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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Car / 🗞️: News
🗞️ 2025 유럽 올해의 차
1964년부터 매년 유럽에서는 60명의 유럽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2대의 차량을 테스트하고 7개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 '올해의 차'를 공개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르노 그룹이 다시 한 번 그 영광을 가져갔습니다. 르노는 2024년 세낙 E-tech 모델로 올해의 차에 오른 기록이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차량은 르노의 르노 5 E-tech와 알핀 A290으로 르노의 역사적인 차량 르노 5를 현대의 전동화 버전으로 선보인 차량입니다. 알핀 290은 르노 5 E-tech의 고성능 버전으로 이번에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르노 그룹의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Small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최대 110kW(1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52kWh(주행거리 4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버전인 A290의 경우 보다 높은 약 220마력의 출력을 내어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합니다.
최종 선정된 르노 5 E-tech를 제외하고 최종 경합 후보에는 기아의 EV3가 있었으며 3위권 외 후보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출형 이름을 가진 현대 인스터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현대자동차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스페셜 모델인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 일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차량으로,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튜닝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DK 에디션은 고성능 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되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두랄루민 소재로 제작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 고속 주행 중 안정성을 높이는 21인치 경량 단조 휠과 로워링 스프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탄소섬유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윙 스포일러를 통해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접지력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차는 일본 현지 서킷과 와인딩 코스에서 테스트를 거치며 최적의 파츠를 개발했으며, 츠치야 케이치의 드라이빙 노하우와 현대차의 기술력을 결합해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츠치야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를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차량”이라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올해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고성능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BYD 아토 3(Atto 3) 국내 출시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본격적으로 한국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BYD는 2025년 1월 16일, 인천 상상 플랫폼에서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국내 시장 전략과 함께 첫 모델로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BYD는 전기 상용차 중심이었던 기존 비즈니스를 넘어 전기 승용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량인 아토 3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대 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주요 스펙 및 성능
- 배터리: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국내 인증 기준).
- 충전 및 편의 기능:
- V2L(Vehicle-to-Load) 기능으로 외부 기기를 차량 배터리로 충전 가능.
- 파노라믹 선루프와 국내 특화 서비스(T맵 모빌리티, 플로 연동) 지원.
- 안전성: 유로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
가격 및 품질 보증
- 권장 소비자가격:
- 기본형: 3,150만 원.
- 플러스 트림: 3,330만 원.
- 실구매가: 정부 보조금 적용 시 2,000만 원대로 예상
- 보증 조건:
- 기본 차량 보증: 6년 또는 15만 km.
- 배터리 보증: 8년 또는 16만 km, 배터리 용량 70% 유지 보장.
BYD의 국내 시장 전략
BYD는 아토 3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퍼포먼스 전기 세단 BYD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을 포함한 총 3종의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BYD는 전국 주요 도시에 전시장 15개와 서비스센터 11개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 사업 부문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BYD의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장기적인 신뢰와 만족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포르쉐 마칸, 다시 엔진 얹을까?
최근 포르쉐 내부 관계자의 발언에서 새롭게 출시한 마칸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기존 마칸은 내연기관 모델이었지만 전동화를 통해 완전한 전동화를 이룬 포르쉐의 첫 번째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갖고 있던 마칸의 이미지와 가격 때문이었을까요? 포르쉐는 내부적으로 마칸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1월 포르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츠 메슈케(Lutz Meschke)는 "기존에 계획한 완전 전기 차량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나 내연기관을 포함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개념적 결정을 내리는 중입니다. 명확한 점은 내연기관을 훨씬 더 오래 유지하겠다."라며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내연기관 모델의 마칸이 개발된다면 새로운 아우디 Q5가 사용하고 있는 PPC 플랫폼을 함께 공유할 것으로 높은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판매량 감소 등 전동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이엔, 박스터/카이맨 등에 대한 전동화가 진행 중이지만 카이엔은 내연기관 모델을 2030년까지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파나매라는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포르쉐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와 같이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통해서 포르쉐가 갖고 있는 가치를 많은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향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한 BMW M
BMW의 고성능 디비전인 M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M 퍼포먼스 모델과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이 인기를 끌며 다양한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은 여전히 BMW M의 주요 판매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프리미엄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BMW M은 24년 한 해에 총 206,582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M 모델은 66,805대, M340i와 같은 M 퍼포먼스 모델은 139,777대를 판매했습니다.
특히 M 로고를 단 전기자동차 모델인 BMW i4 M50가 3년 연속 가장 높은 성과를 내며 베스트 셀링카로 꼽혔고 M2와 M3가 각각 64%, 57% 증가된 판매량을 보여주며 M 판매량에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BMW M은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더 많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beomkie's Comment
➡️ [🗞️ 2025 유럽 올해의 차]: 르노의 상징적인 차량 중 하나인 르노 5가 현대화 모델로 등장하고 올해의 차를 선정했습니다. 현대의 아이오닉 5와 행보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아쉽게도 국내 출시 소식은 없지만, 작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던 르노 세닉 E-tech가 국내에 들어올 예정 입니다!
➡️ [🚗 BYD 아토 3(Atto 3) 국내 출시]: 이제는 국내 도로에서 만날 수 있게 된 아토 3 입니다. 중국 자동차의 국내 진출로 인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전기차부터, 앞으로 하이브리드까지 출시하겠다는 BYD.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 [🗞️ 포르쉐 마칸, 다시 엔진 얹을까?]: 최근 진행된 자동차의 전동화도 자동차의 혁신이라면 혁신일 수 있습니다. 모든 혁신에는 큰 변화가 따르고 이런 혁신 속에는 많은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전동화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곳은 하이앤드 브랜드들 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포르쉐가 테슬라보다 줄 수 있는 가치가 이전 내연기관 자동차 일 때의 차이가 줄어든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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