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핫한 IT 트렌드, 놓치고 싶지 않다면?
화요일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주에 멤버십 번들링 전략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는데, 기억나시나요? 이를 통해 구독 서비스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도 알 수 있었죠.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영상 스트리밍부터 음악, 배달, 쇼핑까지, 오늘날 거의 모든 서비스가 구독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구독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구독 서비스 열풍은 AI 서비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예전에는 AI 서비스를 호기심에 단순히 무료로 체험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AI의 강력한 성능을 실감하면서 유료 서비스 구독으로 전환하고 있는데요. 학습, 업무, 창작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필수 도구로 자리잡으며,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독하는 흐름도 점점 더 확산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 속 주목 받고 있는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구독플레이션’입니다. 오늘은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열풍부터 구독플레이션의 의미와 그 사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20대가 이끄는 AI 구독 열풍
생성형 AI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핫한 소재였지만, 특히 최근에는 중국판 챗GPT라 불리는 ‘딥시크’와 일론 머스크가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 자신한 ‘그록3’까지 등장하며 생성형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요.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계속해서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적 논의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죠!
즉, 생성형 AI를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 KB국민카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생성형 AI 이용 건수는 무려 299%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20대가 전체 구독자의 38%를 차지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2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 중 대다수는 리포트 작성, 자기소개서 준비, 보고서 요약 등 다양한 작업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작년 10월, 알바천국이 AI 활용과 관련해 대학생 3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생 5명 중 4명이 학업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 3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하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 AI 서비스 이용자가 이토록 늘어났다는 게 놀랍지 않나요?
이와 같은 AI 서비스 구독 열풍과 함께 오늘날 우리는 여가 생활부터 식사, 학업과 업무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를 하게 된 것 같은데요. 구독 서비스가 점점 많아지면서 한편으로는 구독플레이션이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어요.
💰 부담으로 다가오는 구독 모델
구독플레이션은 구독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최근 몇 년간 구독 경제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용어인데요. 다양한 플랫폼이 구독 모델을 도입하고 기존 구독료를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OTT, 음악 스트리밍, 배달 앱,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구독 서비스가 확산되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누리게 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은 ‘배민클럽’, 쿠팡이츠는 ‘쿠팡 와우 멤버십’, 요기요는 ‘요기패스X’ 등을 운영하며 배달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기존 서비스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최근 58% 인상됐고, 티빙·유튜브·디즈니플러스 등도 지난해 멤버십 요금을 22~42% 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구독 서비스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어요! 영국 결제업체 ‘방고’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평균 3.4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며 연간 약 48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구독 서비스의 인기로, 구독플레이션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구독플레이션, AI 서비스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인기로, AI 분야의 구독플레이션 현상이 눈에 띄는데요. 많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 운영 비용 증가를 이유로 유료화 및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죠.
먼저 오픈AI는 챗GPT 플러스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월 44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업용 요금제의 경우 무려 월 2000달러까지 인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구글도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출시하며 월 19.99달러의 구독료를 책정했고, 아마존 역시 AI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하면서 유료 모델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동통신사들도 AI 서비스 유료화에 속속 나서면서 구독플레이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의 ‘에이닷’과 LG유플러스의 ‘익시오’는 기존 무료 기능 일부를 유료화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통화 녹음·요약 등의 기능을 묶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탐지와 통화 요약 기능을 강화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요.
특히 SK텔레콤은 AI 전화 기능을 강화하며, 에이닷을 통한 일정 관리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LG유플러스 역시 통화 내역 저장 기능을 포함한 일부 AI 기능을 유료화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있죠. AI 서비스가 점점 더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기존에 무료로 누리던 기능들이 하나둘 유료로 전환되고 있어 구독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AI 구독 시대, 어디까지 갈까?
구독 경제는 AI 기술과 결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생성형 AI 서비스는 학습, 콘텐츠 제작,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구독을 고려하고 있죠. 챗GPT 플러스, 구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같은 프리미엄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들의 AI 구독 서비스까지 유료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고민도 늘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AI 구독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또 어떤 혁신적인 기능들이 추가될지 기대되는 한편, 구독플레이션으로 인한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구독플레이션 현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