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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번째 연못] 뭐라고? NEXZ는 지루한 걸 몰라

NEXZ 미니 2집 [O-RLY?]

2025.05.02 | 조회 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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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마수리 아이돌연못의 프로필 이미지

금산 마수리 아이돌연못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케이팝에 고여있는 아이돌연못이 들려주는 케이팝 이야기

구독자님, 반가워요! 아이돌연못이 129번째로 이야기해 볼 앨범은 NEXZ의 미니 2집 [O-RLY?]입니다.

[컴백 탐구] 아니, 진짜? NEXZ가 컴백했다고? 🫢

 JYP의 사랑스러운 별종, NEXZ가 미니 2집 [O-RLY?]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미국 그래미닷컴의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8 Rookie K-Pop Acts To Watch In 2025)에 선정되고,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NEXZ인데요. 약 5개월 만의 미니 2집 [O-RLY?]는 NEXZ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에 약간의 유머 요소를 더함으로써 예상치도 못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맙니다. 그러니까 다들 잠깐만 모여 보세요💭… 사실은 말이죠💭… NEXZ가 말이에요…!

 


[아티스트 탐구] 눈앞에 곧 hunnit degrees, NEXZ 🌡

[O-RLY?] Concept Photo
[O-RLY?] Concept Photo

 NEXZ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 뮤직 재팬이 공동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 2]를 통해 탄생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입니다.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일본 전역에 프로그램이 방영됐으며, 파이널 스테이지 미션 곡이 현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일본인 6명, 한국인 1명으로 구성된 이들의 그룹명 NEXZ는 'Next Z(G)eneration'라는 뜻으로, 새로운 세대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는데요. 여기서 'G'가 아니라 'Z'인 이유는 [Nizi Project 2]의 'Nizi'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

 작년 5월, 싱글 'Ride the Vibe'로 한국에서 먼저 데뷔한 NEXZ는 힙합 기반의 리듬과 일렉트로니카 요소를 융합한 음악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한 곡 안에 다양한 구성을 압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변주로 NEXZ만의 독특하고 절제된 바이브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이들은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자체 콘텐츠 'NEXZ Archive'에서는 일주일 만에 안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안무가와 함께 퍼포먼스 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데뷔 전부터 뛰어난 춤 실력을 입증해 왔죠. 게다가 몇몇 멤버들은 아크로바틱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

'NEXZ Archive | J-HO Choreography, RENA Choreography, Kirsten Choreography'
'NEXZ Archive | J-HO Choreography, RENA Choreography, Kirsten Choreography'

 그리고 올해 초, NEXZ는 'NEXTEP 2025' 영상을 통해 연간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공식 캐릭터 'NEXZOO'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일본 앨범 발매, 한국 팬미팅·콘서트 개최, 일본 전국 투어 개최, 공식 응원봉 출시, 'NEXZ Archive' 2025년 판, 그리고 리얼리티 콘텐츠 'REAL NEXZ'까지 풍성한 활동을 예고했죠. 이렇게나 고봉밥을 안겨주면 NEX2Y는 벌써부터 배가 부른 걸요…? 당장 6월부터 일본 14개 도시를 도는 첫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NEXZ. 두 번째 미니 앨범 [O-RLY?] 로 또 한 번의 '넥스텝👣'을 밟아갈 예정입니다.

 


[음악 탐구] 짜릿하게 Jab을 날려, 예상 못 하지 🥊

[O-RLY?] Album Art
[O-RLY?] Album Art

 지난 앨범 [NALLINA]에서는 새로운 세대인 NEXZ 멤버들이 재미없는 세상을 깨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보여줬다면, 두 번째 미니 앨범 [O-RLY?]에서는 멤버들이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동명의 타이틀 곡 'O-RLY?'는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올드스쿨 힙합 트랙입니다. 전반적으로 변화무쌍한 곡 구성이 특징적인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타이트한 비트 위에서 하이 톤의 랩과 감미로운 보컬이 교차합니다. 여기에 다채로운 소스들이 빈틈없이 채워지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못 차리게 하죠. 대신 은은한 스트링 신스가 중간중간마다 곡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강렬함은 중화시키고 공간감을 더해줍니다. 맥시멀한 사운드는 Chorus에서 정점을 찍는데, 덥스텝 장르에서 흔히 사용하는 워블 베이스와 로우 톤으로 길게 끄는 후렴구가 합쳐지면서 그야말로 머릿속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번 곡은 'O-RLY?'라는 곡 제목에 걸맞게,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데요. 챈트 형식으로 낮게 외치는 'O-RLY?'를 시작으로, '진짜?', '어쩔' 같은 추임새와 'Im like ㄷㄷㄷㄷ ZZzz', 'Willy Wonka / 때론 Umpa-Lumpas / Chocolate / 입맛대로 골라 삼켜' 등의 가사를 통해 Z세대만의 쿨한 자유로움을 담아냈죠. 아니 NEXZ… 좀 치는데요…?

 이쯤에서 수록곡도 하나씩 살펴볼까요? 선공개 곡 'Simmer'는 끓는 점 직전의 온도에서 천천히 끓이는 조리법을 의미하는 용어인데요. NEXZ의 잠재력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선전포고를, 이 역시 힙합 트랙으로 완성을 시켰습니다. 반복되는 전화 연결음를 사이렌처럼 활용을 한 부분이 인상적인데요. 자극적인 사운드 샘플들로 긴박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주문처럼 반복되는 후렴구는 반대로 힘을 쭉 빼버리면서 절묘한 밸런스를 만들어냅니다. 'O-RLY?'와 'Simmer' 모두 후렴구에서는 느슨함을 강조하는 걸 보아, 조만간 NEXZ의 시그니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세 번째 트랙 'Want More? One More!'는 두꺼운 신스 베이스 리프가 귓가를 맴도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을 재치 있게 보여줍니다. '피리 부는 아이처럼'이라는 가사와 베이스 사운드를 연결시키는 발상이 참신하게 다가오는데요. 피리 소리가 높게 들리는 게 아니었군요…? 🤣 네 번째 트랙 'Run With Me'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게 해준 이들을 향해 NEXZ 멤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엄 템포 곡입니다. 직속 선배인 Stray Kids의 한이 작사에 참여하면서 NEXZ의 응원에 힘을 더했죠. 마지막 트랙인 'Slo-mo' 역시 통통 튀는 신스 라인이 곡 전체를 관통하며 아련한 감상을 가져다주는 미디움 템포 곡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너'랑만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고 말하는데요. Bridge에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며 앞으로도 '너'와 함께 추억을 쌓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미니 2집은 강렬한 첫인상으로 시작해, 진솔한 사랑 고백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꼭 NEXZ 멤버들의 겉모습과 속마음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전반부에서는 맥시멀한 사운드와 장난스러운😈 랩이 돋보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멜로디컬한 곡들이 이어지며 진솔한 이야기로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O-RLY?] 라는 앨범 제목처럼 '아니, NEXZ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어?' 라는 놀라움을 NEX2Y에게 선사하며, 멤버들의 자신감과 진심을 꾸밈없이 담아낸 앨범이었습니다!

 


[콘셉트 탐구] '내가 원하는 대로' 만끽하는 자유로운 세상 🛣

 두 번째 미니 앨범 [O-RLY?]의 선공개 곡 'Simmer'와 타이틀 곡 'O-RLY?'의 뮤직 비디오는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연결이 됩니다. 'Simmer'에서는 멤버들이 소동을 벌이기 위해 예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면, 'O-RLY?'에서는 이들이 마침내 각성하게 되는 순간을 담아냅니다. 과연 NEXZ 멤버들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 'Simmer' MV + 'We Keep Simmering…'

'Simmer' MV 中
'Simmer' MV 中
'Simmer' MV 中
'Simmer' MV 中

 멤버들은 교실, 학교 복도, 식당, 거리, 사우나, 대형 트럭 등 다양한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는데요. 하지만 이 공간들은 교실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아지랑이 속 깜빡이는 붉은 경고등,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딤섬, 양머리를 쓰고 사우나에서 추는 춤 등 '열기'라는 하나의 요소로 연결이 됩니다. 'Simmer'라는 제목은 끓는 점 직전에서 천천히 끓이는 조리법을 의미하는데요. 그 뜻처럼 언제 끓어오를지 모를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뮤직 비디오의 첫 장면부터 버퍼링이 걸린다거나, 교실에서 모니터를 부순다거나, 화면 쪽을 향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는 연출 등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We Keep Simmering…' 中
'We Keep Simmering…' 中

 'Simmer' 뮤직 비디오가 업로드된 다음 날, 1분 남짓의 추가 영상이 공개가 됩니다. 'We Keep Simmering…'은 'Simmer' 뮤직비디오의 배경 중 특히 중식당에서 일어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중식당 내부의 수많은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정체불명의 연기가 피어오르자, 토모야의 휴대폰에 발열 경고 알림이 표시됩니다. 이는 식당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죠.

'We Keep Simmering…' 中
'We Keep Simmering…' 中

 사그러들지 않는 열기에 거리는 연기로 가득 찬 아수라장이 됩니다. 사람들이 정신없이 도망치는 와중에도 멤버들은 태연하게 탕후루, 딤섬, 라멘, 분식 등 거리의 음식들🍜을 즐기고 있죠. 하지만 멤버들의 머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통해 한계에 다다른 그들의 인내심이 마침내 폭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We Keep Simmering…' 영상 내내 음식이라는 소재를 부각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타이틀 곡 뮤직 비디오에서는 과연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될지, 빨리 다음 뮤직 비디오로 넘어가 볼까요?

🚥 'O-RLY?' MV

'O-RLY?' MV 中
'O-RLY?' MV 中
'O-RLY?' MV 中
'O-RLY?' MV 中

 'O-RLY?' 뮤직 비디오는 무기력해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무채색의 화면이 멤버들의 침체된 심리 상태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브라운관 TV 속 고릴라의 등장을 계기로, 멤버들의 주변에 열과 관련된 물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루의 노트북에는 불이 붙고, 커피 포트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Simmer' 뮤직 비디오에서처럼 머리에 열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 척, 힘없이 바닥에 누워 있기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내면에는 답답하고 억눌린 감정이 가득 차 있죠.

 그때 멤버들의 앞에 초록 색깔의 사탕🍭이 하나 굴러옵니다. 바닥을 굴러가던 초록 사탕이 토모야의 입안으로 들어가자, 누워 있던 멤버들이 하나둘 몸을 일으킵니다. 마치 초인적인 힘을 얻은 듯, 멤버들은 순식간에 금발로 변신하는데, 이는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을 연상시킵니다. 사탕의 짜릿한 달콤함이 멤버들을 각성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사탕의 힘이 이렇게나 센 거였다니… 믿을 수가 없는데요…!  

'O-RLY?' MV 中
'O-RLY?' MV 中
'O-RLY?' MV 中
'O-RLY?' MV 中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멤버들은 마치 만화 속 주인공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그 힘은 결코 오래 가지 않는데요. 멤버들이 이전에 먹었던 초록색 사탕이 아니더라도, 편의점에 들어가서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모조리 다 쓸어버릴 정도로 끊임없이 당 충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 중독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당을 섭취해야만 초인적인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제로 슈가 음료를 마신 토모야는 화면 상에서 무채색으로 비춰집니다. 멤버들이 토모야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개의 막대 사탕을 그의 입에 넣어주자, 그는 다시 초인적인 힘을 되찾는데요. 설탕의 유무에 따라 무채색과 다채로운 색깔 사이를 오가는 NEXZ 멤버들. 무채색이 되지 않기 위해 설탕의 양은 점점 늘어만 갑니다. 

'O-RLY?' MV 中
'O-RLY?' MV 中

 끊임없는 당 섭취로 각성한 멤버들은 무아지경으로 춤을 춥니다. 하지만 그들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걸까요? 멤버들이 춤추는 공간이 외부의 충격으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포크레인, 그런데 주목할 점은 포크레인의 갈퀴가 이빨🦷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설탕 과다 섭취가 충치를 유발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결국 설탕이라는 자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했던 시도는 멤버들의 아지트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고야 말았습니다.  

 'O-RLY?' 뮤직 비디오는 당 중독을 메인 키워드로 활용했습니다. 사실, 당 중독은 도파민 중독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파민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기 위해 사탕, 음료, 설탕 등의 매개체를 사용한 것이죠. 타이틀 곡 'O-RLY?'는 자유로움을 이야기하는 곡이지만, 반대로 뮤직 비디오에서는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까지 담아내면서 젊은 날의 방황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Simmer'와 'O-RLY?' 뮤직 비디오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은 NEXZ. 다음 앨범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NEXZ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스태프 탐구] 빛과 어둠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

@someofuz Instagram
@someofuz Instagram

 K-POP 뮤직비디오의 퀄리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HARD' 때부터 넥스지의 MV·프로모션 콘텐츠를 꾸준히 맡아온 신지훈 감독님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AEDIASTUDIO 소속으로, K-POP 뮤직비디오와 광고 작업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신지훈 감독님은, 실내 촬영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시는데요. 자연스러운 묘사보다는 특정 요소를 강조하고 부각하는 연출로, 의도적인 장면을 구성해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만들어내죠. 특히 실내 조명💡을 활용해서 빛과 어둠의 대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시는데, 이는 아티스트를 돋보이게 해야 하는 K-POP 뮤직비디오의 특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연출이라고 할 수가 있죠. 이번 미니 2집 앨범에서는 선공개 곡 'Simmer'의 뮤직 비디오와 'We Keep Simmering…' 클립의 디렉팅을 맡아주셨습니다. 일상 속 공간을 감각적으로 연출하는 방법, 저도 꼭 알고 싶습니다… 🥺

 

🎞 신지훈 감독 참여작 더 알아보기

j-hope - ‘Sweet Dreams (feat. Miguel)’

Stray Kids - ‘JJAM’

QWER - ‘고민중독’

 


Editing by 나는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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