기한’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볼보의 내연기관 퇴장은 시간문제라는 메시지입니다.

Volvo EX90
Volvo EX90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볼보의 순수 전기차 판매는 9만 3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나 감소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1% 줄어든 10만 7,380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연기관 기반 모델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은 10% 감소한 49만 8,464대에 머물렀습니다.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 뒤에 실적 부진이라는 과제가 분명히 존재하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손 CEO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백업 엔진이 달린 전기차”라고 표현하며, 장거리 주행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회사 지리 자동차(Geely)가 르노와 합작한 Horse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레인지 익스텐드 기술을 다루고 있는 만큼, 볼보 역시 이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현재 유럽과 미국 전통 제조사들은 2035년 EU의 내연기관 판매 금지 규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산업 붕괴"를 경고하는 상황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브랜드와 반대하는 브랜드가 나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보 그리고 폴스타는 전기자동차 로드맵에 대한 대응의 자신감과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하겠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결국 볼보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전기차 전환은 늦춰질 수는 있지만, 거스를 수는 없다.” 다만 현실의 판매 실적은 여전히 과제를 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볼보가 어떻게 이 간극을 메우며 2035년 ‘올 일렉트릭’ 시대를 맞이할지, 다른 브랜드와의 다른 전략을 통해 어떤 격차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래된 전설을 대하는 토요타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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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TGR)이 전설적인 AE86을 다시금 부활시킬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GR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E86에 탑재되었던 4A-GE형 엔진의 실린더 헤드와 블록 서브어셈블리를 재생산해 공급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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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86, 왜 전설이 되었나

1980년대 중반 등장한 코롤라 레빈과 스프린터 트레노(AE86)는 당시만 해도 흔한 소형 FR(후륜구동) 쿠페였습니다. 그러나 경량 차체, 균형 잡힌 섀시, 그리고 고회전형 4A-GE 엔진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주행 감각은 일본의 산길에서 드리프트 문화와 맞물리며 전설을 써 내려갔습니다.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이니셜 D 속에서 주인공의 “하치로쿠”가 밤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AE86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젠더레이션 드라이버들에게 AE86은 “드리프트의 교과서”이자 “열정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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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로 되살아난 4A-GE

이번에 재생산되는 엔진 부품은 기본 설계는 유지하면서도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과 가공 공정을 반영해 내구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실린더 헤드는 연소실 가공을 통해 압축비 편차를 줄였고, 흡기 포트에 코팅을 적용해 가공 품질을 높였습니다. 또한 조립성을 개선하기 위해 캠캡 노크 핀을 전체 구간에 추가했습니다.

실린더 블록은 최신 호닝 공정으로 내벽 정밀도를 높였으며, 고강도 주철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횡치(트랜스버스) 장착까지 고려해 AE86뿐 아니라 일부 전륜구동 차량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옛 부품을 다시 만든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화형 헤리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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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계속 달린다”

토요타의 GR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는 단순히 복원용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오랫동안 자신의 차와 함께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문화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AE86 부품 재생산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주는 열정과 이야기의 매개체임을 보여줍니다.

이니셜 D에서처럼 산길을 질주하든, 혹은 주말 차고에서 보닛을 열어 추억을 곱씹든, AE86은 여전히 수많은 팬들의 가슴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이제 토요타는 그 목소리에 응답하며, 추억을 다시금 도로 위로 불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이 바로 자동차 기업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문화가 아닐까요?


beomkie's Comment 

➡️ [🚗 메르세데스 벤츠, GLC 전기차 공개]: 저번 주 레터에 들어갔던, 벤츠보다 한 발 먼저 나온 BMW의 iX3 기억하시나요? 노이에 클라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 BMW와 함께 이번 독일 모터쇼에 나온 벤츠와 BMW 두 브랜드 중에 누가 더 못생겼는가에 대한 주제가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이슈였습니다...ㅎㅎ 혹시 기억이 안 나실까 봐 사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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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그나마 BMW가 더 났다는 의견이지만 이제 독일차는 망했다는 의견(둘 다 못생겼다)이 은근 많이 보였습니다..😅 모두 첫 번째 모델인 만큼 앞으로 나올 차량들의 변형된 디자인으로 아마 평가가 또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켜봅시다!

➡️[🚗 현대차, Concept Three 공개]: 근래 나온 현대의 디자인 중에 호인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다듬으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양산 버전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 폴스타 5 공개]: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보이는 것.. 디자인에 굉장히 민감하고 좋아합니다. 그런 제 마음을 저격한 전기차가 있다면 단연 폴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이번 폴스타 5의 디자인은 단순함과 간결함 속 잘 살아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리고 전기차임을 여실히 잘 보여주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조합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성능까지 뒷받침해주며 몇몇 사람들은 타이칸의 다른 대체안이 될만한 모델이 나와 반갑다는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이번 주에 디자인 이슈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페라리의 이번 모델도 과연 테스타로사(아래 이미지)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은 있는지, F80부터 이어지는 디자인 언어가 마음에 안 든다는 둥 그다지 긍정적인 의견이 오가지 못한 차량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조금 아쉽지만 계속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테스타로사 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에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ferrari testarossa
ferrari testarossa

➡️ [🗞️ 오래된 전설을 대하는 토요타의 자세]: 옆 나라 일본에 부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자동차 문화입니다. 굉장히 성숙하게 이루어져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할 정도이죠. 그런 데에는 이런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제조사들은 돈이 많이 들어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포츠카를 만드는 등 자동차 매니아들을 그들의 Fan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번 소식과 같이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충성 고객을 만들고, 그 과정 속에서 매니아들 사이에 문화가 자리 잡게 되죠. 안타깝게도 국내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국내 제조사의 Fan이라는 사람을 보지 못한 것도 이러한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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