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지는 구부러진 상태로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뱃지가 조각 날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뱃지는 구부러진 상태로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뱃지가 조각 날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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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이라면 가게
- 라면.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직접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다른 사람이 대신 찾아 만나줘야 한다는 건 그정도로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닌 듯 했다. - 직접 갔다 오면 되잖아. 라니가 의자
5번째, 단편 소설
- 반인반수. D는 엄마를 볼 때면 강아지가 되었다. 학교에서 안내를 받아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학습 가는 날이었다. 지구 모형 주변을 돌아서 달 모형쪽으로 갔다. 그 곳에서 D는 엄마 팔짱을 껴
3번째, 단편 소설
- 바람, 휘파람. 휘파람이 들려오던 어느 순간이었다. 놀이터에서 A를 못 본 지가 어느덧 일 년쯤 흘러 있었다. 일 년 전 A는 언제나 미끄럼틀 아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컬이 살아있는 머리카락이
7번째, 단편 소설
- 폭설. 스테인리스 그릇에 핫케이크 가루를 체로 걸렀다. 부엌 선반에 아버지가 남겨 두고 간 핫케이크 가루 흔적을 보고 만들게 되었다. 체에 거르는 가루가 눈처럼 보였다. 그릇에 담겨 있는
4번째, 단편 소설
- 우연히. Z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었다. 앞보다는 뒤에서 보고 기회가 생길 때 잡아서 성공하라는 큰 뜻이었다. Z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대로 기회를 잡으며 자라다 미성년자에서 벗어난 후, 주
6번째, 단편 소설
- 탁구공. 문 밖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P는 거실로 나갔다. 유난스럽게 강아지 네 마리가 밖으로 나가고 싶은 건지 현관문 근처로 가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다른 한 마리는 나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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