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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우물을 파는 것

적어도 어떤 일을 할 땐 10년은 해봐야한다.

2024.10.05 | 조회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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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반도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 웹소설 작가가 된지 4년차가 되었다. 내년이 되면 5년이 되는데,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는 것. 여기서 다른 일을 하게 되면, 한 우물을 파고 있다가 다른 우물을 파는 꼴이 된다.

다른 작가들을 10종은 써보고 결정해라 이런 말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 10종을 썼다. 장,단편 모두 합쳐서 딱 10종인데 4년이 걸렸다. 소장본으로 제작을 하려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냥, 만나는 사람에게 한정판으로 주려고 한다. 소책자로 제작을 할 생각이 있어서 냄비받침이 되지 않게! 표지도 디자인하려고 한다.

봉선화 물들이기는 이제 후반부에 들어섰고, 지금 나는 또다른 시작을 위해 고민중이다. 다음년에 들어가는 4종의 소설 때문이다.

 

라미란 배우가 유퀴즈에서 해준 말

오늘 이 글감을 얻은 것도 라미란 배우 덕분이다.

힘들 때도, 돈이 없을 때에도 없으면 없는대로.. 이렇게 안죽어! 나중에 분명히 이 상황이 도움이 될거야 진짜 10년에 한번씩 행운이 오나? 어느 하늘에서 비올지 모른다. 럭키비키잖아~

긍정적인게 전부인 것 같다. 내가 고민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행복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게 재미가 있다.

어떤 일을 하든 10년은 해봐야한다. 10년의 법칙을 믿는다. 이일을 계속 한 것인가 판가름하는 것이 10년이다. 10년을 하지 않고 바꾸는 건 다른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오늘도 달린다.

오후 7시에 달리러 간다. 발목이 아파도 뛴다. 그냥 라미란 배우가 그랬던 것처럼 힘들 때에도 돈이 없을 때에도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이렇게 산다고 안죽어! 이렇게 견디는 마음이 좋다.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데에도 돈이 없다고 신세한탄을 하면서 힘들어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라미란 배우가 그랬던 것 처럼.

난 달리기든 글쓰기든 소설쓰기든 꾸준히 계속 할 것이다. 그게 나에게 부귀영화와 금상첨화 같은 또는 많은 돈을 당장 안겨주지 못하더라도, 나는 나의 때가 있다고 믿고 살아간다. 김달이 그랬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가냐고. 나의 때가 있다 라고 믿고 살아가야 그래야 잘 살아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살아가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그 3번의 기회가 아직 다 오지 않았다고 믿어야 잘 살아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그랬다. 

맞는말이다 라고 생각했다. 일단 나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올거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면 사는게 힘들지가 않잖아. 그리고 그런 순간이 올거고.

나는 최선을 다해 살거다. 그래서 이렇게 고민도 하는거고 혼자서 힘들어하기도 하는거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사니까 정말 재밌거든. 

일단 뛰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늘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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