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여름에 열심히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쓴 보람이 생겼다. 브런치스토리 12회 출판 공모전에 응모를 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쓴 식빵이의 이별감성에세이가 과연 책으로 나올 만큼 출판사에 선택을 받지는 미지수이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우선 종합부문 반려동물 카테고리에 응모를 신청했다. 어차피 당선이 되면 6~8개월정도는 출판사PD 아래 원고가 뜯어고쳐지고 책이 나오게 된다. 책이 나오면 출판사에서는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고 작가인 사람에게는 인터뷰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오게 된다. 그러다가 타 출판사에서 출간제의가 오기도 한다. 상상회로가 돌아간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나의 모습..) 그러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 정말 행복하겠다. 나는 티비에도 나오고 잡지에도 나오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는거지.
2. 브런치스토리 포트폴리오 경력 란에 내가 활동하고 있는 이름들을 공개하며 적어내렸고 저자명을 본명으로 바꾸었다. 본명으로 바꾼 이유는 있었는데, 작년도 당선 되었던 사람들이 모두 본명을 쓰고 있었다. 나또한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필명이 아닌 이름으로 수정했다. 그리고 쓰다보니 내가 너무 부캐가 많다는생각이 들어, 닉네임을 쓰기보단 본명을 쓰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웹소설 필명도 유튜브 필명도 꾸준히 글을 메일로 보내는 곳에 필명도 모두 다른 필명이었다. 이렇게 부캐가 많으면 나를 알리기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물론 웹소설과 메일리의 필명은 필명이 일관적이지 않아도 상관없었지만, 브런치 공모전에서는 만약 내가 당선 되었을 때 당선되고 활동을 할 때를 생각해서 (마케팅에 관해서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것인데, 작가가 마케팅을 도와 협조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필명을 새로 쓰지 말고 원래필명을 쓰던가 아님 본명을 쓰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후보에 있던 이름은 사랑의하루와 윤샛별 이였는데. 그냥 본명을 쓰는게 깔끔할 것 같았다. 채아리라는 필명은 거의 쓰지 않게 될 것 같고. 인스타그램 주소를 첨부함으로 본명이 제일 깔끔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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