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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Update!!! (24.06.17)

Weekly B

insight B, 2024년 연말결산 👋

2024년 한 해가 끝났습니다. 한 해 동안 있었던 자동차 산업 전반의 굵직한 소식들을 정리하고 올해의 차를 선정해봤어요.😁

2024.12.30 | 조회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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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

🚗 자동차로 알아보는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매주 월요일 발송)

2024년 구독자님은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2024년은 insight B 뉴스레터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한 해 였습니다.

insight B는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23년 12월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라는 주제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술과 비즈니스 그리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독자들이 자동차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 넓은 시각과 영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모하도록 돕는 것이 insight B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에게 insight B는 좋은 영감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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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그 전에 저번주 자동차 소식 2가지만 보고 가겠습니다.😊


🗞️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곳까지

Hyundai Ioniq 5
Hyundai Ioniq 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전기차로 가장 큰 고도 변화를 달성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번 기록은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L)과 Evo India 팀이 협력하여 성취한 결과로, 아이오닉 5는 인도에서 약 4900km를 주행하며 총 5802m의 고도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기록의 출발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지점인 인도 라다크 지역의 Umling La 해발 5799m에서 시작하여 해발 -3m, 바다보다 낮은 지점인 인도 Kerala 지역의 Kuttanad까지 주행을 해냈습니다. 14일간 총 4900km 이상 주행하며 극한의 기후와 지형을 극복해 내며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주행에 대한 기네스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이번 기록 달성이 현대자동차의 혁신, 기술적 우수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대차가 글로벌 EV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과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닛산과 혼다의 합병 그리고 르노

첨부 이미지

최근 닛산은 혼다와의 합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혼다는 닛산과 그리고 닛산 산하에 있는 미쯔비시까지 합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합병에 대해서 3개의 기업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닛산은 르노-닛산-미쯔비시 얼라이언스를 통해 르노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르노는 현재 닛산 지분 17%와 프랑스 신탁을 통해 추가로 1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병에서 르노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는 이에 관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르노 그룹은 닛산의 주요 주주로서, 그룹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전략을 계속 실행하며, Alliance 내에서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추진하여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전 닛산 CEO였던 카를로스 곤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르노가 닛산 지분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르노가 닛산의 지분은 혼다에 매각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2024년 자동차 트렌드 정리하기

Created by xAI GROK
Created by xAI GROK
  •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전동화로 인한 과도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올 한 해는 ’전기차 캐즘(Chasm)’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전기차 시장이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데 겪는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다양해졌습니다. 
  • 동시에 전동화로 인해 자동차의 기본 개념이 틀어지며 많은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많은 회사들이 서로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 의외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올해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율주행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안된다는 의견이 점차 많아졌지만 End-to-End 방식의 자율주행으로 오히려 관련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췄습니다.

전기자동차는 다양해졌다.

Lucid Gravity
Lucid Gravity
Hyundai Ioniq 9
Hyundai Ioniq 9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의 수요가 끝나고 대중 시장으로 진입한 전기자동차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그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과 시장이 점차 전동화로 나아가는 것은 다양한 환경 규제와 높은 효율을 추구해 온 자동차 기술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변화이자 진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캐즘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며 다양한 신차를 공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졌다.


전기자동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기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제조 단가가 높아 소비자 가격이 비싸지고, 이에 따른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대중화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시장에는 테슬라와 같은 뉴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기술을 들고 등장해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았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는 단일 기업으로 감당하기에는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시장 내수의 발전과 새로운 중국발 전기자동차 브랜드들의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경계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 제조사 차원의 대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안됩니다. 근데 됩니다.

사라진 Argo AI
사라진 Argo AI

2022년, 포드와 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했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 아르고 AI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선언하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GM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크루즈의 개발을 중단하며 개인 차량의 자율주행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 역시 초기 투자자 이탈, 구조조정, 상용화 계획 연기 등으로 인해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각종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인식, 경로 계획, 제어 등 각 단계를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접근법입니다. 둘째는 End-to-End 방식으로, 입력 데이터부터 차량 제어 명령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된 딥러닝 모델로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주로 채택해온 접근법이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한계를 드러내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회의론을 키웠습니다. 반면, End-to-End 방식에 집중해온 테슬라는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화웨이와 니오(NIO) 등도 이 방식을 채택하며 고도화된 자율주행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올해 관련한 소식들이 많지 않았지만 그리고 국내에서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이벤트가 없었지만 미국에서는 올해 테슬라가 FSD에 더 이상 베타(beta)라는 배지를 붙이지 않고 고도화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자율주행은 (전통적인 방식은) 안되지만 근데(End-to-End는) 됩니다.


숫자로 보는 2024년

출처: 다나와 자동차

(12월 29일 작성일 기준)

KIA Sorento
KIA Sorento

85,710대

점유율 6.9%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기아 쏘렌토 입니다. 카니발의 75,513대 라는 많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치며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가 되었습니다.

Mercedes Benz E-class
Mercedes Benz E-class

21,748대

점유율: 9.1%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class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벤츠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형성되었지만 여전히 e-class가 갖고 있는 가치는 높은 것 같습니다. 

Tesla Model Y
Tesla Model Y

17,671대

전기자동차 중에서는 테슬라의 모델Y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기아의 EV3가 12,390대로 두번째로 많이 판매된 전기자동차가 되었습니다.


AWARD

재미로 보는 insight B, Beomkie의 선정 🤣

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신차

첨부 이미지

Lotus Emeya

신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정보를 수집하며 차량에 대한 상품성과 기술을 따져보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을 해보고는 합니다. 올해 로터스가 에메야를 국내 출시하며 2대의 모델을 선보였고 그중 에메야의 출시 소식을 전달 드렸습니다.

에메야는 전동화 시대에 로터스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잘 정의한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자동차의 기술이 기반이 되었겠지만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에 대비가 이미 되어있었으며, 로터스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기반이 되어 주행 성능까지 모두 잘 갖추어진 차량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비싼금액대의 차량이지만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서는 오히려 로터스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새롭게 접근하면서 충분히 동일 금액대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전기자동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의 Beomkie's Choice  🚗

뉴스레터 주인장 Beomkie가 뽑은 올해의 차

Hyundai Casper Electric
Hyundai Casper Electric

올해 가장 잘 만들어진 차량으로 저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꼽고 싶습니다. 이 차량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중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용도에 맞게 활용한다면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여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또 경차가 갖고 있는 특유의 답답한 또한 전동화로 인해 사라졌으니 충분히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의 예술품

올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아름다운 차

Polestar 4
Polestar 4

올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저는 폴스타 4를 선정하고 싶습니다. 폴스타는 디자이너가 경영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번 뛰어난 디자인의 차량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폴스타 4는 스웨덴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과 심플함을 완벽하게 담아냈으며, 색상 배치와 세부 요소들에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점에서 폴스타 4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 작품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2025년, 자동차 산업의 방향은?

내년에는 또 어떤 기술들과 새로운 차량들을 마주하게 될까요?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Tesla Model Y
Tesla Model Y

New Device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라는 기계장치로서의 경쟁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으며,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소프트웨어 기능이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이고 빠른 성능을 제공하느냐가 소비자들의 가치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빌리티라는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며, 자동차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AI 집중

AI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 내 다채로운 기능, 생산 효율성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이름만 AI인 기술로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AI를 경험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AI는 금방 걸러질 것입니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협력

2025년에는 자동차 제조사들 간의 협력을 넘어, IT,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혼다와 닛산의 합병 논의와 같은 제조사 간 협력뿐 아니라, 배터리와 AI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높은 에너지 효율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야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밀도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화재와 같은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와 같은 차세대 기술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과 화재 위험을 줄이는 소재 연구 등도 병행되며, 배터리 기술의 선점 경쟁이 심화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주행거리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2025년에 다시 만나요!

Created by xAI GROK
Created by xAI GROK

2025년 insight B는 더 많은 분들에게

자동차 관련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고

모두의 영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내년에 봐요. 👋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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