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의) 조우

ㅊㅣ와 빛

2025.12.09 | 조회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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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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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하다.mail only.S2

무명 작가 조우가 유명 작가가 되어가는 과정 직관하기.

인간이지만 아직 인간이 아닌 참으로 특이한 생명체. 우리는 그것을 치라고 부를까 보다. 이 집에도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요즘 들어 치, 치, 하는 소리를 자주 내고 있다.

치가 있는 집에서는 물건이 곧잘 사라진다. 방금까지 여기 있던 물건이 뒤돌면 사라지고, 손에 쥐고 있던 물건도 순식간에 반대편 방으로 옮겨간다. 치가 있는 집에서는 그런 일이 가능하다. 치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인지하지 못하는 동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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