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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사랑의 하루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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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크업

스트레스 업업!!! 감당이 안된다 증말…

2024.12.21 | 조회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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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요즘

며칠 전 친한언니와 함께 카페를 가서 글 작업을 해주었다. 1월까지는 굉장히 예민하고 바쁜시기라서 대본도 완성해야하고 교정고도 수정해서 출판사에 넘겨야하니까 신경 쓸 것이 많은데... 집에 있으면 가족들 밥 먹는 거 설거지도 다해야하고 식빵이도 돌봐야해서 솔직히 좀 버거울 때가 있다. 나는 나만의 시간도 보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데 먼저 같이 가서 글도 쓰고 작업도 하자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아무래도 집에서 글을 쓰면 딴짓을 굉장히 많이 하기도 하고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날잡고 글쓰는 사람끼리 만나서 얘기도 하고 글도 쓰고 하면 정말 진도가 잘 나간다.

 

보통 점심약을 먹고 나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굉장히 몽롱한 것 같은 졸림과 다운되는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치만 나는, 이것도 약을 줄인 거라 안 먹고 지나칠 수가 없다. 보통 12시에서 1시사이에 약을 먹으면 3시에서 4시 사이에는 꼭 졸리고 집중을 할 수 없게끔 기분이 다운된다. 앞으로는 3-4시 때 작업을 집중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환기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정리를 해보자면...

1. <오아시스:시간여행자란 미궁> 드라마 대본을 다시 새로 옮겨쓰는 일. 이다. 양식을 지금 쓰는 양식으로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고 고쳐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오늘부터 조금씩 새 양식에 옮겨 적어야할 것 같다.

1-1. <오아시스:시간여행자란 미궁> 최종기획안이 최종 몇매인지 확인하고 간략하게 반복되는 부분들 체크해서 쳐내기.

2. <고백은 하고 싶어서> 드라마 대본은 일단 마지막 장면까지 써놓고 끝을 냈는데 A4용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프린트 해서 고칠 부분이랑 더 추가할 부분 같은 걸 찾아서 적어보기.

3. <봉선화 물들이기> 교정고 현재 수정하고 있는 장면... 얼른 쳐내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

3-1.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려고 슬쩍 페이지를 넘어가 봤는데 고쳐야 할 장면이 대충 12개가 더 남아있단 사실을 알고 좌절에 빠졌다.

 

지금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지금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봉선화 물들이기> 교정고 일듯하다. 이렇게 수정할 것이 너무 많고... 거의 전개를 바꾸는 수준으로 딥한 수정을 해야해서 멘탈붕괴에 빠진 것. 내가 지금 기분이 계속 다운이 되어있는 것도 이것 때문일까? 그리고 오아시스 대본은 뽑아놓은 대본을 보면서 한글에 새롭게 다시 쓰고 있는데 키보드를 조금 많이 쳤더니 손구락이 너무 아프다... 지금 씽크웨이에 다른 축을 꽂아서 써볼까 싶어서 아이스 민트 V2 스위치를 찾아봤는데 품절이다... 그거 말고는 마음에 드는게 없었는데... 계속 오로라 아이스크림축으로 써야할 판이네... 손구락 관절 살려!!!

그렇다고 한무무를 다시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 물론 왔다갔다 쓸 예정이었지만... 

교정고에서 결국엔 전개를 바꿔야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나는 이걸 어떻게 정리를 해서 해야하나 고민이 빠져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지... 1월달에 출간을 생각했는데, 조금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결국엔, 출판사에 메일을 썼다. 거의 갈엎 수준으로 고쳐야 되는데! 이게 맞는 거냐고? 출판사에 묻는 메일.. 답장이 워낙 느린 곳이니까 기다림도 너무 자연스럽다. 근데 출판사에서는 아무래도 뻔한 답변을 줄 것 같다. 작가님 고치는 것은 필수가 아닙니다! 라고? 그치만... 모르겠다. 하루종일 기다려봐야할지 모르겠다. 어떤 대답이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기다리겠다. 짜증스런 교정고 교정하기 싫다. 선을 넘는 교정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오늘은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이다.

오늘 귤이 온다는 사실이 가장 신이 나는 사실이고. 그 다음으로 내가 해결해야하느 부분은... 일단 교정고와 대본들... 다음주는 크리스마스 주이고 다음주 27일은 김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전으로 작업을 다 마쳐야 할 것 같다.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다 해야한다) 

지금 출판사에서 답멜이 왔는데 코멘트를 보고 의도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일이 왔다!

 

2024-12-20-금 PM 07:36 

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정말 지겹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냥 메일리에도 쓰지 않고 어찌저찌 넘어가게 되었다. 난 지금 해야할 일이 많은데 일일이 승질을 내고 화내고 있기엔 아무래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감정표현을 이렇게 쓰는 것 조차도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빨리 해야 할 일부터 쳐내자는 생각... 지치기 전에 해결해야한다. 일단 귤이 아님 안될 것 같다!

 

2024-12-21-토 AM 12:41

어젯밤에 귤이 와서 왕창 먹고 귤 벌크업을 했다. 귤이 너무 맛있어서 미치는줄 알았다. 귤도 먹고 미역국도 먹고... 일단 닥치는대로 먹었다. 일단 귤이 들어가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배부른 상태에서 미역국까지 말아먹으니 완벽한 벌크업 느낌... 몸무게를 재보니... 충격...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중요한 것은 아이패드랑 온몸의 심한 건조증이랑...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들... 씽크웨이 키보드... 같은 거. 씽크웨이 키보드는 정말 환불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너무된다. 30일 무료반품이라서 반품 할거면 얼른 해야되는데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구성품 때문에 그런 것인지. 그치만 구성품이 중요할 리 없다. 나는 본품이 훨씬 더 중요하다. 조약돌 키보드 타건음이 어쩐지... 진짜 갈팡질팡.... 스위치를 뽑아서 다른 축으로 쓸 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건 품절이고... 

결국엔 환불 회수 요청을 하였다. 반품상자를 만들어 반품처리를 했다. 환불은 회수가 된 다음에 된다고 하네.

 

지금은 홈페이지에 글을 쓰고 아이패드로 편집에 들어가주었다. 여러가지의 사진들이 글들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고 일요일까지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공을 들인 만큼 조회수가 잘 나온다. 

 

어중띠는 3~4시가 오늘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5시다. 

 

지금은 펀키스에 레트로 윈도우 98 키보드를 구매를 하고 연예대상을 보고 있다. 편집을 간헐적으로 하고 있는데, 내일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이젠 인정하고 싶다! 나도 조무래기 인것을.. 조무래기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 <조우하다> 이분의 구독팬 명칭이다. 내가 약간… 팬이 되기 전에… 뭐라고 하더라 그걸? 팬이 되기 전에 상태에 계속 머무르다가 이제 약간 찐 팬이 된 느낌?! 그 전에도 혼자 좋아하긴 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지금은 이제 내가 조무래기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맨날 틈만 나면 조우님의 영상을 돌려보고.. 난 정말 조무래기다. 키보드도 조우님이 구입하신 키보드를 따라사고 조우님과 겹치는 템이 많았는데 이왕 겹치는거 아예 다 겹쳐버리자! 해서 구조독 매직 키보드도 따라사고 애플펜슬 케이스도 따라샀다!

 

약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친 것 같아 속 시원하다. 뭔가 사실… 조우님보다 내가 유튜브를 한 시간이 더 길어서 내 속에서 은근한 질투심이 있었다. 내가 개인사정으로 쉴 때 조우님은 유튜브가 한창 올라갈 시기를 맞이해서 벌써 5천명을 넘으셨다. 근데 나는 이제서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 2천명도 안되는 숫자에 머물러있는데… 어느 날 조우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여쩌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 댓글을 달게 되었는데,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그때서부터 조무래기가 된 것 같다 (ㅎㅁㅎ) 조우님의 채널이 커지지 않은 초반시절에 조우님의 메일링서비스에 댓글을 달면 그때도 아주 친절히 답변을 달아주셨던 기억이 있다. 메일도 보냈었던 것 같은데 살짝 무심하신? 말투이셨던 것 같아서 멀어졌던 기억도 있다. 조우님은 모르시겠지 나의 롤모델이 조우님이신걸? (ㅋ.ㅋ) 쑥스럽다!

 

난 과일 중에서 귤이 제일 좋다. 귤을 한바가지로 쟁여놓고 귤크업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귤벌크업의 줄임말 귤크업이다. 이번 글에 제목이 귤크업이 될 줄은 몰랐는데… 귤크업을 해야만 하는 날들이 좀 많은 주간이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나날들이었고, 원래 내 의지로 음식을 시킨 적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번엔 달랐다. 확고하게 ‘귤’ 을 먹어야만 했다. 엄마는 옆에서 과당을 조심해야한다고 얘기하셨다. (ㅋ.ㅋ)

 

혹시나도 못다한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 홈페이지를 들려주시길… 함께 이야기할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저는 보통 홈페이지와 메일리, 네이버 블로그(흐름), 유튜브 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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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라의 프로필 이미지

    사쿠라

    0
    about 2 months 전

    호우

    ㄴ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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