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넷플 신작 <위치워치> 재밌게 보는 법🔮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요즘 볼 콘텐츠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이 작품은 어떠신가요? 바로,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 애니메이션 <위치워치>말이죠! 이 작품은 1화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퀄리티 높은 오프닝 영상, 트렌디한 원작 표지, 원피스 작가보다 나이가 많은 원작 작가(?)로 소소한 화제가 되었는데요. 에디터 블랑은 원작 만화부터 즐겨 읽던 애독가로서 이 소식을 놓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애니메이션 <위치워치>와 함께, 작중 등장하는 ‘상상 속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리드나이터🌛에게 더 나은 구독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설문에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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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워치>는 마녀 수행 중인 주인공 '니코'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니코는 그 과정에서 일본의 요괴인 '오니'와 '텐구’ 등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 법한 친구들을 사역마로 삼으며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아직 마법 사용이 미숙해서 소소한 사고를 일으키는 니코 덕분에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개그가 빵빵 터지죠!

작중 주요 인물이 일본의 전통문화나 요괴와 관련되어 있기도 하고, 여러 판타지 요소가 등장하기 때문에 서브컬처를 많이 접하지 않은 리드나이터라면 이 작품이 어색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된 상상 속 존재에 대해 알아보며, <위치워치>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위치워치>의 주인공 니코는 ‘마녀’입니다. 흔히 마녀는 매부리코를 한 채 뾰족한 모자에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 불길한 실험을 하며 저주나 불행을 불러오는 존재로 그려지는데요. 이러한 마녀의 이미지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무고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 집단 학살한 ‘마녀사냥’을 기점으로 생겼습니다. 이는 교회와 왕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던 때, 공공의 적을 만들어 사람들을 결집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 벌어졌다고 하죠.

이렇듯 서양에서 마녀는 불길하고 악한 존재로 여겨지지만 동양, 특히 일본 콘텐츠에서 마녀가 꼭 부정적인 의미만 갖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마법을 쓰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한데요. 예컨대 <마녀 배달부 키키>는 견습 마녀 키키가 도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고, <슈가슈가룬> 역시 마법 세계 속 소녀의 성장 서사가 중심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치워치> 속 니코도 실수를 반복하며 사람들을 돕는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더불어 니코와 함께 생활하는 소꿉친구 ‘모리히토’는 ‘오니’라는 존재로 등장하는데요. 오니는 일본 전통 설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괴로 거대한 몸집과 뿔, 호피 무늬 옷, 돌기가 달린 방망이 등 위협적인 외형이 특징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잡아먹는 존재로 여겨지며, 설화 속에서는 주로 영웅에게 퇴치당하는 악역으로 등장했어요.

오니는 우리나라의 ‘도깨비’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존재예요. 도깨비는 오래된 사물에 깃든 정령이라는 애니미즘 발상에서 출발했으며, ‘혹부리 영감’ 이야기처럼 인간에게 장난을 치거나 도움을 주기도 하는 친근한 존재랍니다.

또 다른 인물 ‘칸시’는 ‘텐구’로 등장해요. 텐구는 일본 신화와 민담에 등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붉은 얼굴에 긴 코, 도사 복장, 일본의 나막신, 부채를 들고 하늘을 나는 외형으로 그려집니다. 텐구는 그 기원이 복잡해 인간을 속이는 요괴, 지혜로운 산신 등 해석이 다양한 편이에요. 더불어 오만한 성격이 특징으로, 일본에서 '텐구가 되다'라는 표현은 '자만심이 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가 되어 모두 소개하진 못했지만, <위치워치>엔 이외에도 미디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판타지 속 존재들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정체를 들키면 배척당하는 것 아닐까?😥’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니코는 인간 사회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마법으로 타인을 돕는 것이 수행의 핵심’이라는 신념으로 주저 없이 주변 이들을 도와주죠. (장르가 개그인 덕도 있고요!)

화제가 된 작품의 오프닝 영상을 통해서도 우당탕탕 빙글빙글 돌아가지만 따뜻한 작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로맨스와 개그, 성장 서사가 돋보이는 <위치워치>! 이번 주말에 한 번 찍먹해 보는 건 어때요? 🍴

오는 4월 25일, 넷플릭스에 있는 한국 영화들이 대거 서비스 종료될 예정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 <살인의 추억>, <설국 열차>, <기생충>부터 박찬욱 감독의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까지. 여기에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클래식> 등 한국 대표 로맨스 영화와 <타짜>, <1987>, <베테랑>,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수십 편의 명작들이 종료 예정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해당 작품들은 왓챠, 웨이브, 티빙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다음 주까지 놓치지 말고 정주행하세요!

"난..ㄱr끔 눈물을 흘린ㄷr..." 눈물 셀카의 원조, 2000년대 대표 디바 채연이 유튜브로 돌아왔습니다. 2003년 데뷔한 그녀는 '둘이서', '다가와', '오직 너'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죠. 전성기인 2005년으로 돌아간 컨셉에 맞춰 채널명도 '2005 채연' 입니다. 채연은 첫 콘텐츠에서 당시 유행하던 청조끼와 큰 귀걸이 등을 한 채 성수동을 누볐는데요.

컨셉에 취한 그녀는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본다. 지난 주 1위를 했는데 안되겠다. 'X맨'도 나가고 '음악캠프'도 한 번 더 나가야겠다"며 당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년 전 스타일링을 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솔직히 만감이 교차한다. 예전하고 100% 똑같진 않은데, 되게 웃길 줄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죠. 하지만 팬들은 변함없는 모습에 열렬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Y2K 감성 제대로인 그시절 스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