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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사랑의 하루 글은...

하루

누군가는 해야한다. 그 누군가는 항상 나다.

오징어게임2 기대했던 것보다 더 존잼

2024.12.26 | 조회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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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완벽하게 주문한 키보드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보냈다. 보통 월요일 화요일은 메일리에 글을 적어서 보내는 시간이어서 오늘은 그마저도 하지 않으니까 시간이 너무 안갔다. 

지금은 키보드가 와서 미친듯이 밀린 작업을 해주는 중! 제일 먼저 작업해준 것은 작년에 쓴 대본을 다시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어쩌다보니.. 대본을 옮겨쓰게 되었는데 그 과정이 시간이 꽤 걸린다. 미친듯이 키보드를 두들겨 이제 1화 막바지까지 왔다. 손가락이 안 아플 수가 없다. 이번에 새로산 키보드는 약간 부드러운듯 묵직이다. 키압은 반품했던 키보드보다 훨씬 가벼운 키압이지만, 부드러운듯 묵직한 스타일이다. 무접점은 아닌데 무접점? 인가 싶은 느낌이 드는 키붜드.

부지런히 작업을 하나씩 해쳐나가야지만 1월달 초까지 다다를 수 있다. 지금은 살짝 파라핀? 을 하고 싶을 정도로 손가락이 화끈거리면서 관절이 너무 아프다. 그치만 멈출 수가 없다. 나에겐 시간이 없다. 

 

OG87 레트로 키보드
OG87 레트로 키보드

 

키보드는 윈도우98 키보드라고 불리는 FL-ESPORTS OG87 레트로 키보드이다. 색상은 레트로 그레이 축은 카일 아이스민트 V2 이다.

 

식빵이 실외배변 나가야하고 심부름도 가야한다. 

 

옷 갈아입기가 이렇게 귀찮을 수가 있는건가? 가끔은 나가는 게 너무 싫을 때가 있다. 그치만 실외배변하는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는 나로선 안 나갈 수가 없으니.. 오늘 같은 날은 잠을 꿀잠 잔 날이다. 잠이 너무 쏟아진다..

 

2024 12 26 (목)

오늘은 동생이 졸업을 했다. 엄마랑 같이 가서 꽃을 사들고 축하해줬다. 집에 와서 연어덮밥도 먹고 초코우유 춘식이도 먹어주었다. 오징어게임2가 5시 나올 것 같아서 기대중이다. 오징어게임2를 보면서 가족들과 술파티를 하기로 했다. 나는 춘식이 초코우유을 먹겠지만!! 내일은 하루종일 동생을 따라다녀야해서 피곤할 듯 한데.. 내 작업들은 거의 막바지까지 왔지만, 지금 이 속도로 해가지고선 절대 마무리를 못할 것 같다. 결국 연말에 잡혀있던 약속을 취소하였다. 집에서만 짱박혀서 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나가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곤혹을 치루고 있다. 

 

동생 졸업식 꽃이 너무 예뻤다. 내가 고른거지만, 진짜 잘 골랐단 생각이 든다. 동생 절친도 잠깐 봤는데 실물이 훨씬 예뻐서 놀랐다. 대놓고 앞에서 너 너무 예쁘다! 란 말만 두번 했다..민망했겠지? (^^::)

 

졸업식 꽃
졸업식 꽃

 

요즘은 내가 집안에 설거지를 다 도맡아하고 있는데, 설거지가 밀려서 쌓이면...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누군가는 해야하지 않을까?' 사실 사람들은 그 누군가가 내가 되지 않았음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 누군가가 내가 되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중 나는 이타주의를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태생이 어쩌면 그랬는지도.. 어제는 동생의 국가장학금 신청을 대신해주면서 내가 언니라는 이유 만으로 동생을 위해 봉사를 하는 일이다 라고 생각했다. 정말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나였으면 동생이 대학을 가든, 오늘까지 기한인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것도 모른척 했을거다. 하지만 나는 동생의 일이 내 일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대신 해주고 싶었다. (동생의 대학원서는 다 내가 넣어주었다 ^^::) 그렇기 때문에 동생이 나에게 의지하는 면도 강했고..

 

식빵이가 신호를 보낸다. 나가자구.. 정말 며칠 있으면 새해가 밝는다. 연말과 새해는 한끗차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오징어게임2를 3화까지 봤다. 3화 마지막이 소름이었다. 게임의 001번. 누군가 등장하는데!!! 그 등장만으로 압도당했다.(스포일테니! 직접보시길 ㅋ,ㅋ) 개봉전부터 비호평이 많았던 탑도 굉장히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하기 충분했다. 현실반영이 아주 잘 된 캐릭터인듯.. 일단 3화까지 스톱해놓고 할 일을 마저하고 있다.

씻고 와서 글을 쓴다. 4화를 볼 준비를 하고 있다. 식탁에 대충 정리를 하고 노트북과 키보드를 깔았다. 오징어게임2를 보면서 글 작업을 해주려고 한다. 지금 시각은 오후 8시 39분이다.

 

오징어게임2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 서론에 주인공 성기훈이 어떻게 게임에 다시 참가하는가? 까지 보여주어서 (그 과정에서 프론트맨-배우 공유도 죽었다) 꽤 그 과정이 섬세하고 길어서 3화 앞초?까지는 그랬던 것 같다. 4화부터가 이제 완벽히 게임시작이다. 어떻게 될지 과정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3화 결론에서 엄청난... 인물의 등장과 함께 4화가 어떻게 시작될지!!!

나는 오징어게임2를 보러가겠다. 여러분도 하루를 잘 마감하시길 바란다.

4화.. 대물급 배우들의 총출연으로 눈이 즐거운 상황이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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