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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T-Hybrid 공개
포르쉐가 911 T-Hybrid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포르쉐 최초의 911 하이브리드 모델로 강해지고 있는 환경 규제와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강력한 911로 탄생시켰습니다. 환경규제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더 강력한 성능에 초점에 맞춰 개발되었다는 것이 포르쉐 측의 설명입니다.
Exterior
911 T-Hybrid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992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범퍼 디자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액티브 냉각 공기 플랩 등이 적용되었으며 특히 전면부 범퍼는 공기역학적 성능과 냉각을 위해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후면부의 디자인 또한 재설계 되어 기존 992모델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휠은 19(전)/20(후)인치 또는 20(전)/21(후)인치 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nterior
실내에는 12.6인치 크기의 곡선 디스플레이로 완전 디지털 계기판이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한 기존 편의 사양들이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또한 911의 시동 버튼이 처음으로 적용되어 스티어링 휠의 왼쪽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외 대부분의 실내 요소들은 992와 동일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Performance
이번 911 T-Hybrid 모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은 GTS 모델 기준으로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Carrera 모델을 기준으로는 3.0 리터의 트윈터보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됩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GTS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0초 만에 가속되며 최고 속도는 321km/h, 총 출력은 541PS입니다.8단 듀얼 클러치 PDK 변속기가 탑재되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모터가 자리 잡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400V 1.9kWh 용량의 배터리가 앞쪽에 자리 잡으며 크기와 무게는 기존 12V 배터리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충전된 배터리를 기반으로 에어컨 컴프레서와 터보차저에 사용되며 엔진의 동력원을 최대한 주행에만 사용합니다. 터보차저 내의 모터를 장착함으로써 더 나은 응답성을 기반으로 터보랙을 줄이고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등 하나의 모터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포르쉐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무게는 50kg만이 늘어나고 출력은 향상되면서 더 경량화되고 더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환경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로 카레라, GTS, 타르가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국내에는 GTS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선보일 GTS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2억 2,98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굿바이 시론
8년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부가티 시론이 마지막 500번째 차량의 생산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돌아섭니다. 마지막 생산 모델은 ‘L’Ultime’의 이름을 가졌으며 프랑스어로 '최후의', '마지막'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시론은 기본 모델로 시작하여 다양한 파생모델이 등장했으며 마지막으로 생산된 파생 모델인 시론 슈퍼 스포츠 모델로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마지막 시론은 처음으로 공개했던 시론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아틀란틱 블루’와 ‘프렌치 레이싱 블루’ 색상의 조화는 이번 ‘L’Ultime’에서도 이어져, 부가티의 장인 정신과 독보적인 성능을 상징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앞으로 부가티는 ‘L’Ultime’ 시론 슈퍼 스포츠의 마지막을 뒤로하고 향후 볼리드와 W16 미스트랄 모델의 생산과 함께 6월에 V16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와 루시드의 협력?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 전기자동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와 전동화 기술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루시드와의 전동화 기술이 탑재될 차량은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모델. 2022년 공개했던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컨셉은 작년 루크 동커볼케가 딜러 연례 회의를 통해서 컨버터블 모델을 양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6년도에 양산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 만큼 고성능 모터 개발에는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협업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의 구동계로 루시드 모터스의 전동화 기술을 탑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동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 다녀왔으며 전기모터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은 23년 6월 루시드 모터스와 애스턴 마틴에 루시드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관련 기술을 3년간 제공하는 협약을 맺고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과 주식을 제공했습니다.그만큼 루시드 모터스의 모터와 배터리를 비롯한 전동화 플랫폼 시스템은 루시드의 차량에서도 보였듯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로 긴 주행 가능 거리와 출력을 장점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좋은 선택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루시드 모터스는 최근 전기차 수요 저하 문제와 더불어 값비싼 차량의 가격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루시드에게도 E-GMP를 통한 개발과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와 관련하여 언급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소식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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