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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3분기 실적 공개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11%가 급등하기도 하였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약 2조 9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72센트로 월가의 예상을 넘었습니다. 또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34조 7100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0억 1600만 달러로 2% 증가했고,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매출은 52%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정부로부터 받은 탄소 배출권 크레딧을 탄소 배출 규제 요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에 판매하여 7억 3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저가형 전기차량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대, 기아의 실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2조 928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로 약 3200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되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조 58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8%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고 북미에서는 9.3%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로 인해 19.5% 증가한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조 519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조 8813억원으로 10.9%의 영업이익율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판매대수는 1.9% 줄었으며 특히 국내 판매에서 고환율과 고물가 그리고 타스만 생산 준비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6.7% 줄었습니다. 해외는 유럽과 중국, 러시아에서의 소형 차종 공급 부족과 전기차 판매 감소로 0.8% 감소했습니다.
🗞️ 현대 N, RN24 공개
현대자동차가 N Day 2024 행사를 통해서 차세대 ‘롤링 랩’인 RN24를 공개하였습니다. 새로운 롤링랩 프로젝트는 차세대 고성능 N 로드카를 위한 작고 가벼운 차량 개념을 되살리려는 N의 의도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EV 파워트레인을 가능한 한 작은 패키지에 담으려는 열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RN24는 아이오닉 5 N의 650 PS1 듀얼 모터 전력 전자(PE)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WRC에서 영감을 얻는 섀시에 설치하여 가볍고 민첩한 EV를 완성했습니다. 배터리 팩은 기존 모델의 84kWh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휠베이스를 340mm 줄여 B 세그먼트 크기로 축소되었으며, 이는 i20 N 랠리 1 하이브리드 WRC 경쟁 모델과 유사합니다.차량 구동에 있어서도 랠리카와 유사하게 네 바퀴에 토크를 최적화하여 분배 합니다. 차후 이 기술은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 향후 양산 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RN24에는 WRC 스타일의 서스펜션과 랠리 스펙 댐퍼 및 고강성 서브프레임이 새롭게 적용되었고 파워트레인 드라이브 컨트롤 로직 시스템 또한 WRC의 것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리적 핸드브레이크를 제거하고 e-핸드브레이크를 장착함으로써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브레이크 예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브레이크는 최근 중앙 유럽 랠리 경주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차량에는 아이오닉 5N과 같이 액티브 사운드가 적용되어 소리를 통해 경험을 증폭시키며, 휠은 아반떼 N에 장착되는 19인치 휠이 장착됩니다.
RN24는 앞으로 모터스포츠 기술과 N 양산 모델 간의 격차를 좁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고성능 기술의 시험대로 사용됩니다.
🗞️ 사이버 캡, 2027년까지 가능해?
최근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었던 테슬라의 사이버 캡, 일론 머스크는 이를 공개하면서 2027년 이전에 생산이 시작하여 최대한 많은 생산을 통해 저렴하게 만들겠다던 그의 계획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500대 한정 대수에 대해서만 일반적인 규정에 없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많은 량을 생산하겠다던 테슬라의 계획에 어긋납니다. 또한 공도 주행을 위해서는 안전규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승인에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테슬라는 아무런 허가 및 신청을 NHTSA에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일론 머스크 타임(말한 기간 내에 진행되지 않고 미뤄지는 것)이 적용된 것일까요?
🗞️ 넥쏘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현대자동차의 미래사업인 수소차량의 대표모델인 NEXO가 최근 미국법인에서 '수소가스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된 넥쏘 대부분에 대하여 리콜을 실시합니다. 이는 넥쏘의 수소 압력 완화장치(열 감응식 압력벨브, TPRD) 파손으로 수소가스가 누출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해당 리콜은 국내에서도 진행될 예정으로 3만 5000대에 해당하는 차량들에 대해서 리콜 통지문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리콜 소식과는 반대로 최근 국내 넥쏘 카페 동호회와 현대차가 함께 넥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도전은 동호회 화원 중 3인을 선정하여 이틀 간 교대로 운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도전으로 1회 충전으로 1,100.9km의 거리를 주행해 1,000km의 주행거리를 넘겼습니다.
한편 넥쏘는 25년도에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슈마허의 페라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
페라리와 함께 전성기를 달렸던 미하엘 슈마허의 2006년 페라리 F1 차량이 경매로 나옵니다. 이 차량은 페라리 248 F1 경주차(섀시 번호 254) 차량으로 미하엘 슈마허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던 차량입니다. 슈마허는 이 차량으로 미국, 유럽,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248 레이스 카는 1964년 이후 처음으로 V8 엔진을 장착한 페라리 F1 차로, 2.4리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730마력, 시즌 말에는 785마력까지 상승한 출력을 보여줬습니다. 미하엘 슈마허는 2006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한 후, 10월 29일 몬자의 시즌 마무리 이벤트에서 마지막으로 페라리 경주차를 몰았습니다.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11년간 활동하며 5번의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6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 그리고 72번의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한 후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 월드 챔피언십 시즌을 준비하는 키미 라이코넨이 이 차량을 시험 주행하며 그의 첫 페라리 F1 경주차로 사용되었습니다. 차량은 시험 주행 이후로 보관되었다가 2007년 12월에 현재 소유자가 페라리로부터 구매하여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2008년 페라리 클래시케 인증을 받았으며, 여러 번의 개인 테스트 세션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차량을 구매하면 스페어타이어와 외부 스타터 장치를 포함한 예비 부품 패키지가 제공되며, 현재 10년 이상 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운행을 위해서는 별도의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경매 입찰은 RM 소더비를 통해 11월 14일부터 시작되며, RM 소더비에서는 예상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beomkie's Comment
➡️ 최근 테슬라의 로봇 관련 전략 발표에 이어 실적 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편으로는 탄소배출 크레딧을 통한 성장이기에 좋게만 보기는 어렵지만 테슬라의 잠재력이 가득 담긴 AI 기술이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 저가형 모델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로켓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 코나와 같은 세그먼트의 롤링랩을 공개한 현대 N. 재미를 지향하는 브랜드 다운 프로젝트 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매년 구매하지도 못하는 새로운 모델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이 전략은 상당히 마케팅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점을 이용한 기대감을 이끌어내는 좋은 전략이 아닐까요? 과연 RN24의 기술은 우리를 또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요?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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