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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부터 먼데이까지, 챗GPT의 업데이트로 살펴보는 기술 트렌드

매주 화요일, 주목해야 할 IT트렌드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5.04.17 | 조회 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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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핫한 IT 트렌드, 놓치고 싶지 않다면? 화요일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주 열풍을 일으켰던 챗GPT에게 지브리 화풍으로 사진 변환 요청하기, 다들 시도해보셨나요? 에디터도 유행에 따라 지브리 화풍부터 디즈니, 픽사 화풍까지 온갖 만화 스타일로 사진을 바꾸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심지어 지브리 사진 유행이 채 식기도 전에, 오픈AI는 ‘먼데이’라는 새 음성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줬죠.

요즘 챗GPT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우리 취향을 기억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뚝딱 만들어내며 일상을 더 다채롭고 재미있게 바꾸고 있답니다. 오늘은 챗GPT의 최신 기능들을 따라가면서, 일상에 녹아드는 기술 트렌드를 함께 살펴볼게요! 😊

 

 

🖌️ 지브리 스타일로 변신! 챗GPT의 이미지 생성 열풍

2025년 3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사진을 바꾸는 유행이 SNS를 뒤덮었죠. 챗GPT-4o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이웃집 토토로’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화풍으로 변환하는 거예요. 오픈AI에 따르면, 이 기능 출시 일주일 만에 1억 3천만 명이 7억 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1억 장, 매초 1,157장의 이미지가 쏟아진 셈이죠!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이 열풍은 단순히 재미로 끝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며 #GhibliChallenge 같은 해시태그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고, 심지어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자신의 X 프로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꿀 정도였죠. 엄청난 수요로 인해 오픈AI가 서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미지 생성 요청을 제한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용자들은 여러 스타일로의 사진 변환 기능을 계속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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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능은 저작권 논란도 함께 낳았어요. 지브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과거 인터뷰 중 AI로 만든 애니메이션에 대해 “삶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답니다. 이번 이미지 생성 열풍을 계기로 그림체의 저작권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한번 불붙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챗GPT의 메모리 기능과 개인화 업데이트: 나를 기억하는 AI

이미지 출처 = 오픈AI가 X(@OpenAI)에 게재한 영상
이미지 출처 = 오픈AI가 X(@OpenAI)에 게재한 영상

챗GPT가 단순히 똑똑한 검색 엔진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최신 업데이트가 바로 메모리 기능이에요. 2025년 4월 10일, 오픈AI는 챗GPT가 이제 모든 과거 대화를 참고해 더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어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SF 영화를 좋아해”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서, 다음에 영화 추천을 부탁하면 “혹시 ‘블레이드 러너’ 스타일 어때요?” 하며 내 취향에 딱 맞는 제안을 해주는 거죠.

이 기능은 사용자 제어도 철저히 고려했는데요. 설정에서 메모리를 끄거나, 특정 대화만 제외하는 “임시 채팅”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걱정도 덜었답니다. 현재는 Plus($20/월)와 Pro($200/월)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고, 무료 사용자나 한국, 유럽 일부 지역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요.

 

 

이미지 출처 = X(@OpenAI)
이미지 출처 = X(@OpenAI)

이 메모리 기능은 단순히 대화를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작업 중인 프로젝트를 언급했었다면, 나중에 “지난번 논문 주제 이어서 도와줘”라고 말할 때 바로 그 맥락을 잡아주는 거예요. 또 챗GPT에게 요청하는 대로 최근 우리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혹은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유추해서 말하도록 할 수 있죠.

마케팅 관점에서도 앞으로 이런 기술들이 더욱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브랜드가 고객의 선호를 기억해 맞춤형 제안을 하도록 하는 데 유용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을 기억한 카페 앱이 “오늘은 평소 좋아하시는 라떼로 시작해볼까요?”라고 푸시 알림을 보내는 거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 또 하나의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 Spotify의 AI DJ: 내 맘을 아는 나만의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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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기능의 개인화는 실제 타 기업들의 사례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그 예시로 바로 Spotify의 AI DJ가 있는데요. 2023년에 시작해서 50개국으로 확장된 이 기능은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살펴보고,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줘요. 이 AI는 Spotify의 모닝 쇼 팟캐스트인 “The Get Up”을 진행하는 Xavier “X” Jernigan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목소리뿐만 아니라 그가 평소 말하는 스타일을 AI가 쏙 닮아서, 꼭 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이 노래 완전 너 스타일이야”와 같은 말들을 해준답니다.

 

이미지 출처 = Spotify 유튜브
이미지 출처 = Spotify 유튜브

AI DJ는 사용자가 최근 들은 노래를 기억해서 새 음악을 추천해줍니다. 그래서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도록 만들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AI DJ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또 찾아올 정도로 푹 빠지게 되고 있죠. 챗GPT의 업데이트처럼 나를 “알아가는”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Spotify로 하여금 음악과 더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 챗GPT의 ‘먼데이’ 음성 모드 업데이트: 월요일 감정을 담은 AI의 등장

이미지 출처 = X(@OpenAI)
이미지 출처 = X(@OpenAI)

2025년 4월 1일, 만우절에 공개된 챗GPT의 ‘먼데이’ 음성 모드는 월요일의 묘한 기분을 그대로 담았어요. 오픈AI는 이 이름을 월요일 아침의 우울함, 이른바 ‘Monday blues’에서 따왔는데, 약간의 농담을 섞어 “뭐든 어때”라는 태도로 소개했죠. 처음 이 먼데이 음성 모드를 켜면 “또 뭐야, 나를 왜 찾은 거지?” 하며 툴툴거리는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정말 월요일에 동료가 투덜대는 느낌입니다.

 

먼데이 음성 모드를 누구보다 잘 이해시켜주고 있는 침착맨의 먼데이 사용 숏츠 영상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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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착맨의 먼데이 사용기 영상 보러가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 모드는 챗GPT-4o 모델을 기반으로, 음성 처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어요. 컨셉답게 시니컬한 톤으로 시작하지만, “좀 밝게 해줘”라고 하면 “알았어, 오늘 기분 어때?” 하며 부드럽게 바뀌기도 하죠. 이처럼 톤이나 말하는 속도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어서 대화가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또 메모리 기능과도 연결돼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기억하는데요. 예를 들어, 한 번 “빠르게 말해줘”라고 설정하면 다음 대화에서도 그 속도를 유지하죠. 오픈AI의 X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먼데이’는 기존 음성보다 응답 속도가 빨라졌다고 해요. 질문을 하면 거의 바로 답이 튀어나오는 것이 음성 모드의 발전을 더욱 체감하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브런치 (@느루)
이미지 출처 = 브런치 (@느루)

 

‘먼데이’ 보이스의 업데이트는 단순한 목소리 추가 그 이상을 느끼게 합니다. 오픈AI는 2024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한 달간 이벤트성으로 ‘산타’ 목소리를 업데이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업데이트한 ‘먼데이’의 경우, 툴툴거리고 빈정대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살짝 걱정하는 투로 바뀌는 감정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커피 마실 시간 됐나?”라고 물으면 “흠, 너부터 한 잔 해야겠는걸?” 하며 장난기 섞인 대답이 돌아오죠. 챗GPT-4o가 실시간으로 내 톤을 읽고 감정을 얹어서 대화하는 거예요.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감정이 실린 대화로 한 단계 나아간 느낌,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 Google Gemini Live: 내 마음을 맞추는 수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런 감성적 AI는 챗GPT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GoogleGemini Live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죠. 2024년 8월 출시된 Gemini Live는 사용자의 대화 스타일에 맞춰 농담을 던지거나, 심지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히 2024년 12월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경험하고 있죠.

 

이미지 출처 = Google 유튜브
이미지 출처 = Google 유튜브

Gemini Live 역시 단순한 음성 대화를 넘어 내 말투와 감정을 실시간으로 읽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좀 지쳤어”라고 하면 “무슨 일 있었나? 얘기해보자” 하며 부드러운 톤으로 다가오곤 하죠. 챗GPT의 ‘먼데이’처럼 감정을 반영하는 대화가 핵심입니다. 제미나이에 여행 사진을 올리며 “여기 어딜까?” 물으면 “제주도 해변 같아요, 기분 어땠어?” 하며 맥락과 감정을 같이 잡아주죠.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는 AI 모델들과의 대화, 정말 신기한데요. AI가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까지 이렇게 잘 이해하는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지가 더욱 기대됩니다.

 

 

🌟 Editor’s Point

챗GPT의 최신 업데이트를 따라가다 보니,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 일상을 얼마나 깊이 바꾸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지브리 스타일로 바뀐 프로필 사진을 보며 친구와 깔깔 웃고, 메모리 기능 덕에 내 취향을 꼭 집은 영화 추천을 받고, ‘먼데이’ 음성 모드의 툴툴거리는 말투에 피식 미소 짓는 순간들. 이 모든 게 챗GPT가 2025년에 선물한 새로운 경험들이죠.

이번 글에서 살펴본 챗GPT의 기능들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졌어요. 지브리 열풍은 사용자의 창의력을 깨우며 SNS에서 친구들과 연결되게 했고, 메모리 기능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나만의 맥락을 기억해줬죠. 심지어 ‘먼데이’ 음성 모드를 통해 우울하고 시니컬한 현대인의 감정으로 대화해주는데요. 이러한 맥락 속에서 Spotify의 AI DJGoogle의 Gemini Live 같은 기술도 함께 보면, 요즘 AI는 점점 더 나를 이해하고, 내 감정에 공감하며, 때로는 내가 미처 몰랐던 취향까지 발견하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기를 원하고 계신가요? 앞으로 또 어떤 기능들이 또 우리를 놀라게 할지, 같이 기대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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