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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 주] 국내에 들어오는 외래종과 겁나 빠른 기록 세운 중국

Weekly B, 8월 넷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09.01 | 조회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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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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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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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Car /  🗞️: News / 😁Special

This Week...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제 국내에서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 볼보 XC70 공개 🚗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 굿바이 R35 GTR 🗞️ 69대 팔고 떠날 준비하는 폴스타?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제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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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마침내 한국에 공식 출시됩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8월 29일부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실물 공개를 진행하고, 9월 5일부터 일반 고객을 위한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한국은 북미 외 지역 최초로 사이버트럭이 공식 진출하는 국가가 됩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숙도와 프리미엄 EV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높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실제로 높은 사전 예약률이 기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하거나 미리 직수를 통해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 등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곤 했습니다.

 

국내에는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됩니다.

(주행가능거리는 인증 이전으로 인증 후 정확한 국내 공식 주행거리가 나올 예정입니다.)

  • AWD 모델은 듀얼 모터 기반으로, 약 520km의 예상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약 1억 4,5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 Cyberbeast 모델은 트라이 모터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2.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09km/h에 이릅니다. 가격은 약 1억 6,0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사이버트럭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차세대 이동 수단의 아이콘을 지향하는 픽업트럭으로 색다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엑소스켈레톤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바가 특징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각진 콘셉트를 유지하며, 핸들과 센터콘솔, 컵홀더에 이르기까지 직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술적인 특장점도 눈에 띕니다.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핸들을 340도 이하로만 회전시켜도 충분한 조향이 가능합니다. V2L(Vehicle-to-Load) 기능을 통해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밀리초 단위로 댐핑을 조정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오히려 그 희소성과 디자인, 강력한 성능 덕분에 프리미엄 EV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첫 인도 시점은 2025년 11월 말 이후로 예상됩니다.

사이버트럭은 단순한 테슬라의 신차가 아니라, 한국 전기차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반응과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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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펜부르크의 ATP 테스트 트랙에서 BYD의 고급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새로운 글로벌 전기차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8월 8일, 독일의 프로 레이서 마크 바셍(Marc Basseng)의 손에 의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1km에 도달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E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에도 EV 최고 속도 기록을 갈아치운 경험이 있는 바셍은 “작년에 이미 한계를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제 기록을 다시 깰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기술 발전의 속도를 실감케 했습니다.

 

⚡ 초고속 기록의 주인공, U9 트랙 에디션

이번 신기록의 배경에는 기존 U9를 토대로 강화된 기술력이 있습니다. U9 트랙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양산된 1200V 초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열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탑재된 e4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4모터 시스템으로, 모터당 555kW를 발휘하며 총 출력은 무려 3,000PS 이상에 달합니다. 덕분에 톤당 1,217PS라는 수치의 파워-투-웨이트 비율을 실현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강한힘만을 갖춘 것이 아니라, 정밀한 제어 능력까지 겸비했습니다. 초당 100회 이상 각 바퀴의 토크를 조절하는 독립 토크 벡터링 시스템 덕분에 초고속 주행에서도 차체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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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속도를 지탱한 타이어와 공기역학

이처럼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지탱하기 위해 양왕은 Giti Tire와 협업해 전용 세미 슬릭타이어를 개발했습니다. 맞춤형 컴파운드와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내구성과 접지력을 강화했으며, 휠 림과 타이어 사이의 미세한 슬립까지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해 가속과 제동 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차체 공기역학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기본 U9의 공력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트랙 에디션에는 옵션으로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초고속 영역에서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실제 양산 공정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기술력과 안정성이 만든 결과

또 하나의 핵심은 DiSus-X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입니다. 네 개의 서스펜션을 각각 초고속으로 제어해, 가속·코너링·노면 변화 상황에서 차체의 피치와 롤을 억제합니다. 이는 운전자의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타이어가 노면과 최적의 접촉을 유지하게 해 안전성을 극대화합니다. 결국 이번 기록은 단순한 직선 가속의 성과가 아니라, 파워와 제어, 안정성이 균형을 이룬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전기 슈퍼카의 새로운 기록

BYD는 이번 기록을 통해 전기차가 단순히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이동 수단을 넘어, 초고성능에 대한 새로운 영역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양왕 브랜드는 2022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왔고, 이번 성과는 “전동화 시대에도 속도에 대한 도전과 고성능 전동화라는 카테고리는 여전히 진화 중”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 볼보 XC7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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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새로운 XC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공개했습니다. XC70은 동일한 이름으로 2016년에 마지막 생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추었던 모델입니다. 9년 만에 등장한 모델로 볼보에서 새로운 포지션 전략에 일환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볼보 최초의 장거리 PHEV로, CLTC(중국) 기준 200km 이상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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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스칸디나비안 감각의 현대적 디자인

신형 XC70은 볼보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계승했습니다. 전면에는 전기차 모델을 연상시키는 쉴드 형태의 폐쇄형 그릴이 적용되었고, 이와 함께 액티브 그릴 셔터가 탑재되어 공기역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높입니다. 측면부는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조형적인 라인과 완만하게 내려가는 루프 라인이 어우러져 역동적이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후면부에는 볼보 시그니처인 세로형 C자형 테일램프가 리어 글라스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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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 프리미엄 감성과 첨단 편의 사양

실내는 깨끗한 라인과 고급 소재가 어우러져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넉넉한 공간과 스마트한 수납 설계로 장거리 가족 여행에도 충분한 여유를 제공합니다.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5.4인치 가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직관적이고 편리한 UI를 제공합니다. 선택 사양으로 92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되어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지원합니다.

또한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를 비롯한 디지털 서비스, OTA(Over-The-Air) 업데이트, 원격 차량 제어 기능까지 지원해 최신 소프트웨어 환경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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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 전기+내연기관의 완벽한 균형

XC70의 가장 큰 강점은 200km 이상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함께, 총 1,200km 이상을 충전이나 주유 없이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거리 주행 능력입니다.

급속 충전을 활용하면 23분 만에 0→80% 충전이 가능하며, 양방향 충전(V2L) 기능을 통해 캠핑 기기나 외부 전자기기의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지상고와 AWD 시스템, 튼튼한 차체 세팅을 바탕으로 도심 주행은 물론 험로 주행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능 SUV 성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전 면에서는 볼보의 최신 Safe Space Technology가 적용되어, 레이더·카메라·센서를 기반으로 사고 예방과 보행자 보호 기능을 지원합니다.

 

Price – 중국 선출시, 유럽은 추후 공개 예정

신형 XC70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선주문이 가능하며, 향후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정확한 가격대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최장 전기 주행거리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XC60 Recharge와 XC90 Recharge 사이의 포지셔닝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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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초 모델 Y를 업데이트한 이후 기다려왔던 퍼포먼스 버전을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유럽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현지 판매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전략적 행보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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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퍼포먼스 감각을 살린 디자인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기존 모델 Y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으로 성능 지향적 요소를 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1인치 단조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탄소 섬유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단순한 시각적 차별화를 넘어, 실제로 다운 포스를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여 고속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립니다. 퍼포먼스 모델만의 공격적인 디테일이 SUV의 볼륨감과 맞물려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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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 더 큰 스크린과 향상된 편의성

실내는 디테일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새롭게 탑재된 16인치 터치스크린은 기존보다 약간 커졌고, 해상도도 높아져 더 선명한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기능을 지원하며, 측면 지지력이 강화된 볼스터와 허벅지 지지대 확장 기능으로 스포티한 주행에도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합니다. 뒷좌석 역시 열선과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뒷좌석 탑승자까지 배려했습니다.

또한 차음 유리와 향상된 흡음 설계가 더해져 정숙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새로운 주행 모드가 추가돼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더 자유로운 셋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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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 460마력 전기 SUV의 질주

모델 Y 퍼포먼스는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460마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단 3.5초(62mph 기준), 60mph는 3.3초 만에 주파합니다. 최고 속도는 250km/h(155mph)에 달하며, 2톤이 넘는 전기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밀도 셀을 적용해 WLTP 기준 580km(360마일)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롱레인지 AWD 모델과 비교해도 불과 6km 차이일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또한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15분 충전으로 최대 243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Y 퍼포먼스는 모델 3 퍼포먼스에서 선보였던 어댑티브 댐퍼를 SUV 특성에 맞게 재조정해 탑재했습니다. 대형 휠과 최적화된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세팅이 결합돼 퍼포먼스 모델다운 주행 감각을 완성합니다.

 

Price – 롱레인지보다 9,000유로 비싸다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며, 현지 기준 가격은 61,990유로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롱레인지 AWD 모델보다 약 9,000유로(약 1,300만 원) 높은 가격입니다. 유럽 고객 인도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모델 Y 퍼포먼스는 “일상과 퍼포먼스, 두 가지 모두를 잡은 전기 SUV”로 자리매김하려는 테슬라의 전략 모델입니다. 과연 이 새로운 퍼포먼스 버전이 유럽에서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굿바이 R35 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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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전설적인 슈퍼카 R35 GT-R이 마침내 긴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8월 26일, 일본 토치기 공장에서 마지막 R35 GT-R이 생산 라인을 떠나며 약 18년간 이어온 한 시대의 막을 내린 것입니다.

2007년 처음 등장한 R35는 약 4만 8천 대가 생산되며 세계 곳곳에서 ‘Godzilla’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마지막 차량은 미드나잇 퍼플 색상의 T-Spec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일본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GT-R은 단순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진 슈퍼카를 넘어, 매년 꾸준히 진화하며 자동차 팬들에게 끊임없는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VR38DETT V6 트윈터보 엔진과 ATTESA ET-S AWD 시스템, 독창적인 공기역학 설계는 시대를 앞서갔으며, 출력은 초창기 480마력에서 시작해 NISMO 버전에서는 600마력까지 끌어올려졌습니다. 특히 모든 엔진은 단 아홉 명의 ‘타쿠미’ 장인이 손수 조립하며 장인의 혼이 담긴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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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에서도 R35는 빛났습니다. 일본 슈퍼GT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바서스트 12시간 레이스를 제패했으며, 세계 최속 드리프트 기록까지 세우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거듭 기록을 갱신하며 슈퍼카의 기준을 다시 썼고, 2024년에는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여전히 로드카 최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닛산은 이번 작별이 GT-R의 완전한 끝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제품 전략 담당 이반 에스피노사는 “R35 GT-R은 자동차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지만, GT-R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차세대 GT-R이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8년 동안 이어진 R35의 여정은 이제 막을 내렸지만, GT-R이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전설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언젠가 더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GT-R을 기다리는 일은, 여전히 전 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큰 기대와 설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69대 팔고 떠날 준비하는 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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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전기차 브랜드 Polestar가 중국에서 단 69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한 대도 팔리지 않아 실제로 매출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같은 성적은 글로벌 실적과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폴스타는 같은 기간 전 세계적으로 30,300여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약 51%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실적 부진은 폴스타의 중국 내 사업 기반을 사실상 붕괴시켰습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상하이에 단 한 곳의 직영 매장만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는 중단, 시승은 전화 예약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다수 매체에서는 “2025년 내 완전 철수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폴스타가 단순히 철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유통 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Yicai 매체에서는, “Polestar는 향후 4분기까지 판매 방식의 조정 구조를 마무리하고 중국 시장에 계속 남을 것”이라는 내부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조직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폴스타는 Star Meizu(중국의 전자제품 기업)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인 Polestar Times Technology (China) Co., Ltd.를 4월에 해산했으며, CEO Wu Huijing이 사임하고, Hu Shiwen이 법적 대표로 교체되었습니다.

재정 상황도 심각합니다. 2024년 말 기준 Polestar의 순자산은 –33억 달러 수준, 누적 손실은 51억 달러 이상, 2024 한 해 손실만 2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Geely 그룹의 PSD Investment가 2억 달러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고, 그 결과 Li Shufu 의장의 지분율은 약 66%로 확대되었습니다.

한편, 생산 구조도 분산되고 있습니다. Polestar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Polestar 3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Polestar 4를 2025년 하반기부터 한국 부산 르노 코리아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8년부터는 Polestar 7 SUV를 슬로바키아 볼보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 및 미국의 높은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자 합니다.

결국, Polestar는 중국 시장에서는 사실상 철수 위기에 몰린 반면,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으며, 유통과 생산의 다변화 전략으로 중장기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필두로 공략하여 중국 시장이 아닌 다른 국가들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beomkie's Comment 

➡️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제 국내에서]: 생각보다 미국에서 많이 팔리지 않는 차량의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내에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가인 만큼 어느정고 한계가 보이는 모델이기는 하지만 국내 도로 돌아다닐 모습을 상상하니 재미있어질 것만 같네요.😂

➡️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472km/h이라는 속도를 전기차가 내달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긴 합니다만, 이 기록이 내연차가 아니어서 인지 괜히 감명 깊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해냈다는 점은 생각이 많이 들게 만들더군요.(현대도 도전하라..!)

➡️ [🗞️ 굿바이 R35 GTR]: 자동차 매니아라면, 스포츠카와 같은 차량을 좋아하고 잘 안다면 이 소식이 슬픈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오랜 시간 나름 우려먹은(?) 기간이 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GTR이라는 이름에는 깊은 역사 가치가 있는 만큼 이번 단종이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앞으로 후속 모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전기자동차로 나올 거라면... 그냥 이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69대 팔고 떠날 준비하는 폴스타?]: 한국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도 예정되어 있죠. 아무래도 심플하고 간결한 북유럽 감성이 중국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중국 차량들은 화려한 모습을 보여왔죠. 폴스타 입장에서는 글로벌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더욱 공략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과연 철수를 할지 후속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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