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의 뉴스레터는 IT업계,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정말 유명하죠. 현재 5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정 연 60억 이상을 벌고 있어요. (팟캐스트, 기타 투자 포함)
전체 57만명의 구독자 중 3만명 이상이 유료 구독자에요. 현 시점 약 16,000명 가량이 슬랙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이구요. 슬랙 커뮤니티는 승인제로 사전 신청서를 작성해야만 들어올 수 있어요.
솔로프리너는 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오디언스 구축이 더 중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커뮤니티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어요. ‘찐팬’들이 있는 커뮤니티를 어떻게 잘 운영할 수 있는지, 오늘 레터에서 심층 분석 해보고자 해요.
월 15달러 유료 구독 시, 100배의 가치의 커뮤니티 입장권을 제공
레니의 뉴스레터를 유료결제 하면 Slack 커뮤니티에 들어올 수 있는 입장권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가입 신청서를 써야 하고, 입장까지 일주일 정도가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유료 커뮤니티에 입장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거든요.
- 뉴스레터/팟캐스트 출연 전문가와 AMA 라이브
- 레니에게 익명으로 질문/답변
- 멤버십 전용 스타트업 관련 지식 wiki 접속
-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북클럽, 뉴스레터 클럽 등)
- 전 세계 지역별 모임 (75개의 지역)
- 직업별 모임 (디자이너, PM, 개발자 등)
- 잡보드에 채용 공고 업로드
- 수백개의 소프트웨어 할인권 제공
- and more…
이 그룹에 속한 분들은 세계 각지의 실력자들이에요. 직접 참가한 결과 질문 답변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특히 PM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정말 많았어요.
세심히 설계된 ‘연결 강조형’ 온보딩 프로세스
레니의 뉴스레터 커뮤니티에 들어오면, 온보딩 매니저가 배정됩니다. 제 경우 shre라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일주일에 한번씩 DM을 주었어요. 온보딩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자기소개 요청 / 커뮤니티 룰 안내
2.기본 채널 소개
3.채널 및 혜택 리마인드 4회
세심하게 설계된 온보딩 과정이 좋았어요. DM 자체는 자동화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초보 커뮤니티원을 위한 상세한 안내가 좋았습니다.
가장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멘토십 프로그램과, 지역별 밋업이었습니다. 커뮤니티의 본질이 ‘상호 간 연결’을 잘 알 수 있었어요.
멘토십 코호트 프로그램 운영, 성장을 경험시키다
최근 레니의 뉴스레터 커뮤니티가 가장 공을 들이는 프로그램은 멘토십 프로그램이었어요. 멘토와 멘티를 약 4주간 연결해주는 코호트 프로그램이에요. 무료입니다.
Amy Yang이라는 분을 필두로 약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커뮤니티원들을 연결시키고 있었어요. 모두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죠. PM, 디자이너, 개발자 간 좋은 연결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프로그램 시작 시 이력서를 받고 있었어요. 실제로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만족도도 높았구요. 커뮤니티 분위기는 정말 따뜻했어요. 커뮤니티는 본래 리더의 성격을 따라가곤 하죠.
전 세계 각지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적극 지원
슬랙 내부엔 많은 마이크로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 73개 지역에서 지역별 모임이 인상 깊었어요.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죠. 서울 지역 레니의 뉴스레터 호스트도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 [김태우님의 페이스북]
밋업(모임)을 위한 별도의 매니저도 있었습니다. 모임 자체의 주제는 없었어요. 모임을 주최하고 싶다고 밋업 매니저에게 말하면, 구성원 모집 등 지원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레니는 트위터에 커뮤니티 사진을 자주 게시해요. 사진을 통해 잠재고객들이 뉴스레터 슬랙에 가입하고 싶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뉴스레터 웹사이트 탭에 ‘커뮤니티’를 추가하여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도록 랜딩페이지를 설계했어요.
유료 멤버 전용 연사 특강 (월 1회)
레니는 매주 놀라울 정도로 수많은 IT업계 연사를 인터뷰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유료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이들과 직접 AMA(질문 답변 세션)를 진행할 수 있는 세션 참가도 가능합니다. 월 1회 진행하고 있었어요.
특히, 외부 연사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레니의 뉴스레터 슬랙 커뮤니티’에서 특강을 한다고 발표하기도 해요. 레니의 뉴스레터를 몰랐던 고객마저 결제하고 싶도록 말이죠. 이렇게 외부 연사가 직접 뉴스레터를 홍보하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내 지식과 멘토를 상세히 검색 가능
뉴스레터 커뮤니티 내 좋은 사람이 많이 모였기에, 더욱이 지식 공유가 활발합니다. 또한 PM이 많이 모였기에 wiki 페이지가 자연스레 개설되었어요. (PM은 wiki 작성이 업무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유료 회원만 들어갈 수 있는 황금같은 PM, 그로스 지식이 많았습니다.
멘토링 디렉토리 검색 = 1:1 AMA 요청 가능
개인적으로 감탄사를 불러일으킨 공간이에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멘토 리스트를 제공한거죠. 구글, 메타, 초기 창업가 출신의 인재가 가득합니다. 이들의 개인 연락처와 이메일을 제공하구요.
커뮤니티 내 인기 게시물: 뉴스레터로 주 1회 전송
레니의 뉴스레터는 매주 4회 정도의 게시물을 송부합니다. 그 중 하나는 ‘커뮤니티 게시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슬랙 커뮤니티 내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던 내용을 골라 발송하는 것이죠. 단순한 홍보만으로도 커뮤니티가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립니다.
레니의 뉴스레터 커뮤니티를 통해 배운점을 요약합니다.
가격보다 더 큰 가치를 느끼게 하기: 레니의 뉴스레터 유료 가격은 정말 저렴하게 느껴져요. 월 1회의 유료 게시물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비싸지만, 커뮤니티를 알게 되는 순간 그 의심은 곧바로 사라집니다.
상호간 연결을 중시하기: 온보딩 매니저가 직접 DM을 통해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했어요.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도 많았고, 쉽게 내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락인 프로그램 만들기: 한번 참가하면 빠져나올 수 없도록, 매달 연사 특강과 코호트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수시로 오프라인 밋업을 진행하구요. 저도 앞으로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솔로프리너도 100배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더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어요. 3기 알림을 신청해주세요. 1월 22일 오픈합니다.
Q. 솔로프리너가 무엇인가요?
- 한달 간 500여개 이상의 비즈니스 케이스, 마케팅, 창업 플레이북을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 조별로 모여 피어 러닝 방식으로, 주 1회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 랜딩 페이지 제작, 콘텐츠(뉴스레터)를 통한 내 비즈니스를 진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Q.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요?
- 1인 기업가가 되어 직접 내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에요.
- 내 지식, 경험을 소득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 단순한 인풋형 공부보다, 협업형 아웃풋을 통해 찐 성장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Q. 프로그램 개요
- ✏️ 스터디: 매일 3개 이상, 한달간 총 120개 비즈니스 케이스 및 마케팅 공부
- ✨ 랜딩페이지: 내 아이템 테스트 MVP 만들고, 4주간 발전 및 실행
- 🙋 피어러닝: 주 1회 온라인 피어 러닝 세션 참가
- 📨 뉴스레터: 타깃 오디언스를 모으기 위한 뉴스레터 제작, 구독자 50명 확보 목표
- 상세 프로그램 및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보기 + 신청 링크: https://solopreneur.oopy.io/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