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과 어른

🔸안녕하세요, 여섯 번째 레터로 찾아온 킴앤초이입니다. 내일이면 벌써 5월의 반절이 채워지게 되는데요. 날이 부쩍 풀려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서인지, 이번 달에 유독 행사가 많아서인지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가만히 앉아 이것저것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게 됩니다.

🔸이번에 정의 내린 단어는, 5월의 대주제 [맡다/맛보다]의 소주제에 속하는 [성인과 어른]입니다. 저는 평소에 '초이 언어장'이라는 이름의 단어 사전을 쓸 정도로 사물이나 행동을 저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걸 즐기는데요. 만 19세가 된 이후로 비슷한 듯 달라 보이는 오늘의 주제를 오래도록 들여다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초이와 수오 모두 글을 짧게 쓸 수 없었다고 해요.

구독자 님에게 성인은 어떤 사람이고,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요? 잠깐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서 든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각자가 떠올리는 어른이라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킴앤초이

[맡다/맛보다] 6편: 우리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어른은 노력의 산물] 어른이 된다는 건, 눈물로 줄넘기하기의 연속

✔️[어른의 작별 인사] 어떨 땐 그저 성인으로만 남고 싶기도 해 

#오늘을 향한 깔끔한 인사

어른의 작별 인사

에디터 수오🌰

어른이란 뭘까? 대학교 5학년인 나는 부정할 수 없는 성인이지만 아직 어른은 아니다. 멋진 어른이 되고 싶지만 나의 삶을 나에게 전적으로 맡기기에는 못 미더워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자 어른의 증표일지도 모르는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