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아가려 해요. 이왕 태어났다면 살아가는 김에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채워가면 좋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여러 경험을 해보고, 그 경험을 통해 호불호를 알아가려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그냥 좋아하는 과일, 색깔, 향기 그런 것들도 말이에요.
가을이 다가오는 김에 말하자면 저는 감, 배 등 가을 과일을 좋아합니다. 참외도 좋아하는데 전반적으로 신맛이 나지 않는 과일들이 좋아요. 이제는 신맛도 좋아하긴 하는데 원래는 신맛을 되게 안 좋아했거든요. 또,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거운 건 좋아하지 않아서 수박처럼 차갑게 먹는 과일은 엄청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있으면 잘 먹습니다🍉
특히 감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살면서 감에게 배신 당한 적이 없어서일까요. 맛없는 감을 먹은 기억은 없네요. 홍시나 감말랭이 등 변주를 주는 건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배도 좋아합니다. 좋아하지만 배나 감이나 깎아 먹어야 해서 귀찮아서 잘 사먹진 않네요. 요 며칠새 날이 좀 선선해지면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커져가는데 올 가을엔 좋아하는 과일 좀 사다 먹어야겠어요. 좋아하는 것들 이야기 하니까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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