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를 쓴지 어느덧 10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전업으로 1인 창업을 시작한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제가 1인 창업을 하는 이유는, 'Less work, More money'의 삶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덜 일하고, 더 많이 범으로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죠. 저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잘 구축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 시스템을 연구하던 도중, 최근 발견한 사업가가 있습니다. 이름은 Matt Gray(맷 그레이)인데요. 맷 그레이는 현재 연 13.8M(188억)을 번다고 합니다. (24.05.28 기준)
1인 기업가에서 > 시스템을 잘 만들어 연 90억의 수익을 내다
맷은 1인 창업가 업계에서 최근 빠르게 떠오르는 루키입니다. '자동화'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허브(Herb)라는 회사와, 창업가 멘토링 프로그램 'Founder OS'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 전에는 코딩 학원을 운영하여 엑싯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맷은 현재 Founder OS(창업가 커뮤니티)로만 현재 연 90억을 넘게 벌고 있어요.
맷이 진행하는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시스템'과 '자동화'에 있었어요. 하루 4시간의 일과 중, 시스템을 만드는 시간을 고정적으로 따로 확보한 것이죠. 그는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4단계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 방법을 공유했는데요. 정말 배울 점이 많아 나누고 싶었습니다.
1단계: Deep Work 하기 (내가 '천재적으로 잘 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그는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휴대폰도 이메일도 없는 깊은 몰입의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이 4시간을 '나만이 할 수 있는 천재적 영역(Zone of Genius)'에 업무를 집중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위임하죠.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쏟아야, 단시간에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해요.
이때 그가 가장 힘쓰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글쓰기와 시스템 구축이에요.
1. 글쓰기: 모든 1인 사업의 근간이며, '오디언스'를 모으는 핵심 (2시간)
우선 글쓰기는 그의 사업에서 모든 것의 근간이 됩니다. 영업, 마케팅, 고객 소통, 팀 빌딩 등 비즈니스의 모든 국면에서 글쓰기 역량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죠.
그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 '팁, 교훈, 시스템, 플레이북, 개인 스토리, 혜택, 사례' 이 일곱 가지 프레임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거죠.
그는 최근 '손으로 글쓰기'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손으로 글을 쓰거나, 만드는 것이 오히려 컴퓨터로 영상을 편집하는 시간 대비 더 효율적이고, 사람들이 더 많은 참여를 하기 때문이죠. 이 점에 무릎을 탁 치고 말았어요. 손글씨는 유니크하니까요.
2. 시스템 만들기: 신입이 하루만에 업무를 적응하도록 하기 (2시간)
다음은 시스템 구축인데요. 매일 구글 독스와 노션, 룸 등의 툴을 적극 활용해 업무 매뉴얼을 만든다고 해요.
예를 들어 세일즈 과정이라면, 리드 발굴부터 영업 화법, 클로징, 사후 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상세하게 문서화해요. 시연 영상까지 만들어 팀원들과 공유하죠.
콘텐츠 생산 시스템도 잘 갖추었어요. 플랫폼별 필수 형식을 분석해 템플릿화했고, 훅-가치 전달-CTA 등 소셜미디어 게시의 보편적 원칙을 교육합니다. 다른 탑 1인 창업가들의 콘텐츠를 분석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포스팅하도록 하였습니다. (작가를 고용)
이렇게 쌓은 업무 자산 덕분에 그는 신입 팀원도 하루 만에 일을 완벽히 습득시킬 수 있었다고 해요. 하루 1%씩의 시스템만 개선해도, 그것이 복리가 되어 엄청난 개선이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2단계: 파운더 플라이휠(Founder Flywheel) - 퍼스널 브랜딩으로 사업 성장 시스템 만들기
2단계는 '창업가 개인의 브랜드'를 강력히 구축하는 거예요. 창업가가 쓴 모든 글이 계속 선순환을 일으키며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나만의 서사'를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유 = '팬'을 양성하다
맷은 틱톡, 트위터, 링크드인에서 무려 15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어요. 솔직한 창업 스토리, 실전 노하우를 '매일 꾸준히' 공개한 덕분이죠. '팬'을 만드는 제 1법칙인 '나만의 서사'를 공유하라는 원칙을 잘 지켰습니다.
팔로워들의 '이메일'을 최대한 확보하기
그렇게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한 팔로워를, 홈페이지나 뉴스레터로 유입시킵니다. 언제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거죠. 뉴스레터는 '친밀함'을 주는 좋은 수단이며, 판매전환율이 타 플랫폼 대비 압도적으로 높아요.
맷은 구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진짜 가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요. 단순히 자주 연락하는 걸 넘어, 진짜 원하는 걸 제공해야 하는 거죠. 매트는 이를 위해 사례집, 체크리스트 등 무료 자료를 적극 배포했어요. 유료급의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는거죠.
'진정성'을 전달하자 (*feat. 이 사람은 진짜 진심이구나)
이렇게 모은 이메일 리스트로 그는 일일 워크샵을 열거나, 프리미엄 멤버십을 판매하기 시작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진정성'이었어요. 그들의 문제를 시간을 들여 정말 해결해주는 것이죠.
단순히 수익을 쫓기보다는, 진심을 다해 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목표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신뢰가 두터워지자, 팬들은 그가 처음에 만든 'Founer OS'의 얼리 어답터가 되어줬어요. 이 프로그램은 출시 1년 만에 월 2억 원의 매출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그 수익이 5배를 넘어 월 10억 가까이 벌고 있어요.
3단계: AED 시스템 만들기 - 자동화, 제거, 위임 (Automate, Eliminate, Delegate)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이때부턴 효율성을 10배 높여서, 사업을 10배 성장시킬 것을 말합니다. 맷은 'AED 전략'을 주장하는데요. 자동화(Automate), 제거(Eliminate), 위임(Delegate)을 일컫는 말입니다.
Step 1: 지난 8주 동안 수행한 모든 태스크를 나열하세요.
먼저 업무 일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거예요. 여러분이 실제로 어떤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는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자주 반복되는 태스크,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업무를 점검하세요.
Step 2: 에너지를 소진하는 일인지, 에너지를 '받는 일'인지 구분하세요.
나열된 태스크를 보면서 중요한 질문을 던져 봐야 해요. '이 일이 나에게 활력을 주는가, 아니면 기력을 떨어트리는가?' 정직하게 마주할 필요가 있어요. 에너지 레벨에 따라 태스크를 구분해 보세요.
Step 3: 자동화, 제거, 위임 가능한 일인지 분류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AED 필터링을 시작할 시간이에요. 각 태스크를 보면서 자동화, 제거, 위임 카테고리로 분류해 보는 거예요. 기술로 자동화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아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없는지, 믿고 맡길 동료는 없는지 곰곰이 따져 보세요.
Step 4: 제거(Eliminate) 가능한 태스크는 즉시 멈추고, 일정에서 아예 삭제하세요.
AED 중 가장 즉효성 있는 게 바로 'E', 제거예요. 우선순위가 낮고, 성과와 동떨어진 일은 주저 없이 던져 버리는 거예요. 업무 리스트에서 쳐내고, 스케줄에서 지워버리세요. 마치 단숨에 짐을 벗어 던지듯이 말이죠.
Step 5: 위임(Delegate)할 수 있는 건 적합한 인력을 찾아 맡기세요.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 외에는 가급적 맡기는 연습을 해야 해요. 단, 먼저 위임할 태스크의 매뉴얼을 꼭 만드세요. 업무 섀도잉을 시켜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대치를 분명히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렇게 해야 실수 없이 업무 이관이 가능하답니다.
Step 6: 자동화(Automate) 가능한 태스크는 최적의 툴을 찾아 자동화 하세요.
반복 업무일수록 자동화의 대상이 될 확률이 높아요. 데이터 정리, 이메일 발송, 리포트 생성 같은 건 툴로 쉽게 자동화할 수 있거든요. 매뉴얼 태스크를 1도 남김없이 자동화 툴로 돌릴 방법이 없는지 창의적으로 고민해 보세요. 여기서 HR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에요.
4단계: 최고운영책임자(COO) 고용하기: KPI는 창업가의 시간 확보
맷은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팀이 성장하면 대표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업이 커질수록 세부 실행보다 전략과 비전 제시에 집중해야 하죠. '중요한 미래 계획'을 생각할 여유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맷이 택한 방법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하는 것이었어요. 이를 통해 대표가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의사결정, 부서 간 조율 같은 일상업무는 COO에게 적극 위임하고, 사업 발굴이나 대외협력, 중요한 미팅같은 미래 과제를 자신이 하는 형태입니다.
COO를 채용하는 방법 - 임시 채용으로 과제 완수 여부를 파악하기
후보자의 역량을 가늠하기 위해, 맷은 COO 후보자에게 샘플 프로젝트를 부여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실제 업무를 맡겼을 때의 성과와 태도를 관찰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동업자적 마인드'를 유심히 보았다고 합니다. 맷이 뇌 역할을 한다면, COO가 심장 역할을 함으로써 유기적인 관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 사람이 나를 대신해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까?"를 질문해야 합니다.
채용 후에는, 과감할 정도로 권한을 위임하기 (CEO의 정보 공유까지)
COO가 자리 잡은 후에는, 적극적으로 권한을 위임하였습니다. 내부 정보 공유는 물론, 제품 개발 등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시킨거죠. 또한, COO의 KPI가 재밌는데요. '맷의 시간 확보'가 1순위이며, 2순위가 '직원들이 꿈과 같은 한 주'를 보내는 것이라 합니다.
Matt이 0달러에서 월 10억을 달성하기까지, 단계별 채용 인원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1단계: 월 0~$30,000
- CEO가 모든 것을 다 함 (1인 기업)
2단계: 월 $40,000~$100,000
- 3명을 고용 - 작가, 코스매니저, 재무관리자
3단계: 월 $100,000~$200,000
- 11명을 고용
- COO, 작가, 코스매니저, 디자이너, 재무, 편집자, 브랜드 전략가
4단계: 월 $200,000~$400,000 :
- 15명을 고용
- COO, 작가, 코스매니저, 디자이너, 재무, 편집자, 브랜드 전략가, 각 부서의 팀장
5단계: 월 $200,000~$400,000
- 18명을 고용
- COO, 작가, 코스매니저, 디자이너, 재무, 편집자, 브랜드 전략가, 모션 디자이너, 브랜드 전략가들, 각 부서의 팀장
좋은 플레이북을 하나 얻은 느낌입니다. 여러분의 사업 또한 더 많은 수익, 확장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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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솔로프리너가 무엇인가요?
- 한달 간 500여개 이상의 비즈니스 케이스, 마케팅, 창업 플레이북을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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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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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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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용
항상 유용한 내용 감사합니다...
조쉬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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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 Hacker Lucky
어쩜 이리도 양질의 정보를 소화하기 쉽게 전달해주시는지요. 1시간동안 꼼꼼히 뜯어보고 모두 메모해두었습니다! 즉시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 정리되어, 앞으로의 실험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 감사합니다 조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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