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woowriter@maily.so
정지우 작가가 매달 '한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구독자님,
구독자님,
피트 데이비스의 <전념>
'세상의 모든 주간'이 앞으로 '세상의 모든 서재'로 바뀝니다
하늘의 조각을 줍는 남자그는 퇴근길마다 하늘의 조각을 모았다. 지하철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언젠가 여동생이 “엄마, 하늘 좀 봐. 참 예뻐.”하는 말에, 어머니가 놀랐다고 한 적이
비가 온 뒤, 아이와 길을 걸을 때면 아스팔트 바닥을 지나가는 지렁이를 구해준다. 주위에서
'오늘도 또 왔군.' 노인은 창밖의 소년을 보면서 생각했다. 소년은 비가 오는 날이면 이
소년은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비가 오면,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벌써 이
지렁이가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꽤나 충격적인 일이었다. 너무도 당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