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대신 편의점? 외국인 관광객이 요즘 편의점에서 쓸어 담는 것들

바나나맛우유부터 삼각김밥, 그릭요거트, K-라면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편의점에서 찾는 인기 아이템과, 요즘 부산 관광이 뜨는 이유를 함께 살펴봅니다.

2026.07.17 | 조회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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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운이 좋게도 폭염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듯했죠. 그래도 습도만큼은 만만치 않아서 한국인에게 ‘손풍기’는 여전히 필수인데요. 우리뿐만이 아니에요. 올여름 휴가를 한국으로 선택한 외국인 관광객도 한 손에 손풍기를 들고 우리와 똑같이 더위를 견디며 여행하고 있더라고요.

더위를 피해 빙수와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간식을 찾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던 외국인도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주문한다니까요. 이 정도면 한국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까지 우리와 점점 닮아가고 있는 것 같죠?

틱톡에 올라온 'Bingsu' 영상들
틱톡에 올라온 'Bingsu'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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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외국인이 편의점에서 쓸어 담는 것 BEST 5

CU 명동역점에서 사진 고르는 외국인들 (사진=CU)
CU 명동역점에서 사진 고르는 외국인들 (사진=CU)

요즘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은 한강도, 명동도 아닌 편의점일지 몰라요. 단체관광과 고가 쇼핑 중심이던 한국 여행이 개인 여행과 일상 체험으로 바뀌면서, 외국인들은 명동·성수·홍대 같은 도심 상권을 직접 돌아다니며 SNS에서 본 상품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면세점이 원하는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곳이라면, 편의점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K-푸드와 한국인의 일상을 바로 경험할 수 있는 곳에 가까워요. 직접 먹고 자신만의 조합으로 즐긴 모습이 다시 SNS에 공유되면서, 평범했던 편의점 상품도 한국 여행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죠.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은 편의점에서 무엇을 가장 많이 찾을까요?

🍌 바나나맛우유

국적을 가리지 않는 부동의 1위예요. CU가 지난해 외국인 구매를 분석했더니 미국인도, 중국인도 1위로 바나나우유를 집었대요. 항아리 모양 용기까지 한국 편의점의 상징처럼 알려지면서, 마시기 전에 인증 사진부터 남기는 관광객도 많아요.

🍙 삼각김밥

삼각김밥은 맛뿐 아니라 포장을 뜯는 과정까지 하나의 체험이 됩니다. 번호 순서대로 비닐을 벗겨 김이 눅눅해지지 않게 밥을 감싸는 방식이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는 꽤 재미있게 느껴지거든요. 미국인 관광객이 많이 구매한 상품에는 불고기 김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 그릭요거트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온 다크호스예요. 과일과 시리얼을 얹어 먹는 '한국식 요거트 먹방'이 틱톡을 통해 퍼지면서, GS25에서는 한때 외국인 매출 1위였던 바나나맛우유를 제치기도 했어요.

🍜 K-라면

라면은 '사 가는 것'을 넘어 '끓여 먹는 체험'이 됐어요. 즉석 조리기 앞에서 계란에 치즈, 소시지까지 얹어 나만의 조합을 만드는 거죠. 미국인은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중국인은 참깨라면을 특히 즐겨 골랐다고 해요.

🥐 편의점 디저트

연세우유 생크림빵 같은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어요. 카페 수준의 빵과 케이크를 편의점 가격에 맛볼 수 있으니까요. 디저트 특화 편의점에서는 빵·디저트 매출이 일반 점포의 20배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이 상품들은 맛과 가격만으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에요. SNS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매장에서 바로 찾을 수 있으며, 먹는 과정까지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기 좋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점은 이제 한국의 일상을 가장 간편하게 경험하고 공유하는 여행 코스가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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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도 외국인 지갑이 열리고 있어요

요즘 부산에 가면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인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SNS에서는 부산에 다녀온 뒤 자꾸 다시 가고 싶어진다는 ‘부산병’ 이야기까지 나올 만큼 인기가 뜨거운데요. 실제 수치도 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어요. 전국 평균 증가율인 21%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로, 방한 외국인 5명 중 1명 이상이 부산을 찾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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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의 여행 패턴은 조금 달라요.

📍 부산 방문 외국인의 46%는 재방문객이에요.

📍 40% 이상은 부산에서 4박 이상 머물러요.

📍 소비도 식음료를 넘어 쇼핑과 체험, 의료·뷰티까지 넓어지고 있어요.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대표 관광지만 빠르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동네에 오래 머물며 부산을 다양하게 즐기는 여행자가 늘고 있어요. 부산을 거점으로 경주나 거제 등 주변 지역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도 짠다니까요. 이제 부산은 잠시 들르는 관광지를 넘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즘 부산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핫한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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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터가 선택한 콘텐츠

1️⃣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요즘 부산 관광이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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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두 번째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다양한 경험과 소비를 즐기는 여행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외국인 관광객은 왜 부산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2️⃣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 가는 과자, K-스낵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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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이템 외에도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는 무엇일까요? 한국 오면 무조건 산다는! K-스낵 베스트 5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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