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마딩이들! 요즘 브랜드들 움직임 보면, 그냥 시즌 인사 한 번 하고 끝나는 마케팅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지 않아? 같은 시기, 같은 이벤트라도 어떤 메시지를 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구. 전통적인 소재를 새롭게 풀어내기도 하고, 익숙한 순간에 살짝 다른 의미를 더해 소비자와 연결되기도 하고 말이야.💫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그런 흐름 속에서 눈에 띄었던 사례들을 모아봤어. ‘지금 이 시기’라는 맥락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자기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감정에 스며드는 방식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같이 살펴보자.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줘 😉
1. 설날에도 브랜드는 열일 중🔥
설은 브랜드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정기 시험’ 같은 시즌이야. 모두가 같은 명절을 이야기하지만, 누가 더 공감 가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 ‘복’이라는 상징적인 키워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가족과 새해라는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지.
그래서 이번 설 시즌에도 각 업계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명절을 재해석했어. 금융은 ‘세뱃돈’과 ‘복’을, 게임은 ‘출석 보상’과 ‘이벤트’를, F&B는 ‘선물’과 ‘패키지 감성’을 앞세웠지. 그럼 이제 업계별로 어떻게 설 분위기를 풀어냈는지 하나씩 들여다보자. 💨
설날의 복, 금융 앱으로 들어오다 💰
📍우리투자증권

설 시즌이라고 해서 금융권이 가만히 있을 리 없지.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명절에 맞춰 ‘우리와 福 나눠요’ 이벤트를 열었어. 이름부터 딱 설 분위기지?
방식은 꽤 가볍고 직관적이야. 설날·생활상식 관련 OX퀴즈를 맞히고, 계좌 개설 등 조건을 충족하면 코스닥150 ETF 1주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구조야. ‘복 주머니를 연다’는 콘셉트까지 더해, 명절 감성을 꽤 잘 살렸더라고. 😮
흥미로운 건 투자 이벤트를 가족 참여형 게임처럼 풀어냈다는 점이야. 혼자 앱 켜서 숫자 보는 금융 이벤트가 아니라 연휴에 가족끼리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투자 한 번 해볼까?”로 이어지게 설계한 거지. 🎇
결국 이번 캠페인은 ‘새해 복’이라는 명절 키워드에 ‘첫 투자’라는 행동을 연결한 사례라고 볼 수 있어. 금융을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명절 놀이처럼 가볍게 시작하게 만든 접근이 인상적이었지!
📍KB 국민카드

설 시즌답게 KB국민카드도 명절 감성을 제대로 가져왔어. 이름부터 직관적이야. ‘설날 세뱃돈 받는 재미, KB페이가 드립니다’ 이벤트를 열면서, 소비에 ‘세뱃돈’이라는 상징을 얹었거든.
이벤트 구조는 간단해. 일정 금액 이상 카드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KB페이 머니를 지급하는 방식이야. 세뱃돈처럼 목돈을 받는 재미를 디지털 머니로 구현한 셈이지. 설 연휴에 자연스럽게 소비가 늘어나는 시점을 정확히 노렸어! ❣️
여기에 생활 밀착 업종(마트, 교통, 주유 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어. 무작위 경품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경품을 고른다”는 선택권을 준 거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카드 사용 이벤트를 넘어서, 설날의 상징인 ‘세뱃돈’을 디지털 결제 경험과 연결했다는 점이 포인트야. 명절이라는 시기적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소비의 순간에 작은 기대감과 재미를 더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 🩷
접속이 곧 세뱃돈, 설날 게임 마케팅 🎮
📍넷마블

설 연휴에 가장 바쁜 업계 중 하나가 바로 게임업계야. 넷마블은 자사 13종 게임에서 설날 맞이 이벤트를 동시에 열면서, 말 그대로 접속만 해도 복이 쏟아지는 분위기를 만들었어. 😎
대표작〈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설날 특별 소환과 함께 ‘유이 설빔 코스튬’을 포함한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출석·조합 이벤트까지 더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지. 전통적인 설 요소를 캐릭터 코스튬에 녹여내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속에서도 명절 감성을 체험하게 만든 거야.
다른 게임들도 비슷한 흐름이야. 〈뱀피르〉는 복구권 출석부와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장비와 소환권 같은 핵심 보상을 제공하고,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븐2〉, 〈킹 오브 파이터 AFK〉,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도 대규모 출석 보상·쿠폰·루비 지급 이벤트를 열었어. 특히 “복주머니”, “핫타임”, “드랍률 증가” 같은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설이라는 시기를 게임 내 성장의 기회로 연결했지. 🥰
한마디로 이번 설 이벤트의 공통점은 명확해. ‘설 연휴 = 게임 쉬는 기간’이 아니라, ‘설 연휴 = 보상 몰아주는 기간’으로 인식을 바꿔 접속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라는 점이야!
📍넥슨

넥슨은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설 명절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어. 단순한 출석 이벤트가 아니라, 콘텐츠 자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띄어.💘
먼저 협동 전투 콘텐츠인 ‘타바르타스’ 레이드 난이도를 ‘매우 어려움’ 단계까지 확장하면서 상위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어. 여기에 다른 서버 유저와 함께 파티를 맺을 수 있는 ‘크로스서버 파티 매칭’ 기능까지 도입하면서, 명절 기간 동안 더 많은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도록 구조를 넓혔지. 🎵
보상 설계도 꽤 공들였어. 2주간 특별 전리품 던전을 운영해 골드, 보석 프리즘, 룬의 파편 같은 핵심 재화를 지급하고, 설 한정 이벤트 ‘자루퍼가 먹고 싶다냥’을 통해 한복 세트, 복주머니·팽이치기·연날리기 같은 명절 테마 아이템도 추가했어. 여기에 친구 관계를 직접 지정하는 ‘관계 시스템’까지 더해, 단순히 혼자 성장하는 게임이 아니라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을 강화한 모습이야.
설을 디자인하다, F&B의 한정 전략 🍕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올해 설을 맞아 명절 한정 ‘설 특별 피자박스’를 선보였어. 단순히 패키지를 바꾼 게 아니라, 고급스러운 보자기 이미지를 박스에 그대로 구현해서 마치 선물을 들고 가는 듯한 느낌을 살린 게 포인트야. 피자를 사는 순간이 곧 ‘설 선물’을 준비하는 장면처럼 보이도록 설계한 거지. 🎊
여기에 자사앱 방문 포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새해 복 봉투’도 선착순 제공해. 도미노 로고와 함께 응원·행복 같은 덕담이 적혀 있어서 연휴 동안 가족이나 친구끼리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아이템이야. 피자를 주문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명절 분위기까지 챙겨가는 구조지. ☺️
흥미로운 건 도미노가 이런 시즌 한정 패키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야. 추석, 한글날에 이어 설까지, 한국적인 요소를 박스 디자인에 접목하면서 브랜드를 ‘글로벌 피자’에서 ‘명절에도 자연스러운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어.
이번 설 마케팅은 결국 피자 한 판을 음식이 아니라 분위기와 함께 사는 경험으로 만든 사례라고 볼 수 있어. ❤️🔥
📢 에디터 비니의 한 마디
설 마케팅을 쭉 살펴보면서 느낀 건, 이제 명절은 단순한 시즌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가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시기라는 점이야. 복을 나누고, 게임처럼 참여하게 하고, 선물의 의미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명절 대화 속으로 들어가고 있지. 결국 설은 짧지만, 그 안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재밌게 말을 거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 🥰
2. K-헤리티지, ‘전통’이 아닌 ‘트렌드’가 되다 🎊
요즘 브랜드들이 한국적인 미를 꺼내 드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어. 단순히 한복 컬러를 차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유산과 직접 협업해 전통 문양과 스토리를 제품 안으로 끌어오는 식이지. 전통을 ‘소재’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정체성으로 풀어내는 분위기야.
특히 K-콘텐츠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한국적’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경쟁력이 됐어. 그래서 전통은 더 이상 과거의 이미지가 아니라, 지금의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자산이 됐고 브랜드들은 이를 디자인과 경험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지. 이번에 볼 사례도 그런 흐름 위에서 탄생한 협업이야. 💗
클리오 X 국가유산청 콜라보 ✨

클리오는 이번에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조선 왕실의 문양과 복식에서 영감을 받은 ‘왕실 에디션’을 선보였어. 팔레트와 마스카라 등 제품 전반에 나비, 모란, 연꽃 같은 상징적인 모티브를 담았고, 자수 느낌을 살린 디테일로 시각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지. 😍
특히 눈에 띄는 건 ‘한글 표기’야. 제품명을 한글로 표기하면서 단순한 디자인 차용을 넘어서,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었어. 전통을 오브제로 쓰는 게 아니라 브랜드 언어 자체에 녹여낸 셈이지.
복온공주의 혼례복을 담다, 클리오의 ‘왕실 에디션’ 👑

왕실의 격식과 미감을 보여주는 궁중 자수 문양을 제품 디자인에 녹였고, 단순히 패턴을 차용하는 데서 끝난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전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과거의 아름다움이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도 그 맥락이야. 💌
특히 눈에 띄는 건 이 협업이 단순 디자인 콜라보가 아니라는 점이야. 이번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가 실제로 복온공주 활옷 보존에 기부된다고 하더라구. 화장품을 구매하는 행동이 곧 문화유산 보존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 거지.
이미 한 번 증명된 K-헤리티지 협업의 힘 💞

사실 클리오와 국가유산청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앞서 선보였던 ‘K-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역시 출시 직후 큰 반응을 얻었거든. 한국 전통 색감과 문양을 현대적인 아이 메이크업 팔레트로 풀어낸 이 협업은, 단순한 한정판을 넘어 하나의 ‘문화 스토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어. 💘
실제로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조기 품절이 이어졌지. 이후 올영 세일 기간에는 색조 브랜드 1위를 달성하며 매출 성과까지 확실히 만들어냈어. 특히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고, 다른 색조 제품군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 😮
이 사례는 K-헤리티지를 단순히 ‘전통 이미지 차용’ 수준에서 소비한 게 아니라, 브랜드의 핵심 카테고리인 색조와 제대로 연결했을 때 얼마나 강한 반응이 나오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어. 전통은 무겁지 않았고, 오히려 지금의 메이크업 트렌드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됐지.
할리스가 선보인 한국의 미 🎀

클리오가 전통 색과 문양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냈다면, F&B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됐어. 몇 달 전 큰 화제를 모았던 할리스의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가 그 예야. 나전칠기 명장 엄용길 기능장과 협업해 제작한 자개함에 케이크를 담은 한정 메뉴였는데, 9만 9000원이라는 가격에도 사전 예약 오픈 13분 만에 완판됐지. 1차 출시 때도 1시간 만에 전량 소진됐고, 재출시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어. 🔥
포인트는 단순히 ‘비싼 케이크’가 아니라는 점이야. 복과 기쁨을 상징하는 나비 문양, 보자기 포장, 노리개 장식, 조개 모양 스푼까지 전통 요소를 디테일하게 담았고, 초코판을 깨먹는 방식으로 “액운을 턴다”는 상징까지 더했어. 전통 공예를 그저 디자인 차용이 아닌 ‘경험’으로 풀어낸 셈이지.
요즘 전통은 더 이상 과거의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아.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의 매출 성장이나 K-헤리티지 브랜드의 확장 흐름만 봐도, 한국적인 미감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게 느껴지지. 이제 전통은 감상하는 대상이 아니라, 일상에서 직접 쓰고, 먹고, 즐기는 콘텐츠가 되고 있어. ✨
📢 에디터 비니의 한 마디
클리오처럼 국가유산과 직접 손잡는 사례가 나오고, 소비자 반응까지 빠르게 따라오는 걸 보면 ‘한국적인 것’이 더 이상 한정판 콘셉트가 아니라 하나의 선택 기준이 된 것 같아. 전통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일상 제품 속으로 스며드는 흐름,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걸? 😉
🍽️ 브랜드 맛집 탐방
이케아, 인형으로 전세계를 울리다 🎈
이케아 인형을 든 아기 원숭이 🐒

이번 이야기는 화려한 신제품 출시나 대형 캠페인 소식이 아니야.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동식물원에서 어미의 돌봄을 받지 못한 새끼 일본원숭이 ‘펀치’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한 인형이 자연스럽게 주목받기 시작했거든. 🩵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펀치는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사육사들의 손에서 자라게 됐어. 새끼 원숭이들은 원래 어미의 털을 꼭 붙잡으며 안정감을 얻는데, 펀치에게도 그런 붙잡을 대상이 필요했지. 그때 사육사들이 건넨 것이 바로 이케아의 오랑우탄 인형이었어. 🥲
이후 펀치가 인형을 꼭 안고 생활하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어. 인형을 품에 안은 채 걷고, 쉬고, 잠드는 모습이 공유되자,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 묘한 울림을 주는 장면으로 확산됐지.
펀치에 응답한 이케아 😎

펀치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자, 인형을 만든 이케아 재팬도 조용히 움직였어. 17일 동물원을 직접 찾아가 오랑우탄 인형을 포함한 인형 33점과 수납용품 7점을 기증한 거야.
여기에 다른 국가 계정들도 자연스럽게 반응했어. 이케아 스페인은 공식 SNS에 “펀치야, 엄마는 한 명이 아니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이케아 홍콩은 “펀치를 입양할 수는 없으니, 이케아 오랑이를 입양하세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해당 인형을 소개했지. ✨
이케아가 말하는 법 ❣️
여기서 흥미로운 건, 각 나라 이케아가 보여준 반응의 결이 조금씩 달랐다는 점이야. 일본은 직접 동물원을 찾아가 인형을 기증하며 조용히 응답했고, 스페인과 홍콩은 SNS를 통해 위트 있게 제품을 언급하며 화제에 힘을 보탰지.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하나였어.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브랜드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이어갔다는 것.
결국 이번 사례는 거대한 캠페인을 기획해서 만든 화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생겨난 이야기 위에 브랜드가 어떻게 올라타느냐의 문제였어. 이케아는 그 순간을 과하게 소비하기보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반응했고, 그 반응이 또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지. 🥰
예상치 못한 한 장면을 따뜻하게 품은 이케아,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임명!🎵

의견을 남겨주세요