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번째 연못] 젠더리스로 선언한 XLOV의 자신다움

[컴백 탐구] 젠더리스 콘셉트 그룹의 등장 🛫

 ‘케이팝 유일무이 젠더리스 콘셉트 그룹’ XLOV가 드디어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엑스러브는 지난 1월 여우 울음소리를 연상시키는 캐치한 구절의 데뷔 싱글 ‘I'mma Be’, 지난 6월에는 아프로비츠의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1&Only’를 포함한 [I ONE]으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었는데요. 5개월 만에 미니 1집 [UXLXVE]로 컴백하며 ‘1년 3컴백’이라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필리핀에 이어 폴란드, 독일에서 열린 ‘XLOV FIRST LIVE EUROPE 2025’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도 한껏 모으고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독보적인 중성적인 콘셉트 그룹 엑스러브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함께 빠져들어 볼까요?🧐

[아티스트 탐구] 다양한 개성을 자유롭게! 🪄

XLOV (엑스러브)

 XLOV라는 팀명은 ‘불완전의 X’와 ‘완성되지 못한 LOVE, LOV’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무한한 가능성과 완성되지 않은 감정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지향하고, 다양한 시도와 개성을 표현하겠다는 꿈을 담고 있죠.💭 이러한 포부는 2025년 1월 7일 발매한 데뷔 싱글 1집 [I'mma Be]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성별에 따른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함을 폭넓게 아우르는 중성적인 비주얼, 안무,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글로벌 팬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 그룹만의 멤버 조합 또한 눈이 가는 특징인데요. 네 명의 멤버가 각각 중국, 대만, 한국, 일본 출신으로 다국적 구성을 이루며 여러 문화의 조합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멤버 4명 중 3명은 <보이즈 플래닛>과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었죠. 이처럼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엑스러브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빨리 살펴볼까요?😌

[음악 탐구] 다양한 나를 만나는 순간 🌹

XLOV - [UXLXVE] Album Art

 타이틀곡 ‘Rizz’는 “rizz rizz rizz rizz rizz”라는 중독성 있는 구절이 매혹적인 힙합 R&B트랙입니다. 속삭이는 랩과 파워풀한 보컬의 대비 사이 빠져드는 주문처럼 끊임없이 되뇌는 후렴은 아슬아슬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다이내믹을 만들어내며 빠른 몰입을 유도하죠. 탄력 있는 신스 라이저의 반복또한 프리 코러스와 코러스의 고조감을 극대화하는데요.🚨 이를 통해 ‘현시점부터 지배될 나의 시간 속에서 함께할지’,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죽음을 나로 인해 맞이할지’ 선택해야 하는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호흡을 잔뜩 섞어낸 보컬과 차가운 질감의 사운드는 휘몰아치는 감정과 유혹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느껴지게 하네요!🔥

 이러한 스토리를 완성해 주는 수록곡도 놓칠 수 없죠. 유혹적인 앨범의 무드를 잡아주는 첫 번째 트랙 ‘Scent’는 트랩 소울,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인데요. 느릿한 비트 위 끈적한 보컬과 묵직하게 흐름을 받쳐주는 트랩 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은은하게 번지는 패드와 가성의 코러스, 신비로운 효과음은 섹슈얼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쌓아가며, 리버비한 효과를 통해 몽환적인 공간감까지 완성하죠.🫧 이처럼 관능적이던 분위기는 앨범의 중반부에 이르며 경쾌하게 전환되는데요. 네 번째 트랙 ‘Biii:-P’은 가사에 포함된 다양한 표정 이모티콘처럼 발랄한 8비트 사운드가 인상적인 bit pop 장르의 곡입니다. 여기에 저지 클럽, 컨템포러리 R&B 요소가 더해지며 더욱 신나는 전개를 이어가는데요. 반복되는 “Biii biii biii biii biii biii” 같은 짧은 음절의 가사와 리드미컬한 비트로 경쾌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죠.🎶 이를 통해 ‘나를 싫어하는 네가 비정상일까, 네가 싫어하는 내가 비정상일까’라는 메시지를 귀여운 수수께끼처럼 연출하며, 사회적 선입견에 대한 비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고집을 재치 있게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트랙 ‘Drip Drip’은 경쾌한 UK 개러지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의 하모니가 벅찬 마음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곡인데요. 중간중간 울리는 청아한 신스 사운드와 미성 위주의 가창으로 아련함을 더해냈죠.🥲 앞선 발라드 트랙 ‘Kiss and say goodbye’의 감성적인 보컬과 생생한 악기 사운드를 이어가며 또렷한 감정의 흐름도 앨범 끝까지 이끌어가는데요. 서로의 세계를 보여주고, 자신을 찾아가는 치유의 과정을 통해 앨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다움’과 ‘사랑’의 메시지를 되새기며 앨범을 마무리합니다.🫂

 엑스러브의 미니 1집 [UXLXVE]는 중성적인 콘셉트의 그룹 정체성과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 그 연장선에 있는 사회의 고정 관념들을 재정의’하겠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뚜렷한 사운드의 전개와 결합으로 풀어낸 앨범입니다.💥 앨범 전반부에서는 일관적인 어둡고 매혹적인 사운드로 은밀하면서도 솔직한 감정, 젠더리스한 안무, 비주얼을 한껏 돋보이도록 구성했는데요. 트랩 소울과 R&B 장르를 앞세우며 짙고 유혹적인 무드, 미묘한 리듬감으로 여운이 남도록 연출했죠. 후반부에서는 발라드 트랙뿐만 아니라 저지 클럽, UK 개러지 사운드를 통해 밝고 포근 산뜻한 매력을 담아내며 다양한 감정과 생각, 폭넓은 소화력을 선보였습니다. 그 사이에서 타이틀곡 ‘Rizz’는 두 사운드를 적절하게 섞어내며 자연스러운 두 무드의 융합을 이끄는데요. 이를 통해 상반되는 부정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두 자아도 결국엔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 자신’이며, 남성성과 여성성처럼 반대되는 개념 또한 자유롭게 섞어내겠다는 그룹의 지향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멤버 우무티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젠더리스’라는 아이덴티티를 더욱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앨범이었네요!🙌

[콘셉트 탐구] 부서뜨린 사회적 고정 관념 🔨 

🥀 콘셉트 포토

XLOV - [UXLXVE] Rizz CONCEPT PHOTO 1 中

 첫 번째 Rizz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꽃, 나비, 보석 등 화려하게 꾸며진 무기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기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상징하는 두 사물이 결합한 형태인데요. 남자아이의 장난감 칼과 여자아이의 보석, 꽃 같은 장식품이 만나 어우러졌죠.🎀⚔️️ 성별의 이분법이 허물어진 상징적 무기로 허공을 가르는 행동은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선입견을 깨부수는 것 같네요! 다양한 머리 길이, 화려한 메이크업과 반짝이는 여러 장신구 또한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를 흐리며, 성별에 따른 통념을 깨뜨리겠다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합니다.

XLOV - [UXLXVE] Rizz CONCEPT PHOTO 2, 3 中

 이어지는 콘셉트에서는 무언가를 찾는 듯 어딘가를 응시하기도, 높은 곳에 두려워하지 않고 매달리기도 하는 멤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낡고 아슬아슬한 환경 속에서도 확신에 찬 시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은 이들의 주체적인 태도 및 자신을 표현하려는 열정을 드러내는 듯하죠. 또 다른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는, 닫힌 문을 스스로 열고 나오거나 차갑고 좁은 공간을 벗어나 당당히 몸을 펼치는데요. 이는 나를 규정했던 기존의 올가미를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더 넓게 확장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겠다는 포부이자 지향점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XLOV - [UXLXVE] Biii:-P CONCEPT PHOTO 1, 2, 3 中

 Biii:-P 콘셉트 포토에서는 다채로운 개성과 감정의 표현을 한껏 더 담아냈는데요. 누군가의 시선이 매 순간 따라붙는 숨 막히는 사회를 표현한 듯한 CCTV 구도에 대고 손가락질하거나, 다양한 표정을 짓는 등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멤버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밝은 배경 속 화려한 패턴과 형형색색의 옷과 동적인 포즈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어두운 배경 속에서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하거나 주저앉는 등 정적인 순간을 내비치기도 하죠.💧 이를 통해 사회적 고정 관념 속 옷차림에서 벗어나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도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나다움’과 ‘자유’, ‘솔직함’을 억누르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하이라이트 메들리

XLOV 엑스러브 1st MINI ALBUM [UXLXVE] HIGHLIGHT MEDLEY 中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속마음 인터뷰’라는 구성으로 진행되는데요. 특이한 점은 누구나 내면에 양면적인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듯, 각 멤버당 두 개의 인격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상반되는 두 자아인 A와 B에게 각각 곡 제목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가죠. 

 예를 들어 수록곡 ‘Scent’는 가지고 있는 향수의 개수를 묻는 질문으로 이어지는데요. 현 A는 복잡한 수식을 나열하고, 현 B는 향수를 하나씩 보여주며 친절하게 설명하죠. 그러나 놀랍게도 어렵게 대답한 현 A의 답은 ‘하나’였고, 현 B는 끝없이 수십 개의 향수를 꺼내 놓았습니다. 이는 같은 질문에도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물론, 편협한 시선은 언제든지 쉽게 비껴갈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장면이었네요!😓

XLOV 엑스러브 1st MINI ALBUM [UXLXVE] HIGHLIGHT MEDLEY 中

 이어지는 “루이에게 거울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에서도 두 인격은 정반대의 대답을 내놓습니다. 루이 A는 “나. 완벽 그 자체.”라며 보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듯한 높은 자존감을 드러내지만, 루이 B는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 비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내비쳤죠. 하지만 거울에는 같은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감정이나 겉모습도 결국에는 한 사람의 여러 내면을 구성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절대 오답이거나, 평가받을 대상이 아니죠. 이는 결국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다양한 ‘나’는 자신의 여러 세계 중 하나일 뿐이며, 그 각각은 모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진짜 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듯합니다. 또한 편향된 사회의 사고방식 상 여성에게 자주 사용되던 ‘예쁘다’라는 표현을 남성인 루이가 본인에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틀에 박힌 인식을 벗어낸 디테일도 성별의 편견을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여주네요!✨

 이러한 요소들은 세상에는 다양한 정체성이 있고, 여러 이면의 나 또한 ‘자신다움’으로 귀결된다는 공통적인 의도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즉, 그에 대한 정답은 없기에 정형화된 고정 관념을 버리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

🥀 ‘Rizz’ MV

XLOV – ‘Rizz’ MV 中

 ‘Rizz’ 뮤직비디오는 폐허가 된 원형 건물 안에서 시작됩니다. 그 안에는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얀색 원 형태의 선 안에 모여 있죠. 이들은 ‘DON’T CROSS THE LINE’이라는 문구 아래, 아무도 두껍게 그려진 틀을 넘지 못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하지만 루이는 이들과 달리 그 경계를 흔들어내는데요. 구성원들을 자유롭게 지휘하며, 마치 선을 넘는 듯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원형 건물과 그 안의 경계선은 오랫동안 사회가 만들어온 겹겹의 고정 관념을 상징하는데요. 많은 이들은 그 틀에 갇혀 있지만, 루이는 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자유를 탐색하죠. 또한 선을 핥으며 원의 형태를 깨뜨리는 우무티의 행동이나, 원 위에서 다 같이 다리를 찢는 안무는 기존의 경계를 찢어버리겠다는 이들의 거침없는 포부처럼 느껴집니다!🧨

XLOV – ‘Rizz’ MV 中

 어둡고 황량한 폐허의 건물이 낡고 고리타분한 사회의 편견을 상징한다면, 해골은 ‘과거’, ‘죽음’, ‘버려진 흔적’을 의미하는데요.💀 어둠과 대비되는 번쩍이는 벼락을 맞고 해골이 되는 장면은 깨달음을 얻고 기존에 나를 가두었던 틀(몸)을 탈출하는 순간이죠.⚡️ 형체가 남지 않은 해골 무더기는 이러한 순간들을 통해 기존의 규범이 끝내 부서지고 버려진 상황을 암시합니다. 또한 눈알을 먹는 행위는 기존의 나를 관찰하고 감시하던 시선을 반대로 내가 먹어 없애거나, 뒤집어 버리겠다는 주체성의 회복이자 더 이상 규정당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낸 것이죠.👁️ 이는 사회가 강요하던 오래된 성별에 따른 선입견을 끝내 벗어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XLOV – ‘Rizz’ MV 中

 앞서 언급했듯이, ‘Rizz‘는 ‘현시점부터 지배될 나의 시간 속에서 함께할지’,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죽음을 나로 인해 맞이할지’라는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선택의 순간을 담아낸 곡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사랑이 아닌, 자유로운 주체성에 대한 욕망과 긴장, 통제와 해방의 공존으로 읽을 수 있는데요. 느릿하면서도 우아하게 상승하다가도, 잔인하게 땅에 떨어지는 장면은 각성의 순간과 그로 인한 고통을 표현한 것이죠. 또한 날개를 펼치는 것처럼 양팔을 펼치거나, 원형의 선에서 모두가 끝내 탈출하는 장면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결국에는 경계를 깨고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와, 그러한 과정에서 자멸하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고 해도 진정한 자유로운 주체성을 얻겠다는 열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XLOV – ‘Rizz’ MV 中

 마지막으로, ‘Rizz’ 뮤직비디오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죠. 바로 위를 향해 손을 뻗거나, 많은 이들 위에 군림하는 듯한 상승적인 이미지입니다. 이는 ‘진짜 나’를 향한 자유에 대한 갈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바닥에 그어진 선을 넘을 수 없다면 위로 뚫고 나가겠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상징하죠. 높은 곳에 자리한 모습은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던 흐름을 만들겠다는 의지, 그리고 한 수 위라는 자신감과 당당함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엑스러브의 미니 1집 [UXLXVE]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겠다는 당당함과 사회의 여러 부정적인 감정 및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앨범명 ‘UXLXVE’ 또한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UN’의 ‘N’과 ‘LOVE’의 ‘O’ 자리를 ‘X’로 표기하여 두 개의 ‘X’, 즉 두 개의 음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음수와 음수가 곱해지면 양수가 되듯 부정과 부정이 만날 때도 언제든지 긍정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표현한 것으로, 그렇기에 우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부정(NO)을 억누를 필요가 없고 자유롭게 표출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죠. 이처럼 무엇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신다움’을 사랑하며, 케이팝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한 엑스러브의 이어질 발걸음도 기대하겠습니다!🫶

Editing by 투명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