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의 하루 K-뷰티 원정: 퍼스널컬러, 미용실, 증명사진

민낯으로 입국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까지. 중국 MZ가 한국에서 즐기는 하루 K-뷰티 투어와 달라진 외국인 관광 트렌드를 살펴봤어요.

2026.07.31 | 조회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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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관광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외국인 관광객’이에요.

숙박업은 물론 외식과 쇼핑, 의료·뷰티, 지역 상권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6.9% 늘었습니다.

방문객 수와 소비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지금, 한국도 프랑스나 스페인처럼 관광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열세 번째 로컬루어 K-레터, 지금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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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 MZ 세대의 한국 여행법: 하루 K-뷰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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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민낯으로 내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숙소에 짐을 풀 시간도 아까워 캐리어를 끌고 미용실로 바로 향하죠. 요즘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한국 여행법입니다.

중국 SNS에서 ‘한국에 가면 꼭 해야 할 세 가지’로 꼽히는 것은 성형수술이 아니라 퍼스널컬러 진단,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이에요. 아침에 시작해 저녁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들고 나오는 하루짜리 뷰티 투어죠.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비용 부담도 비교적 낮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텐데요. 수많은 뷰티 체험 가운데 왜 하필 이 세 가지가 함께 선택될까요?

1️⃣ 퍼스널컬러 진단

비용은 약 200~800위안입니다. 피부톤과 머리색을 분석해 봄·여름·가을·겨울 유형을 찾고, 어울리는 옷과 메이크업 색상까지 추천받아요. 이후 헤어와 메이크업의 방향을 정하는 하루의 첫 코스인 셈이죠.

2️⃣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중국 현지와 비교해 가격 부담은 낮으면서도 원하는 한국식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는 후기가 많아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이용하는 숍을 찾아 예약하고, 전문가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함께 받기도 합니다.

3️⃣ 증명사진 촬영

마지막 코스는 사진관입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가장 잘 완성된 상태에서 촬영하고, 보정된 사진으로 하루의 변화를 남겨요. 단순한 증명사진이 아니라 한국에서 경험한 ‘새로운 나’를 기록하는 결과물이 되는 거죠.

틱톡 캡쳐
틱톡 캡쳐

세 가지 체험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약과 이용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달라진 모습이 당일 바로 눈에 보이며,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기 좋다는 점이에요.

트립어드바이저 K-beauty toru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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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K-뷰티 투어는 중국인 관광객만의 유행도 아닙니다. K-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나아가 한국식 헤어와 메이크업, 피부 관리와 스타일링을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어요. 이제 한국의 뷰티숍과 사진관, 퍼스널컬러 업체는 단순한 생활 서비스 공간을 넘어 외국인이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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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본 2026 상반기 외국인 관광 성적표 

올해 유난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느끼지 않으셨나요?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비슷했어요. 서울이나 부산 같은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경북의 작은 마을이나 전남의 외곽 지역처럼 평소 관광객이 많지 않던 곳에서도 외국인이 눈에 띈다는 거예요. 실제로 숫자를 들여다보니 단순한 느낌만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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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소비, 계속 늘고 있어요. 

관광객은 21.3% 늘었는데 외국인 카드 지출50.8% 증가해 10조 389억 원을 기록했어요. 지난해에는 9월에야 넘었던 10조 원을 올해는 6월에 찍은 거죠.

📍 여행지가 서울 밖으로 넓어졌어요

6월 지방공항 입국객은 전년보다 42.5% 늘었습니다. 수도권 공항 증가율 18.2%의 두 배가 넘어요. 서울 외 지역 방문율도 34.2%까지 높아졌고, 부산에는 상반기에만 24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 장바구니 안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약국 지출은 206.1%, 장난감·오락기기는 191.4%, 피부관리·마사지는 153.9% 늘었어요.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명품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 평소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고 있는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체감한 변화는 실제 숫자에서도 나타났을까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어디까지 여행했고, 무엇에 더 많은 돈을 썼는지 상반기 통계에서 확인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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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터가 선택한 콘텐츠

1️⃣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단 4가지, 컨택리스·해외 카드·QR 결제 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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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말하는 한국 여행 불편 요소, 바로 결제! 우리나라에는 컨택리스 결제 방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인데요. 해외 카드와 컨택리스 결제,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에 대해 소개합니다. 

2️⃣ 외국인 관광객 등산 열풍, K-등산 인기 이유와 한국 등산코스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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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은 왜 산으로 갈까요? 외국인 관광객이 K-등산을 찾는 이유와 관악산·북한산·한라산·설악산·팔공산 등 인기 한국 등산코스 5곳을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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