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첫 번째 마케팅 뉴스 💌

5월 첫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만한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보자!

2022.05.03 | 조회 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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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5월 첫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

 

1. 카카오 음성 대화 ‘보이스룸’ 반응은 🤔?

사진 출처 : 카카오
사진 출처 : 카카오

혹시 작년에 음성 기반 SNS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클럽하우스’ 기억나? 화면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아닌, 소리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획기적이어서 카카오는 유사한 서비스인 ‘음(mm)’을 출시했었어 🎤 클럽하우스는 아이폰 이용자들만 이용이 가능했고 그 중에서도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지만, 카카오는 입장의 제약이 없는 음의 개방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해 나갔지!

하지만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참여하여 인기를 끌었던 음성 SNS에는 한계가 존재했어. 유명인들이 빠져나가자 일반인들도 줄줄이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클럽하우스와 음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어 음은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지 😥

카카오는 음성 기반 SNS '음(mm)'의 서비스 종료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유사한 기능을 지닌 '보이스룸'을 업데이트했어. 카카오의 보이스룸은 ‘채팅’ 기반 메타버스야. 보이스룸 이용자는 오픈채팅에서 텍스트로의 대화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까지 할 수 있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더욱 생생한 소통이 가능해.

하지만 보이스룸의 기능이 단순하게 음성 채팅만을 주고받는 음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그래서 보이스룸만의 차별화가 부족해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어 💦 또한 글로벌 채팅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디스코드와의 경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는 “다른 경쟁 플랫폼 대비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카카오의 접근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어! 현재 카카오 유저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룸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도 보이스룸 서비스의 문제상황이니,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지도 측면에서도 색다른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음성 기반 SNS인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친구들은 많은 반면, 카카오 보이스룸 유저들은 아직 못 본 것 같아. 오픈채팅에서 음성 대화가 가능하니 관심사 공유는 수월해보이지만, 보이스톡과 큰 차이점이 없어보여. 업계 관계자의 말처럼 오픈채팅을 넘는 카카오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

 

2. 퀵커머스 대신, 이제는 슬로우커머스 🚚

사진 출처 : 퍼밀 홈페이지
사진 출처 : 퍼밀 홈페이지

쿠팡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배달 업체 노동자들의 사망과 과노동,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5분~1시간 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퀵커머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업체들에 의해 일어난 사고야.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배송 속도에 상관하지 않는 ‘느린 배송’ 쇼핑 방식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

‘느린 배송’ 쇼핑 방식은 급하지 않은 상품을 업체의 생산 일정이나 배송 상황에 맞게 미리 주문하거나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구매하는 거야.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란 일정 기간을 정해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모은 뒤 목표 금액·수량에 도달하면 제작·수확에 들어가는 방식을 말해. 즉, ‘느린 배송’에 최적화된 쇼핑 방식이라고 할 수 있지 😉

퀵커머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느린 배송을 이용하면, 불만족스러울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긍정적이야 👏 온라인 몰 ‘퍼밀’은 ‘달구지 배송’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어. 달구지 배송이란 미리 채소나 과일 주문을 받은 뒤 품질이 최고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송하는 배송 방식이야. 늦게 받더라도 신선제품은 특히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재료와 제철 음식을 높은 품질에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또한 생산자 입장에서도 배송 시간에 쫓기지 않고 최상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해.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소비자의 입장에서 퀵커머스가 편하긴 하지만, 계속되는 배송 사고로 퀵커머스를 이용할 때 마음이 불편하긴 했어 🥲 상품의 더 좋은 품질을 얻을 수 있고, 배송과 관련한 사고도 줄일 수 있는 느린 배송이 앞으로도 활성화 됐으면 좋겠어. 그러기 위해서는 느린 배송과 관련한 시장이 잘 구축되어야 할 것 같아!

 

3. 경쟁사 크롤링, 합법이야 불법이야?

사진 출처 : 다윈중개 홈페이지
사진 출처 : 다윈중개 홈페이지

크롤링에 대해 들어보거나, 해 본 적 있어? 크롤링이란, 웹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을 말해. 특히 검색엔진에서 크롤러(crawler)를 활용하여 웹상에서 수많은 웹페이지를 수집하는 거야. 이렇게 크롤링을 하면 온라인상 정보 수집과 가공이 가능해.

최근 크롤링으로 인해 두 회사가 소송 중에 있다고 해 💥 바로 ‘네이버’와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인 ‘다윈중개’야. 네이버가 다윈중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 그 이유는, 네이버부동산이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다윈중개가 무단으로 크롤링해, 다윈중개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무단 크롤링에 대해 두 회사의 입장은 달라 🥊

먼저 네이버는 네이버부동산이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의 정보를 무단으로 크롤링하는 것은 불법이고,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를 허락 없이 다윈중개가 사용했으니, 데이터베이스권 침해라고 주장해! 하지만 다윈중개는 저장하지 않고 일부 정보만 잠시 보여줄 뿐이며 더 자세한 정보를 이용자가 보려면 네이버부동산으로 이동시키는 아웃링크만 제공한거라고 말했어. 즉, 다윈중개는 단순히 아웃링크만 제공했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권 침해라 아니라는 말 ❌

법원은 네이버와 다윈중개의 크롤링 분쟁에 대해 화해권고를 내렸다고 해. 법원에서는 크롤링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거지. 하지만 화해권고는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소송으로 넘어가.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매물 크롤링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려, 화해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나도 법원과 마찬가지로, 다윈중개는 네이버부동산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아웃링크)하기 때문에 다윈중개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 하지만 네이버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데이터베이스를 침해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아. 또 날이 갈수록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 사건과 비슷한 크롤링 분쟁이 늘어나지 않을까?

 

이번주 브랜드 스토리 💌

 

색깔 맛집 브랜드, 오뚜기 🤹‍♂️

사진 출처 : 오뚜기
사진 출처 : 오뚜기

자취생들의 필수템 3분 카레과 PC방에서 잘 팔리는 라면 중 하나인 진라면 등 각종 식료품을 만드는 회사인 오뚜기! 오뚜기는 올해로 무려 53년을 맞이한 브랜드라고 해. ‘53년’동안 회사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래된 브랜드라고 소비자들이 인식하기 쉬워. 하지만 오뚜기는 브랜드 컬러와 굿즈를 활용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2030세대에게 ‘힙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주고 있어 😎

 

1️⃣ 힙한 모델 선정 

사진 출처 : 오뚜기
사진 출처 : 오뚜기

작년에 ‘스우파(스트리트우먼파이터)’ 본 마딩이 구독자들 있어? 스우파 방송에 나온 대부분의 말들이 ‘밈’화되었고, 방송에 출연한 댄서들이 시상식에서 춤을 추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지. 특히나 스우파는 MZ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미쳤어! 오뚜기는 이러한 흐름을 잘 읽고, 댄서 ‘노제’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브랜드를 조금 더 힙하고, 영하게 MZ세대들에게 다가갔어. 또 SNS댄스 챌린지도 진행하며 MZ세대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지 💃

 

2️⃣ 힙한 오프라인 공간

사진 출처 : 롤리폴리꼬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사진 출처 : 롤리폴리꼬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가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가공 식품들을 보고 있으면, 누가 직접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해본 적 있어? 오뚜기는 ‘롤리폴리꼬또’라는 식당을 통해 그런 생각을 실현했어! 롤리폴리꼬또 식당은 오뚜기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힙한 조형물과 굿즈들로 인테리어가 이루어져있어. 또한 오뚜기 제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도 있지 🍽 이렇게 직접 식당 운영을 통해 음식 뿐만 아니라 오뚜기라는 브랜드 자체를 먹어볼 수 있는 거지. 

 

3️⃣ 힙한 브랜드 색깔 

사진 출처 : 오뚜기
사진 출처 : 오뚜기

지난 뉴스레터에서 오뚜기가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는 소식, 다들 기억해? 오뚜기의 브랜드 메인 색깔은 ‘노란색’이야. 오뚜기는 이 브랜드 색깔을 마케팅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어. 대표적으로 성수에서 노란색 인테리어와 오뚜기의 노란색 굿즈로 가득한 ‘OTTOGI Y 100’ 팝업 스토어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올만큼 성공적이였지! 이제는 노란색하면 오뚜기, 오뚜기하면 노란색이 떠오르는 것 같아 💛


이미 오뚜기는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와 자사 상품에 대해 알만큼 국민 브랜드야. 꾸준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브랜드를 알리는 오뚜기, 정말 멋있지 않아? 이번주 일 잘하는 브랜드 오뚜기 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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