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째 연못] 부석순의 하루 시작 응원가, '파이팅 해야지'

[컴백 탐구] 파이팅~ 해야지~ 파이팅~ 해야지~

 부석순은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스페셜 유닛으로, 5년 만에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거침없이’ 이후 잠잠하던 부석순은 이번에 팬들을 위한 응원가 ‘파이팅 해야지’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앨범 [SECOND WIND]는 어떤 앨범인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

[아티스트 탐구]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부석순

 세븐틴(SEVENTEEN)은 넘쳐나는 끼와 실력으로 유명한 보이그룹이죠. 스페셜 유닛 ‘부석순’은 두명의 메인보컬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과 퍼포먼스팀의 리더 호시(권순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븐틴과는 다른 부석순만의 음악과 매력이 이번 컴백에도 잘 드러나는데요. 이번 앨범을 통해 부석순 유닛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석순은 바로 “긍정 에너지 전도사”인데요! 이전 타이틀곡 ‘거침없이’와 이번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두 곡 모두 “두려워 말고 희망차게 나아가자”는 공통적인 메시지가 있죠. 힘든 삶 속에서 ‘거침없이’ 나아가고 ‘파이팅 해야지’라는 부석순. 이들의 음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음악 탐구] #열정 #에너지 #노동요 #도전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는 Funky하면서도 신나는 리듬으로 듣는 이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응원곡인데요! 파워풀한 드럼과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강한 드럼이 활기차게 곡을 이끌어주면서도 Rap 파트나 Bridge에서 빠지면서 곡의 완급조절을 하는데요. Pre-Chorus에서는 박수 소리 위주로 풀어나가 전체적으로 귀가 피로하지 않게 곡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곡 중간에 메인으로 치고 나오는 건반이나 기타 사운드 또한 곡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데요. 흥미진진한 곡의 진행과 함께, 실력파 멤버들다운 시원한 보컬과 이영지의 랩이 최고의 케미를 자아내며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했습니다!

 부석순의 이전 타이틀곡 ‘거침없이’와 이번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둘다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희망찬 밝은 노래인데요!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떼창 포인트가 있는 것도 부석순 음악의 매력이죠. 특히 세븐틴의 ‘아낀다’, ‘예쁘다’, ‘아주 NICE’와 같은 초기 음악을 그리워하던 팬들에게는 이번 부석순의 컴백이 반가울 것 같은데요. ‘파이팅 해야지’는 이전의 세븐틴만의 청량한 비글미를 다시금 떠오르게 하는 곡이었습니다.

 수록곡 ‘LUNCH’는 부석순의 나른하면서도 따스한 음색이 돋보이는 팝 R&B 트랙입니다. Neo Soul을 기반으로 통통 튀는 사운드와 세련된 진행으로, 캐치한 후렴구 탑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곡입니다. ‘7시에 들어줘 (Feat. Peder Elias)’는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으로, 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사운드로 진행되며 쉬우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데요. 무엇보다 한국에서도 ‘Loving You Girl (Feat. Hkeem)’과 ‘Bonfire’ 등 감성적인 팝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가 곡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하였죠.

 이번 싱글은 팬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고한데요, 앨범명 [SECOND WIND]는 ‘제2의 호흡' 혹은 ‘새로운 활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질주 속에서 지치는 지점에, 바로 ‘SECOND WIND’를 불어넣어 다시 파이팅 해보자는 부석순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또한 세개의 트랙들은 각 스토리를 가지는데요. 각 아침, 점심, 저녁을 담당하는 곡들입니다. 첫번째 트랙인 ‘파이팅 해야지’는 활기찬 하루의 시작, 두번째 트랙인 ‘LUNCH’는 나른한 오후, 세번째 트랙인 ‘7시에 들어줘’는 일정이 끝난 후 달콤한 휴식에 대해 노래하죠. 아침에는 신나게, 오후에는 촉촉하게. 팬들의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해주는 이번 싱글 [SECOND WIND]을 통해, 부석순의 다양한 매력과 팬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Main Editing by 금도끼

Co-Editing by 청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