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플레져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킴앤초이의 초이입니다. 몇 번의 비가 내리고 나더니 부쩍 날씨가 더워졌어요. 어제는 습도도 꽤 높은데 햇빛이 강해서 온몸으로 비를 주륵주륵 흘려냈습니다. 그리고 그걸 빌미로 간밤에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어 치우고는 "아, 먹지 말걸, 근데 어떡해, 너무 맛있는데."를 되풀이하며 하루를 끝맺었는데요.

🔸5월의 세 번째 이야기는 대주제 [맡다/맛보다] 산하의 [길티 플레져]입니다. 길티 플레져란, 어떤 일에 대해 일말의 죄의식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게 되는 심리 혹은 그러한 죄의식과 쾌락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일을 뜻합니다. 어제의 저처럼 여름이 시작됐다고 판단한 날부터 매일 저녁 아이스크림을 한 개씩 사 먹는 그런 일 말입니다. 구독자 님은 길티 플레져를 가지고 있나요? 수오와 초이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기쁜 죄책감 유발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데요. 오늘은 과연 어떤 걸 보여줄까요?  

✏️오늘의 킴앤초이

[맡다/맛보다] 7편: 참기엔 너무나 맛있는 것들

✔️[빈티지 쇼핑의 맛] 빈티지 옷장 냄새가 이제는 내 정체성이야

✔️[회피의 달콤함] 한겨울 붕어빵만큼 참기 힘든 시험 기간 독서 

#지갑 열고 옷 사기

빈티지 쇼핑의 맛

에디터 초이🏕️

큰일이다. 돈이 없다. 이게 다 빈티지 쇼핑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