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울입니다.
지난 한 해 발행했던 12편의 레터와 지금까지 그려온 여행 일러스트 작업을 모은 첫 번째 작품집을 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레터를 보냅니다.
지난 해 첫 번째 레터를 떨리는 마음으로 적어내리며 '언젠가 이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지만, 이렇게 완성된 책을 소개해드리게 되니 무척 감회가 새롭고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귀한 기회를 얻어 중구청의 제작 지원을 받게 되어 충분한 상담 끝에 홀로 만들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울 좋은 재질과 제본 방식을 택할 수 있었고 Common Goood 디자이너님의 아름다운 편집을 통해 작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가치있는 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작업을 감상하기 좋은 넉넉한 크기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는 제본방식, 수채화의 색과 질감을 전달할 수 있는 내지, 그리고 핑크별색 인쇄를 전체 페이지에 더해 화사한 원본 작업의 색감을 재현했습니다.
222페이지의 책 안에 구독자분들께는 반가울 글과 그림들이 다시 한 번 편집된 내용으로 책에 수록되었고, 레터에 미처 담지 못했던 작업도 가득 담았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50권의 작품집 중, 20권을 온라인 구입 이벤트를 통해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입하신 모든 분께 일러스트 엽서 3종을 함께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가능한 많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싶지만,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이번 이벤트는 20권 한정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라잇풀 스튜디오에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니, 만약 이번 이벤트를 놓치셨더라도 언제든 찾아주시면 반가이 맞이하겠습니다. :)
아래 버튼을 통해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저는 지난 5월 뉴욕 여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뉴욕 여행기를 담은 레터를 보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할게요! 살짝 맛보기로 가장 최근에 완성한 그림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그럼 다음 레터를 보내드릴 때까지, 몸과 마음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가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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