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독자를 위한 전제 설명
네이버가 일본 개인 창작 플랫폼에 손을 내민 이유
2025년 11월, 한국의 네이버가 일본 크리에이터 지원 플랫폼 note(노트)와 자본·업무 제휴를 발표했습니다.
note는 일본에서 개인이 글을 쓰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블로그와 브런치를 합친 것 같은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네이버 산하에는 LINE, WEBTOON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있고, note에게는 일본어 콘텐츠를 해외로 전달할 루트가 생기는 윈윈 구조입니다.
한국식으로 비유하면,
브런치가 일본 라쿠텐과 손잡고 일본 작가 글을 한국어로 번역 판매하고, 반대로 한국 작가 글도 일본에 수출하는 구조와 비슷해요.

1|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웹툰 다음은 에세이와 지식 콘텐츠"
note가 뭐길래 네이버가 투자했을까
note는 일본에서 개인 창작자들이 글을 쓰고 돈을 버는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글을 쓰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어요.
에세이부터 비즈니스 노하우, 취미 지식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됩니다.
광고 없이 창작자가 직접 수익을 올리는 구조죠.
월간 활성 사용자가 수천만 명에 달하며 유료 콘텐츠 거래가 활발합니다.
네이버의 계산
네이버는 이미 웹툰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어요.
이제 다음 타겟은 '글'입니다. 웹툰처럼 일본 콘텐츠도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본 거예요.
일본 개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품질이 높고, 번역만 하면 한국과 동남아에서 충분히 팔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작가의 에세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판매하고, 비즈니스 노하우나 생활 팁 같은 실용 콘텐츠를 수출하려는 겁니다.
한국 작가 콘텐츠도 일본에 역수출하는 양방향 구조를 만들려고 해요.
![[note 공식 HP] 핵심 요약 : 두 서비스를 연계하여 IP의 상호 유통 및 글로벌 확장을 고려할 예정](https://cdn.maily.so/du/jmarketnavi/202511/1763184777891829.png)
2|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 "광고 시대가 끝나고 창작자 경제 시대가 온다"
광고로는 더 이상 안 된다
예전에는 콘텐츠를 만들면 광고를 붙여서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게 통하지 않아요.
광고 단가는 계속 떨어지고, 사람들은 광고 차단을 많이 씁니다.
새로운 모델은 창작자가 직접 판매하는 구조예요.
독자가 창작자에게 직접 돈을 지불하고, 광고 없이 깔끔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일본과 한국, 완전히 다른 문화
두 나라의 창작 문화는 완전히 달라요.
일본은 성실하게 꾸준히 쓰고, 진솔한 개인 이야기 중심이며, 작지만 깊은 커뮤니티를 형성합니다.
반면 한국은 빠르게 시스템화하고, 글로벌 확장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 유통 인프라를 갖췄어요.
이 둘이 합쳐지면 일본 창작자의 진솔한 콘텐츠를 한국이 시스템화해서 세계로 보낼 수 있습니다.
감성과 기술이 완벽하게 조합되는 거죠.
웹툰이 보여준 가능성
네이버 웹툰이 이미 성공 공식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의 창작물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유통하고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죠. 이제 똑같은 방식을 글에 적용하려는 겁니다.
일본 작가들의 에세이와 지식 콘텐츠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번역해서 네이버와 LINE 생태계로 유통하는 거예요.
![[note 공식 HP]](https://cdn.maily.so/du/jmarketnavi/202511/1763185035896653.png)
note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크리에이터들이 한국과 아시아에서 자신의 작품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서부터가 본론
이 제휴는 단순히 두 회사가 손잡은 게 아닙니다.
핵심은 하나 —
광고로 돈 버는 시대가 끝나고, 창작자가 직접 팬에게 콘텐츠를 파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웹툰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에세이, 비즈니스 노하우, 생활 지식 같은 글도 국경을 넘어 거래되는 시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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