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고속성장 전략 Part 4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깊은 가을입니다.

구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난 회에 예고드린 대로 제 실제 LinkedIn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왜 도달률인가?

링크드인에서 성장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노출(Impression)’이라는 숫자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노출은 단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피드에 보여졌는가를 뜻할 뿐입니다. 도달률(Reach Rate)은 그중 얼마나 실제로 사람에게 닿았는가, 즉 콘텐츠의 반응도(Audience Responsiveness)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들어 저는 조금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노출보다 도달률에 더 집중해 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보이는 글’보다 ‘내 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정확히 닿는 글’이 훨씬 더 강력한 신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2️⃣ 저의 실제 데이터

지난 한 주, 제 LinkedIn 콘텐츠의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노출수 (Impressions): 12,140회

• 회원 도달 (Reach): 4,659명 (도달률 약 38.3%)

• 이전 주 대비: 노출 -30.4%, 도달 -28.9%

즉, 노출은 줄었지만 도달률(반응 밀도)은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기보다, 내 콘텐츠가 닿을 ‘정확한 독자층’을 유지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참고로 글로벌 평균 도달률은 2.5~5%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Umbrex 2024 LinkedIn Performance Report, ContentforGood 2025 Benchmark)

출처의 기준으로 본다면 제 도달율은 평균 7배 이상의 성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반면 제 프로필 노출 데이터도 흥미롭습니다:

• 전체 프로필 노출: 45,575회 (+16% vs 최근 7일)

• 노출 경로: 댓글 64.1% / 게시물 33.1% / 인맥 제안 2.4% / 검색 <1%

👉 즉, 제 프로필 노출의 3분의 2가 ‘댓글 활동’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켄텐츠의 노출대비 댓글을 통한 노출은 약 3배 더 많았습니다. 중요한 시사점이라면, 단순히 포스팅만으로는 확장에 한계가 있고, 댓글이라는 상호작용이 새로운 도달률을 창출한다는 점 입니다.

3️⃣ 도달률은 ‘청중의 반응도’다

노출은 숫자지만, 도달률은 ‘읽는이들의 반응’입니다. 내 콘텐츠가 스쳐 지나갔는지, 아니면 정말 닿았는지를 구분해 주는 유일한 지표입니다. 결국 도달률은 알고리즘의 결과가 아니라, 청중이 나에게 반응하는 감도의 데이터라고 생각 됩니다.

4️⃣ 도달률을 높이는 콘텐츠 전략

도달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건 더 자극적인 문장도, 더 많은 글 수도 아닙니다. 제가 보는 핵심은 ‘오디언스를 좁히는 것’입니다.다수가 좋아할 글이 아니라, 나의 메시지를 가장 깊게 공감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일. 도달률은 폭이 아니라 깊이의 지표입니다. 따라서 특정 주제·톤·타깃에 일관되게 집중할수록, AI와 사람 모두에게 ‘이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됩니다.

물론 노출이 많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간 제 글 중에서 가장 노출수와 반응이 적었던 시리즈는 제 링크드인 ‘굴비(屈飛)이야기’ 이지만, 역설적으로 제 필명과 브랜딩이 굴비선생 된것은 노출보다는 도달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예가 되리라 봅니다.

5️⃣ 하나의 전략으로 돌아가자

도달률을 높이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결국 ‘하나의 전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차후 시리즈에서 다루겠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 하나의 청중에게,

• 하나의 이야기를,

• 하나의 시리즈로 전개하는 것.

이 단순한 원칙이 도달률을 끌어올리고, 결국 나의 데이터 공명(Resonance)을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 마무리

도달률은 알고리즘이 결정하는 숫자 라기 보다, 내가 선택한 청중이 나에게 반응하는 깊이의 결과라고 보며, 한편으로는 '많이 보이는 글’보다 ‘정확히 닿는 글’, 그게 바로 LinkedIn 성장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독자분들의 컨텐츠 전략에도 이 하나의 주제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주제를 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관심사나 실제 경험에서 쉽사리 글로 남길수 있는 것들을 2-3가지 정해서 시도해 보시면 좋습니다.

실제 저도 환경, 커머스,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봤습니다. 그중에 제 성장데이터를 기반해서 링크드인 성장 전략을 이야기 한 것이 약 20편으로 확장되며 오늘의 뉴스레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다음 뉴스레터 예고

👉 Part 5. 댓글 9개 전략이 글쓰기 훈련이 되는 이유

도달률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대화의 결과입니다. 댓글을 단다는 것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며 글을 짓는 과정’이기 때문이죠.그리고 댓글을 달기위해 투자하는 시간만큼 나와 상대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가 직접 실험해 온 ‘하루 9개의 댓글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이유’를 이야기로 풀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성장과 함께,

 굴비선생 드림.

by JS Jeongsoo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