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출연으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전문 분야는 음악 외에도 많죠. 사실 가장 대표적인 건 '코딩'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개발 지식이 있어야 가능했던 웹사이트나 간단한 앱, 게임 프로토타입 제작도 이제는 친구에게 설명하는 듯한 자연어로 아이디어를 주절주절 AI에게 설명하는 것만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요즘 저는 게임이나 VFX 콘텐츠에 들어가는 오디오에 꽤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AI가 등장하기 전에는 게임이나 VFX 콘텐츠에 들어갈 오디오를 만들려면 직접 작곡하고, 효과음을 녹음하거나 라이브러리에서 찾아 편집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과 손이 필요했습니다. AI 도구의 등장으로 몇 줄의 설명만으로 음악이나 효과음의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볼 수 있게 되었죠. 도구들이 빠르게 성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상업적 실사용으로도 손색없는 결과물을 받아보는 일도 가능하게 되었고요.
오늘은 그 중 '레이싱 게임' 을 위한 각종 사운드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AI 게임 제작 도구를 활용해 코딩 없이, 또는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는 간단한 게임 중에서로 자주 등장하는 장르가 레이싱 게임인데요, 가장 먼저 질주를 완료하면 승리하는 단순한 구조이면서도 스피드, 충돌, 경쟁이 합쳐져 남녀노소 불문 재미를 느낄 요소가 많기 때문이겠죠. 레이싱 차량들이 질주하는 배경이 어디인지, 날씨와 조도는 어떤지, 부스트 같은 효과는 어떻게, 얼마나 자주 동작하는지 등에 따라 필요한 BGM 및 효과음을, ElevenLabs 툴 하나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다만 꼭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Eleven Music으로 만든 곡은 Spotify나 Apple Music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 별도의 OST로 발매할 수 없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게임 안에서 사용할 오디오를 직접 만들어보는 데 초점을 맞춰 ElevenLabs를 활용해 보겠지만, 만약 향후 OST 유통까지 계획하고 있다면 BGM 제작은 발매를 허용하는 다른 툴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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