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방영을 시작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원래 작년 5월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방영이 올해 4월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이어지는 현 상황과 대비된 드라마 속 풍경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거나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의정 갈등의 시작과 쟁점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리드나이터🌛에게 더 나은 구독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설문에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이 필요해요! 리드나잇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2분 설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전작의 주요 인물이었던 교수진들 대신 '전공의'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첫 발을 내디딘 네 명의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김사비, 엄제일, 표남경이 환자를 만나며 겪는 고민과 성장을 다룬 메디컬 성장 드라마죠. 이들은 때로 환자를 위해 밤을 새우고 꾸지람을 듣기도 하며,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의사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숙해져 갑니다.
제작진은 방영 시작과 함께 “직업으로서의 전공의보다는, 인간으로서 그들이 겪는 감정과 성장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의 여파가 드라마를 향한 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가상의 병원 속 따뜻한 이야기가 현실의 첨예한 이슈들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현재 의료 현장의 문제를 더욱 뚜렷하게 상기시킨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죠. 과연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은 언제쯤 봉합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갈등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정 갈등은 2024년 2월,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5년 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료 강화, 의료 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 체계 개편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된 '필수의료 패키지'를 내세워 필수 의료 분야와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해당 정책이 추진된 배경으로 전반적인 의사 수 부족과 왜곡된 의료 생태계가 지목됐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의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2.6명으로 OECD 평균(3.7명) 보다 적고, 빠른 고령화와 기존 인력의 은퇴로 향후 의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죠.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외과·소아과 등은 낮은 수가*와 높은 의료 분쟁 위험으로 젊은 의사들에게 ‘기피 전공’이 되었어요. 게다가 지방 병원들은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상황도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인력이 각 지역과 필수 의료 분야로 퍼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여기에 필수 의료 패키지를 함께 적용해 핵심적 기피 요인을 줄이면, 10년 후에는 균형 잡힌 의료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의료 수가: 병원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후,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진료비 기준 금액
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하자, 의대생들은 단체 휴학에 들어갔고 전공의들 역시 사직서를 제출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원 확대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증원 규모의 적절성과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요.
우선, 정부가 발표한 ‘연간 2,000명 증원’ 계획은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 수치를 산정하는 데 사용된 여러 자료들이 확대 규모와 방식에 대해 보다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음에도, 2,000명 수준의 대규모 증원을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갑작스럽게 밀어붙였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거죠. 또한 현재 의대의 교육 인프라나 병원 수련 환경이 증원 인원을 제대로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어요.
두 번째 쟁점은 정부가 제시한 필수 의료 패키지의 실효성입니다. 정부는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인재 선발·수가 인상 등 여러 대책을 제시했지만,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죠. 예를 들어, 지역 인재를 60% 이상 선발하겠다고 밝힌 의대는 전국 40개교 중 7곳에 불과했고, 수가 인상 역시 일부 항목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보상 체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외에 비급여 진료 규제, 실손보험 개편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 개원 제한, 불투명한 재원 확보 등도 의료계가 반발하는 주요 이유로 거론되고 있어요
이러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1년이 넘게 이어지며, 이제는 의료 붕괴가 시작되었다는 의견들까지 속속히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빠진 병원에서는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고, 환자들은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수십 시간씩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정부는 의료계의 복귀를 유도하고자 증원 규모 조정과 2차 의료 개혁안 발표 등 협상을 이어갔지만, 명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의료진을 복귀시키는 데 실패했어요.
최근에는 교육 및 입시 혼선을 고려해, 의료계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복귀율은 여전히 20%대에 머물러 있고 의대생들의 향후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이 과정에서 나타난 정부의 잦은 입장 번복은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고, 피해를 감내해 온 국민들 사이에선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이제는 양측 모두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의료계는 조속한 복귀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협의에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선을 앞둔 정치권도 표를 얻기 위한 수단보다는,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해 의료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오래오래 슬기로울 의료 환경을 바라봅니다!⭐
마블이 드디어 <판타스틱 4>의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네 남녀의 이야기이자 몸을 늘리는 리드, 투명인간 수, 불꽃 인간 조니, 돌덩이 벤으로 구성된 이 팀은 어벤져스 이전 시대를 이끌 히어로들이죠.
트레일러에서 임신한 수의 모습이 등장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설마 프랭클린 리처드?”라는 추측이 쏟아졌는데요. 프랭클린은 원작 만화에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초능력 아이로 묘사되는 만큼, 영화의 확장성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읽힙니다.
마블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지만, 그간 영화화에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이번 <판타스틱 4>는 일종의 '명예회복전'으로도 기대를 모읍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페드로 파스칼이 리드를, ‘더 크라운’의 바네사 커비가 수를 맡고, 조셉 퀸과 이븐 모슬 바크라크가 각각 조니와 벤 역을 연기하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죠.
여기에 5월 개봉을 앞둔 <썬더볼트>까지 더해지며, 마블이 다시 한 번 거대한 ‘마블 사가’를 새롭게 열어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이용자가 X(옛 트위터)에 “사람들이 챗GPT에 '고마워', '부탁해'라고 말하는 걸로 Open AI에 발생한 전기 손실이 얼마나 될지 상상도 안 된다”고 올리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수천만 달러일 것이다. 정말 아무도 모른다”고 답해 화제가 됐습니다. 유쾌한 답변 같지만, 그 안엔 진짜 현실도 담겨 있죠.
실제로 AI 서비스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예를 들어 GPT-4o 모델을 1회 사용할 때 약 0.3Wh(와트시)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이는 LED 스탠드를 약 10분 정도 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중하고 길게 대화할수록 서버 부하와 전기요금은 더 늘어나게 되는 거죠.
반면에 ‘부탁해요’, ‘감사합니다’처럼 공손한 표현을 덧붙이는 행위가 실제로 AI의 응답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커티스 비버스 마이크로소프트(MS) 디자인 매니저는 “AI 챗봇을 존중하면 협력적인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공손한 언어를 사용하면 AI가 더 친절하고 정제된 답변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의 있는 대화가 쌓일수록 비용과 환경 부담이 커진다는 점은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이쯤 되면… “감사합니다”도 눈치 보며 써야 하는 시대?
요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운동을 다니고 있어요:) 모두 건강하세요♥️
+) 더 나은 리드나잇을 위한 설문조사도 잊지 말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디터 타임 -
✨당신의 의견이 필요해요! 리드나잇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2분 설문✨
⭐️ 더 많은 리드나잇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