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연휴 잘 쉬셨나요?
2주 전 보내드렸던 뉴스레터 기억하시나요? 그때 저는 작은 선언을 했답니다. 바로 '유튜브 시작하기'예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첫 영상을 올렸다고 말씀드렸고, 이제 두번째 영상도 올라왔다고 소식 전해드려요. 이 영상은 제가 루틴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어쩌다 퇴사까지 이르렀는지, 그리고 루틴을 형성하는 3가지 팁을 담았아요.
저는 루틴을 2년째 유지중이고, 렐레브닝이라는 회고 모임도 14기째 하고 있고, 뉴스레터도 이번이 14번째네요. 그리고 영상도 벌써 2개째 올리고 있습니다. 저의 꾸준함의 비결도 영상에서 어느 정도 담고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놀러오세요!
사실 이 영상을 다시 볼 때 마다 참 엉성하다 싶습니다. '아 저 얘긴 하지 말 걸..','이게 중요한데 이걸 안 넣었네' 하는 여러 생각이 오갑니다. 영상도 그냥 쓰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찍었고, 편집도 캡컷 무료 기능으로 사용했어요. 아마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엉성하고 그다지 재미있게 내용을 구성하지도 못했어요. 조회수도 부끄럽게도 100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죠. 그럼에도 이 소식을 뉴스레터에서 전하는 이유는 '작고 꾸준한 실행만이 변화를 만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에 심심해서 한푼이라도 벌어볼까? 하고 시작한 체험단 인스타그램에서 노션 크리에이터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고 협업을 하다가 이렇게 여러분들께 매주 뉴스레터를 쓰게 되리라고 누가 알았을까요? 그렇게 꾸준히 나아가다보니 퇴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엉성한 유튜브 채널도 꾸준히 실행하다보면 점점 더 잘하게 될 거고, 그럴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사람들에게 브랜드라고 불리워지는 순간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년이 77일 밖에 남지 않았대요! 저의 어설프고 엉상한 초기 영상들을 보시면서 영감 받고, 그간 해보고 싶었던 것을 작게라도 도전해보고 꾸준히 실행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이런 노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2주 전 뉴스레터에서 또 말씀드렸던 게 있어요. 그건 바로 3주치의 뉴스레터인데요. 오늘이 바로 '노션 양식'에 대해서 배우는 마지막 날입니다. 앞에 보내드렸던 두 뉴스레터와 이어지니, 아래에 지난 뉴스레터를 보실 수 있게 링크 남겨 둘게요.
오늘은 좀 고-급 기능들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힌트만 드렸던 노션 메일 자동화도 해볼거구요, 응답 결과를 차트로도 만들어 볼거고, 응답 데이터베이스를 가볍게 활용도 해보려고 해요.
정리해보자면 오늘은 :
1. 노션 양식 메일 발송 자동화 (유료 요금제)
2. 차트 만들기 (유료 요금제)
3. 데이터베이스 활용해보기
이번주도 1,2번 기능은 유료 요금제예요. 무료로 쓰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이 기능이 나에게 필요할지 검토해시고, '아 이런 기능도 노션이 되는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노션 양식 메일 발송 자동화
보통 초대장 모객을 할 때 안내드릴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받잖아요. 아쉽게도 노션에서 바로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를 보낼 수는 없어요. (외부 서비스 사용시 가능함) 그치만 '노션 이메일'이 출시됨으로써 이메일은 바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메일을 자동화를 통해서 '자동' 발송하게 할 거에요
일단 지난주에 보여드렸던 아래 초대장 기억나시죠?
여기에 신청자의 이메일 주소를 받을 수 있게 문항을 추가해볼게요. 문항 추가는 응답 관리 페이지로 가서 응답 작성기에서 편집하셔야 해요!
이렇게 '이메일' 항목으로 문항을 추가하고, 필수항목으로 설정합니다.
그럼 일단 응답 작성기에서 설정할 건 끝났어요.
이제 자동화로 가려고 하는데요, 자동화로 가기 전에 속성 몇 개를 추가하려고 해요.
자동화가 잘 실행됐는지, 이메일이 잘 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 볼게요.
'응답'을 클릭하고,
맨 오른쪽에 +를 눌러서 아래와 같이 2개의 체크박스를 만들어주세요.
자 이제 자동화로 몸 좀 풀어볼까요?
자동화를 클릭하고 새 자동화를 눌러줍니다.
우리는 지금 '새 응답'이 추가되면, 자동화가 실행되고
1. 자동화가 실행됐다는 걸 알리는 체크박스 체크에 체크가 되고
2. 자동으로 메일이 가게 하고
3. 메일이 갔다는 체크박스에 체크해서
정상 완료됨을 알고 싶은 거잖아요? 하나씩 해볼게요.
먼저, 자동화가 발동되는 조건에 '페이지 추가 완료'를 눌러줍니다. 그래야 새 응답이 들어오면 자동화가 실행되니까요.
그리고 자동화가 실행됐다는 걸 알릴 수 있게 체크박스에 체크되게 설정해줄게요.
자동화가 실행 -> 체크 박스에 체크
즉, 속성 편집을 누르고
자동화 실행을 누른 후
체크 표시됨을 클릭해줍니다.
그럼 응답이 들어와서 자동화가 발동되면 가장 먼저 저 '자동화 실행' 체크박스에 체크가 실행됩니다. 굳이없어도 되는 이 단계를 넣는 이유는 일종의 개발과도 같은 이 과정에서 '버그' (즉, 기획 의도와 다르게 오류가 나는 부분)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똑같이 메일 발송이 안됐는데 이 과정이 없다면, 자동화 자체가 실행이 안된건지 아니면 자동화는 실행되었는데 중간에 뭔가가 꼬여서 안보내진 건지 구분하기가 어렵거든요. 각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이메일 보내기! 아래에 + 작업 추가를 눌러서 후행 작업을 '메일 보내기'로 추가해주세요.
아직은 Gmail 계정으로만 보내지더라구요. 구글 Gmail 계정을 추가해서 발송할 이메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받는 사람란에 '안내 받을 이메일 주소를 알려줘!'라고 우리가 문항으로 만들었던 이메일 속성을 클릭합니다.
추가로 참조 또는 숨은 참조로 보낼 사람이 있다면 참조/숨은 참조 기능을 활용해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입력 후 엔터치면 들어가요!
제목과 메시지를 잘 골라 입력해주세요. 특히, 친근하게 하기 위해서 메일 내용에 상대방의 이름이나 닉네임을 넣으면 좋잖아요? 아래처럼 속성이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바로 @(골뱅이)를 입력하고 > 페이지 실행을 클릭한 후 > 이름에 해당하는 속성을 클릭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여러분들이 링크를 많이 넣으실 듯해서 클릭 가능한 링크를 넣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아래처럼 이렇게 링크를 넣으면 정작 이메일에서는 링크가 안 눌려요.
이걸 하는 방법은 조금 복잡해보일 수 있지만 차근히 알려드릴게요. 모든 메시지 내용을 입력한 후 우측 하단 수식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아래처럼 뜰 건데 겁먹지 마십쇼!! 우리 지난번에 수식 한번 했잖습니까?
쌍따옴표 안에 있다는 말은 일반 텍스트로 작성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단 쌍따옴표를 링크 앞으로 옮겨 주세요 (아래 사진 처럼요!)
그리고 아래처럼 수식을 하나 써줍니다. 쉬워요! 해석해드릴게요
link("메일에 보여질 말",'누르면 연결될 링크")
그러니, 아래처럼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 텍스트가 연결 될 수 있도록 +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 저장을 눌러주세요.
발송명을 설정하고 싶다면 여기에 브랜드명 등을 입력해주세요.
설정을 마치고 나면 별도의 저장 버튼은 없어요. 최소화 버튼을 눌러 최소화 시켜주세요.
그리고 나면 이게 맨 위에 있을 거예요. 끌어서 아래로 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메일이 발송됐다면 발송완료됐다고 체크할 수 있게 해봅시다. 요건 1번과 동일하니 한번 참고해서 해보세요!
요롷게 세팅하고 우측 아래 활성화를 눌러주면 완성!
그치만, 반드시 고객에게 공개하기 전엔 직접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신청서로 가서 직접 고객처럼 작성해보고 메일이 잘 오는지, 응답에서 체크가 자동으로 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자동화는 잘 진행된 듯하구요!
메일은 오는데 3~10분 정도 걸려요!
메일이 왔네요.
그런데 이런, 링크가 엔터가 안되고 저렇게 붙어서 왔네요. 이런 버그를 확인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줄바꿈을 하는 문자는 바로 \n 입니다. 쌍따옴표 안에 \n을 넣어주세요.
이제 잘 갔죠? (찡긋-)
...야심차게 1~3까지 준비했는데, 1번까지 쓰고 다시 읽어보니 이걸 설정 하는데만 해도 여러분들이 꽤 많은 시간을 쓰실 듯해서, 2~3번은 다음 시간에 마무리 해볼게요! 하핫 아쉬운지 딱 적당한 길이였는지는 후기로 알려주세요!
다음엔 뭐 쓰죠? 어떤 게 궁금하신가요?
다음번엔 이것 좀 다뤄줬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을까요? 꼭 노션을 하나씩 버튼 단위로 알려주는 게 아니더라도 궁금한 게 있으면 후기에 써주세요! 감사하게도 제 뉴스레터를 보고 유용하게 잘 활용해서 노션을 쓰고 있다는 후기를 써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어요.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께 찐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보신 분들은 상위 1%일 거에요. 꼭 '완독 인증'이라고 인증하며 성취감을 맛보세요! 응원하는 피드백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개선점 피드백은 더 좋은 뉴스레터가 되는 자양분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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